동아리 활동으로 희망을 낚는 괴산북중
2015년 10월 14일 괴산북중학교 낚시 동아리반 학생 7명은 선생님들과 함께 괴산 소수 신항저수지에서 낚시 체험과 주변 자연보호활동을 한다. 신항지 환경 지킴이 박성규씨의 칼국수 제공으로 풍성한 체험활동이 되었다.
낚시 동아리반 학생들은 낚시를 시작하고부터 그동안 컴퓨터게임 등으로 낭비하던 시간에 취미활동을 하며, 자연 속에서 사색하고 기다리는 동안 절제력과 인내심이 길러졌고 친구들과 평소에는 나누지 못하던 대화를 나눔으로써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또한 어렵게만 생각되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아빠와 취미활동을 같이하는 설렘 등을 소중한 추억으로 쌓으면서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여 학교 수업에도 더욱 충실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낚시 동아리회원들과 교장(홍기춘), 지도교사(조재연), 낚시재능기부자 붕어사랑 대표 김문구씨 등은“중․고 낚시동아리 지원운동본부”로부터 지원받은 낚시 도구 세트를 가지고, 낚시 현장 체험, 현장 즉석 낚시 강의를 듣는 행사 갖는 등 꾸준히 낚시활동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이다. 이어 7월 10일에는 천안 덕성 저수지, 낚시터에서 사제동행 야간 낚시 동아리 체험활동을 실시하였고, 현장 낚시 조예자들의 낚시 재능기부를 받아 낚시터에서의 예절, 가져야 할 자세 등을 배우고 접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괴산북중학교는 2015학년도 2학기 동아리활동 계획을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수요일 5~6교시와 이후 방과후 시간에 연계하여 트레킹반, 유기농 체험반, 또래상담반 등 13개 부서의 동아리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전체 150여명의 학생들은 체험학습 중심의 동아리활동으로 자아성찰, 진로탐색, 소질계발, 정서순화는 물론 인내심과 지구력을 마음껏 키우고 있으며 꿈과 열정으로 엮어지는 동아리활동 시간을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자신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