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가난한 사람이 남의 품을 팔아 굵은 베옷 한 벌을 사 입었다.
이웃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단정한 귀족의 아들인데, 왜 이런 낡고 굵은 베옷을 입었소? 당장 그대에게 훌륭하고 아름다운 옷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 터이니 내 말을 따르시오. 나는 결코 그대를 속이지 않을 것이오."
그는 기뻐하면서 그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 사람은 그 앞에서 불을 피워 놓고 말하였다.
"지금 그 추한 베옷을 벗어 이 불 속에 던지시오. 그것이 탄 곳에서 훌륭하고 아름다운 옷을 얻도록 하겠소."
그는 입었던 옷을 불 속에 던졌다.
그러나 그것이 탄 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옷을 찾으려고 해도 얻을 수가 없었다.
세상 사람도 그와 같다.
과거 온갖 선한 법을 닦아 사람의 몸을 얻었는데, 그것을 보호하여 덕을 쌓고 업을 닦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도의 삿되고 나쁜 말과 헛된 욕심에 홀려 버린다.
곧 '너는 지금 내 말을 믿고 온갖 고행을 닦아라.
높은 바위에서 몸을 던지거나 불 속에 들어가라.
이 몸을 버린 뒤에는 범천에 나서 언제나 쾌락을 받을 것이다'라고.
그 말을 따라 목숨을 버리고 죽는다면 뒤에 지옥에 떨어져 갖은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사람의 몸을 잃고 아무 얻음도 없는 것은 마치 저 가난한 사람과 같다.
- <백유경> 29번 게송 내용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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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세상에 태어나기 어렵다.
세상에 태어나도 인간의 몸 받기 어려우며,
인간의 몸 받아도 불법 만나기 어렵고,
불법을 만나도 깨닫기 어렵다.”
- <법구경>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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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없는 뭇 인연에 끌려 세상에 살면서
불도를 성취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항상 금생에 인간으로 태어나
부처님 법 만난 것을 감사히 여기고 깨달음 얻기를 발원해야 합니다.
만약 금생에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다음 생에도
다시 복 많은 인간으로 태어나 불도를 성취하기를 염원해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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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보름법회가 있습니다.
# 내일 저녁에는 '달빛 걷기 명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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