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토) 10시 30분, 열두회사랑 산악회원 16명(김희중 ㆍ동부인ㆍ손자 ㆍ손녀), 나헌주, 노남섭, 박상기, 박순호, 송영섭, 심인, 이정윤, 이종주, 정건기, 정병대ㆍ동부인, 황규철)이 효창공원에 모였다.
지금까지 우리 산악회는 주로 수도권의 명산과 둘레길 산행 위주로 활동해왔으나, 오늘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효창공원을 찾아 조국독립을 위해 투쟁한 애국선열들의 유해를 모신 뜻깊은 장소를 찾아 선열들의 동상과 영상을 참배하고, 김구 기념관 관람 및 공원지역 답사를 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한 순국선열들께 저절로 고개숙여 지고, 위국헌신의 정신을 후손들이 마음속깊이 새겨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58년 전 육사 3학년 때,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 - 육사, 해사, 공사가 축구와 럭비 등 치열한 경기와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던 추억이 떠올랐다. 어느덧 반백년이상 세월이 흘렀고 세상이 바뀌어, 순국 선열들을 추모할 수 있는 기념관, 사당 등이 건립되고 공원이 조성되어 감회가 깊었다.
오찬은 박순호 회장이 안내한 용산역 옆골목 맛집 '용산대식가'에서 대구지리와 생선회를 푸짐하게 먹고, 막걸리와 소주를 분음하며 회포를 풀고 우정을 나누었다. 오찬비용 일체를 박순호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회장이 결재하여 회원들로부터 많은 칭송과 큰 박수를 받았다.
김희중 회원 부부와 손자, 손녀(큰딸 가족)
박순호 회장의 인사말과 건배 제의
김구 기념관
김구 선생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