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따땃하니 좋은게 왠지 야외로 나가고 싶은 날인데 하늬아범님이 급벙을 치셨네요.ㅋㅋㅋ
금평저수지 아래에 위치한 락원가든은 수려한 경관과 음식맛으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곳이더군요.
저희는 분수가 뿜어지는 연못 바로 옆에서 먹었는데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니...따~~봉.
암튼 평일 낮에도 예약없인 먹기 힘든 락원가든 구경하시죠.ㅎㅎㅎ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네요.
벚꽃사이로 분수도 뿜어주시고....
저희가 먹은건 닭뽂음탕탕탕... 4인정도가 알맞는거 같습니다.
벙개짱이신 하늬아범님이 예약하신 방입니다. 전망이 좋구만요.ㅎㅎ
반찬은 제법 맛이 좋네요. 저~기 오징어채랑 꼬막이 아~주 훌륭하네요.
그러고보니 도토리묵도 탱글탱글 쫀쫀하더군요.ㅎㅎ
길손네식으로 왕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냄새가 예사롭지 않군요.^^
닭다리가 말근육마냥 쫀~득 하더군요. 뜯어먹다 옷 다버렸습니다.ㅠ.ㅠ
쪼깐한 가마솥에 막 지은 밥을 사람수대로 퍼줍니다. 인당 1000냥
밥이 찰지고 좋네요. 밥을 푸고 가져가서 누룽지를 끓여옵니다.
길손네처럼 걸죽한 국물인데 달달한 길손네에 비해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단! 오늘 먹어본 바로는 닭볶음탕도 복불복이라는거....ㅎㅎㅎ
옆 테이블 닭볶음탕과 맛 차이가 살짝 나더군요.
오늘은 벚꽃길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내일 비만 오지 않으면 꽃 구경삼아 한번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안주로 좋을거 같긴해요.ㅎㅎ
분수대에있는 물괴기도 잡아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