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토)_텃밭 만들기, 옥수수 파종_이종준 선생님, 이호 선생님
ㅇ 옥수수 심기
옥수수 재식거리 30~60cm. 점파 2-3개 후에 솎는다. 한 군데서 두 개씩 기를 수 있다(두 개씩 길러서 나중에 솎아내었음).
우리가 심을 옥수수는 발아율 85%이고 오래되면 발아율 떨어지는데 작물마다 다르다.
씨앗에 코팅되어있는 약품은 땀에 잘 녹고 위험하다(눈에 들어가면 시력에 영향). 맨손으로 만질 때는 조심한다.
옥수수는 다비성작물이다.
튼실하게 키우려면 한 주당 옥수수 2개까지 기른다. 옥수수 대가 가늘다면 한 주에 하나만 남기고 솎아낸다.
암수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두 줄 이상 군락으로 심어야 알 안찰 확률이 줄어든다.
옥수수는 자가수분 가능하고 수분력이 좋다. 인근 옥수수 종자와 백프로 교잡된다. 교잡을 방지하려면 650m 이격해서 키워야 한다.(종자보존 위해 엄격히 하려면 4km 띄운다.)
살짝 벗겨서 손톱으로 눌렀을 때 약간 들어가야 익은 것이다. 아주 말랑하진 않아야 한다.
옥수수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물을 먼저 불에 올려놓고 따와서 바로 쪄 먹는다. 꺾이는 순간 호르몬이 나오면서 당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수염개수가 옥수수 알 개수랑 같다. 껍질 벗겨보지 않아도 수염 많은 것 고르면 알이 많은 옥수수 고를 수 있다.
ㅇ 풀 관리
잡초 관리는 안 보일때부터 한다. 일일이 뽑으려면 너무 많으니 아주 작을 때 호미로 흙을 계속 긁어주면 풀 관리가 된다. 긴 자루가 달린 호미로 서서 할 수도 있다.
예초기로 풀 깎을 때 밑 생장점까지 낮게 잘라야지 어설프게 하면 더 억세게 자란다.
우리 작물이 빛 경쟁에서 우세해질 때까지는 잡초가 더 잘 자란다. 고구마는 초반에 두 세 차례 풀 관리 해주면 일찍 우위를 점한다.
ㅇ 토마토 관리
토마토는 곁순을 제거한다. 곁순은 본가지보다 더 잘자라서 2주만 되어도 본가지보다 커진다.
1-4화방 가지가 나온다. 잘 키우면 노지에서도 7화방까지 자란다.
토마토는 원래 넝쿨성 작물인데 지지대 세워서 올린다. 네덜란드인가 온실에서 끈 매달아서 3층 높이까지 키우는 것도 있다.
ㅇ 감자 순 지르기와 북주기
일정 : 5-10cm 자랐을때 순치기, 하루이틀 후 북주기, 약 2주 후 또 북주기, 꽃이 핀 이후에는 물을 많이 주고 감자 알이 굵어져 땅이 갈라지면 메우는 북주기를 한다.
순 지르기 목적 : 알을 굵게 하기 위하여 한다. 보통은 순 1- 2개 남기고 뽑는다. 조림감자가 목적이라면 순 4개 길러도 괜찮다.
순 지르기 방법 : 남기려는 순 뿌리 다치지 않게 손으로 눌러주면서 가급적 없애려는 순의 뿌리까지 뽑는다.
북주기 목적 - 땅속줄기가 길어져서 수확을 많게 한다. 김 매는 효과도 있다.
ㅇ 비 올 때는 땅을 만지지 말자
비 오는날은 땅이 다져져서 덩어리 흙이 올라온다. 텃밭 망가지니 안 만지는 것이 좋다.
비 올 때 텃밭 들어가면 땅이 다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