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2번 출구 옆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국수 종류가 맛있지만 저녁에도 몇 가지 전과 먹을만한 안
주가 있어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 날은 마침 토요일이라 자리가 모두 차지는 않았더군요
이 날은 여기 음식들을 어느 정도 섭렵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일단 막걸리부터 시작합니다
도토리묵무침은 양념이 짜지 않고 감칠 맛이 좋습니다
심플하면서 고소한 녹두전
오징어를 곁들인 김치전인데 전 종류 중에서 임펙트가 가장 강하지요
이것은 1000원짜리 애기전인데 배고플 때 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은근히 메밀 향이 나는 메밀전병이 별미입니다
수수하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두부김치
이 집 계란말이도 기본 이상의 맛을 냅니다
냉모밀
쯔유는 평범합니다
면발은 메밀 향은 적지만 까칠한 식감은 있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멸치 향이 좋은 잔치국수는 여전히 시원한 맛을 냅니다
비빔국수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쓸데없이 자극적이지 않아 이 집 비빔국수를 좋아합니다
대단한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떤 메뉴든지 빠지지 않는 맛을 내고 기복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인공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주점보다 분위기는 떨어지지만 안주는 훨씬 맛있다지요 요즘 국내에 일본의
이자카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집은 전형적인 우리나라식 선술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케트 골목으로 들어가 70미터쯤 직진하면 우측에 있습니다
첫댓글 말 그대로 우리나라식 선술집이네요^^ 더운데 냉모밀이 땡기네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안주들이 많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녹두전 두부김치 계란말이 아흐........침이 질 질 츄릅
꽤 맛있게 먹었답니다
메밀전병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제법 메밀 향이 나더군요
이걸 다 먹고 싶네요
아마도 배뻥은 틀림이 없을 듯..ㅋㅋ
메밀전병사진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구성이네요.ㅎㅎㅎㅎㅎㅎ 완전 배부르겠어요.ㅎㅎㅎㅎ
함께 갔던 일행들도 만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