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 몸이 힘들어서, 소리내어 기도하기 보다는, 친밀한 기도 위주로 많이 하다가, 요즘엔 몸이 좀 괜찮아져서, 방언으로 소리를 내어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방언으로만 소리내어 기도했다면, 요즘은 체력을 생각하면서, 친밀한 기도를 병행하여, 체력을 아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니까, 예전에 마음껏 기도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느낌보다는, 가까스로 영의 생명을 지키는 정도의 기도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전처럼 정말 만족할만큼 충분한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의 갈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차에, 가끔 밤에 3~4시경에 화장실 때문에 깨기도 하고, 더워서 깨기도 하는데, 왠지 그것이, 저의 기도의 사모함을 보시고, 그 시간에 저보고 기도하라고 하나님께서 깨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깨서 기도하면, 몸이 너무 피곤할까봐, 몇 번은 다시 그냥 잠들다가, 지난 주중 한 날에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깨자마자 간단히 씻고, 교회로 기도하러 왔습니다. 교회 도착하니 시간은 오전 4시. 아무도 없는 차에, 주위까지 조용하니, 비록 기도 음악소리가 있어도, 왠지 마음이 평안하고, 하나님께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30분정도 보혈과 친밀한 기도위주로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과 영감들을 받아 누리다가, 1시간 정도 방언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30분 정도, 조용히 성령의 임재를 구하고, 주님을 묵상하며, 졸기도 하다가, 또 40분정도 방언으로 기도하였습니다. 7시까지 약 3시간 가량 기도했는데, 너무 마음에 만족함이 들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방언으로 기도할 때에는, 더욱 성령으로 충만하여, 기도가 힘이 들어가고, 힘들지 않게 기도가 잘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침에 3시간을 기도했는데도, 아침 시간은 오전 7시밖에 되지 않아서, 몸이 피곤해서 1~2시간을 잔다고 해도, 이전에 비하면, 오전 시간이 너무나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왜 새벽 4시에 기도를 하게 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하더라도, 새벽에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맛보면, 아침 시간이 여유가 있고, 여러 일들을 활기차게 할 수 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매일 아침을 이렇게 성령의 불로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님들도, 새벽에 한번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