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찾아 잠시 샛길로 다녀왔습니다.
아직 한낮의 햇살은 여전히 이글이글 타오르지만 주변의 작은 틈새에는 가을이 한걸음 성큼 다가왔습니다.
태양은 이미 남쪽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여러날이 지나서인지 한낮의 그림자도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을 하면 고추잠자리지요!
정확한 종명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고추잠자리로 하겠습니다.
여러마리가 파리나 모기등의 곤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 이미지하고는 어울리지 않지만 청주 들렀다가 보기좋아 찍었습니다.
장미야 초여름이 제철이고 철은 지났지만 예쁜 자태를 잃지않았습니다.
탐스럽습니다.
한여름 더위 끝인데 싹을 피워 올립니다.
역시 가을의 대표꽃 그런데 같은 줄기에 피어난 꽃이 색이 다릅니다.
여기도 같은 줄기인데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지?
오전에 들을 찾아 고추잠자리하고 놀고
오후 차좋아님팀의 연수 마치고 돌아오실 시간에 맞추어 청주를 찾았습니다.
식당앞의 작은 화단에 꽃이 있어 들여다보고 좀 담았습니다.
연수 이틀 간의 피곤함도 잊으시고 함께 차를 나누신 청주 이쁜 언니들 고마웠습니다.
첫댓글 꽃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울 차향 대전출장 빨리 끝내고 왔음 좋겠구마~~~
즐거운님 마음이 저 ~~~ 위에 잠자리 마음이군요 ㅎㅎㅎ 요즘 밤에 홀로 카페 지키시느라 ㅋㅋㅋㅋ..............
꽃눈에도 꽃이 뵈이능강~???
밤에 카페 지키는 건 어찌 아셨을까용 ㅎㅎㅎ 꽃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특히 저의 어머니도 꽃을 아주 좋아하고 저도 꽃을 많이 좋아하지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大田일은 잘 보고 가셨는지요,,,다음에는 꼭 시간내서 긴 시간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대전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아직도 지난일들이 줄줄이 붙어있네요.
내마음의 차향에 가을이 들어 왔습니다..............자꾸 이런거 보모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가시지요! 가까운 강화라도...... 전등사에 매어둔 차도있고......
가을...... 창문넘어 코스모스보이는 창가에서 보이차 한잔 우려서 코스모스 약올리면서 한잔....... 두잔........ㅋㅋㅋㅋ.......
코스모스도 차를 주면 좋아 할 텐데, 약올리면 서운타 할 겁니다. 꽃들은 차를 주면 다 좋아합니다. 얼굴 색이 달라지지요.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탄생을 했군요. 아직 대전이면~~회심의 미소 한번 날려 봅니다.
갈때 한번...... 근디 엉덩이가 천근이 넘는지라.......
버~얼써 가을인가요. 집안의 다사한 일들로 팔월의 후반을 무지 바쁘게 보내고 이제사 조금 평화와 휴식을 찾게 되나 했더니 가을향기들이 물씬 묻어 나는 차향이네요. 내가 즐겨 들를때는 분명 여름이었는데.... 차향님! 잘 지내시죠?~~~
우딜 그케 바쁘게 다니능교?
고추잠자리 한마리....저렇게 우아하게 모델이 되어준 잠자리에게 모델료는 줬을까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델료는 못주고 그대신 잡고 싶은 것을 꾹 참았습니다.
고추잠자리.....도 맵나유~~~~
비릿네가 마이 남니다.......
여공께선 고추잠자리랑....뭔 사이래유? 혹...동족은 아닐끼고....ㅋㅋ
한때 잡으로 가고 도망 가는 사이 아입니꺼~~~~
모르는디유!
아~~...근디...차향님은 이꽃 저꽃 다양허게 찾아다니는 가베......그~으~참..내...일산에 있는 그.. 머시라쿠드라...`즐`머신가 하는 그꽃은 우짜고.......저번에 본게...손톱이 약간 아니던뎅~~...으흠~
자세히도 보셨네ㅎㅎㅎ 맞아요^&^ 지가 보기에도 손톱이 예사롭지 않던데 ㅋㅋㅋㅋㅋ
저 손톱 짧은디요*^^* 다른 사람을 보고 그러시나??????????
손톱 길다고 안했는디요 ㅋㅋ 예사롭지 않다고 ㅎㅎㅎ^&^
길든....안예사롭던...좌우간 작곡하는데....오선지는 안사도.....ㅋㅋ
자알 모른답니다. 행님하고 많이 닮았지예?
바뿔낀디 언제와서 쫘~악 정리를 햇디아......근디 죄다 약이네..약이라...모른게....ㅎㅎㅎ
차향님, 설익은 가을 너무 즐기시면 배탈납니다. 건강하게 귀경하시기 바랍니다. 한참 못보니 보고 싶네요...ㅎㅎ(넘들 오해?할라...)
예! 조심 할께요! 배탈나면 안되지요. 빨리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계절이 덧문을 닫을 땐 바람이 먼저 불지요. 바람은 마음에도 숨어들어 길을 떠나고 싶게하지요. 차향님의 가을 샛길 나들이에 함께하는 즐거움이 참으로 좋았답니다. ㅎㅎㅎ.마음엔 늘 '즐거운'님 담고 다니시는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