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 샘알트먼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SMR(소형원전모듈)의 주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적도 없는 오클로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의 당연히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AI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AI기술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때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방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SMR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는 에너지 전쟁 선포를 했고 원전에 상당히 친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Ai로 인해 전력소모가 커지는 만큼 시장도 빠르게 증가할 예정입니다.
SMR의 건설비용이 대형 원전의 5분의 1에 불과하고 건설 시간이 짧아 더 빨리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SMR관련주들이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여기에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힘을 합쳐 AI합작사를 만든 덕분에 오클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실제로 월가에선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달동안 643%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주가가 너무나도 급등했기 때문이죠.
우선 첫번째 문제는 오클로의 누적 순손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3분기 오클로의 누적 순손실만 6332만달러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SMR 경쟁력을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반증됩니다.
다만 오클로는 원자로를 건설하고 운영해 고객에게 직접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만들어낼 계획인데, 2027년에 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호언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번째는 SMR 산업을 두고 쟁쟁한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트럼프의 스타게이트 발표 이후 오클로가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수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SMR 관련 스타트업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에너지 기업들이 SMR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SMR 상용화가 되더라도 손실을 메울만한 이익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