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아다시피 <당산대형>의 촬영지이다. 수도인 방콕에서 차로 3시간 달리면 박정이 나오는데 그곳이 <당산대형>의 촬영지이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에 제작된 장철 감독의 영화 <권격>은 킥복싱을 소재로 한 격투기 영화이다. 태국은 한국 영토의 5배로 인구는 약 7,180만 명으로 세계 20위이다. 동남아의 최강국으로 중국의 영향으로 한문, 화교의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아직도 국왕이 존재하며 여러 역사 관광지와 특산물들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지만 한국인의 숫자는 압도적이고 거리마다 한국말이 들린다. 내가 간 3월 말에도 일주일간 특별기 40대가 기당 2백 명 이상을 실어날랐다는데 비수기이지만 8천 명 이상이 몰렸다. 이런 특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에서도 항공시간만 6시간이 걸리는 비교적 먼 거리인데 아마도 전쟁의 상흔이 피해간 지역으로 볼거리가 많고 풍요로운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