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3학년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4학년 3반 제자들과 함께 만든 까치둥지라는 학급 문집에 실린 글이다.〈까치둥지 학급 문집에 실린 우리들의 작품 소개, 나의 주장글〉
202. 나의 주장글8 (임채원)
주제 : 내가 선생님이라면(5.20 화)
제가 선생님이라면 지금 우리 담임 선생님처럼 다른 반 보다 특별히 아침자습도 별나게 하고, 반에서도 상장도 주고, 일기 검사도 모양대로 해서 상장도 줄 것입니다. 또 저는 종교가 기독교이니까 우리 담임 선생님처럼 수업 시간에 가끔씩 성경 말씀도 아이들에게 들려줄 것입니다. 그리고 엄격할 때는 엄격하게 대하고, 재미있을 때는 재미있게 대하여 정도 쌓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매도 들 것이고, 말을 잘 듣는다면 칭찬을 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해서 아이들이 내가 선생님이라는 것을 좋고, 기쁘게 생각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일 파티, 메달 이런 것들은 다른 반에도 없으니 우리담임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처럼 잘할 것입니다. 또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대할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선생님이라면 무척 힘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늦게까지 남고, 학교일, 반일 때문에 힘이 들어서 피곤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 말 안 듣는 아이들 때문에 힘이 들고 화도 날 것입니다. 그래서 전 제가 선생님이라면 힘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