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Q>, 뺨을 한대 맞았는데 이명 및 난청이 약간 있습니다. 코를 막고 숨을 뱉으면 귀로 숨이 새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른 쪽 귀를 막고 들어보면 소리는 들리나 평소보다 훨씬 작게 들리네요. 어지러움은 없습니다. 이 경우 조치방법과 병원에 가야 하는지, 자연치유가 될 수 있는지, 된다면 얼마나 있어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까요?
A> 외상성 고막천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막이 찢어졌기 때문에 코를 막고 코 풀듯 숨을 뱉으면 귀로 바람이 새게 됩니다. 고막천공이 있으니까 난청이 생기고 맞은 충격으로 약간의 이명이 생겼을 겁니다.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천공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합니다. 천공의 크기가 작으면 자연 치유가 되지만 큰 경우에는 인조고막을 대주어야 하고 50%이상 터졌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다친 쪽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머리 감을 때나 샤워할 때 솜으로 귀를 막아 물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코를 풀지 말아야 합니다.
Q> 어제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가 장난친다고 제 귀에 소리를 크게 질렀습니다. 그 이후 거의 두 시간이 넘게 귀가 멍하고 손을 대서 눌러 보면 삐이- 소리가 나고 그랬어요. 지금은 증상이 없어졌으나 혹시, 그냥 두면 병이 되는 게 아닌가요? 지금은 우선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어제 너무 오랫동안 귀가 멍했기 때문에 마음에 걸립니다.
A> 일시적으로 귀에 가해진 소음충격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려할 것은 혹시나 외상성 고막천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재발하거나 난청, 이명 등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이비인후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