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98명 아담하고 정감있는 연천군 화진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극단이유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무대위에서 행복을 전하는 배우들과 뒤에서 애쓰는 스탭들은 관객들과 좋은 공연으로 만나고자 새벽부터 준비를 했답니다
무더위에도 공연을 위한 무대와 음향을 체크하느라 온몸은 땀으로 젖었지만 객석을 채워 준 아이들의 똘망똘망 초롱초롱 눈망울에 빠졌었답니다.
학년별로 1반씩 있다는 화진초등학교는 매년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초청해서 꼭 보여주려고 하신답니다. 문화와 예술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걸 아시는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자신감 함양을 위해 연극, 뮤지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발표회도 갖는다네요. 가족 같이 따뜻하고 소박한 초등학교 어릴적 생각에 젖게 하는 곳이었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은 항상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 공연으로 다시 만나고 싶답니다.
연천군 화진초등학교 화이팅입니다. 순수하고 귀여운 초등생들과 만나 공연을 올리고 후기도 듣고 넘넘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