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카페 쥔장이신 이군배님께 감사드리고,
뛰어난 활동력과 섭외력에 감탄에 감탄을 합니다...
저는 오늘 (일) 가볼려구요...
매년 4월에 열리는 아이어쇼와 연말의 오디오비디오쇼는 거의 다 가봤는데...
오늘은 뭐가 충격을 줄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골드문트 상급 모델 총집합하니 - 오디오부문(스피커, 프리/파워앰프, 플레이어) - 5억원 상당이든데, 확실히 사운드 등급이 차이가 나더군요. 돈질이 좋긴 좋더군요.. -_-
그리고, 역시 사운드는 디지털 "디"자도 입밖에 안내는게 하이엔드에서의 불문율 아닌 불문율처럼 되어 있는데, 이젠 사운드에서도 변화가 시작되는 듯.. 아이어쇼 가 보기전의 생각 ^^;)
아이어쇼 오늘 하루 뿐인데, 왜 비주얼기기보다 오디오 기기가 더 비싸고 매니아가 많은지.. 이유가 궁금하다면, 여기 회원 분들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이 5000만원인가 8000만원짜리도 나왔다는 이야기가... (중고장터에 내일 인터케이블 하나 올려야지... 5~7만원 정도로 -_-;; )
아래는 네이버 기사의 덧글 중 하나입니다.
눈에 띄어서 카피해 봅니다. 그리고 카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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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맞아야 들어볼수 있는 기기들이 즐비하더군요. 인상적인것 몇가지 꼽아볼까요?
파워만 3억대인 버메스터 앰프(1200와트 모노블럭)랑 아발론 이시스가 물린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메스터는 순A급이라 70-80%는 열로 나옵니다. 전기비도 어마어마하지만 겨울에 난방기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름엔 좀 괴롭겠죠? 생긴건 전봇대 위에 올려놓는 전압트랜스 비슷합니다. 소스기기, 프리, 선까지 죽 다 합하면 7-8억은 족히 나오겠더군요. 소리? 안좋으면 클라죠. 혼나요 안좋으면.
골드문트룸도 역시 대단하죠. 텔로스 2500을 네개나 붙여놓았더군요. 얼마전 나온 미메시스 시그너쳐 프리랑 1억짜리 플래그쉽 소스기기에다 물려놨더군요. 소리? 안좋으면 혼나요. 대치동 아파트 값인데.
핼크로 D증폭 파워앰프도 인상적이었구요. 이게아마 가격대비 젤 괜찮은 앰프중 하나일 겁니다. 5백만원 정도인데 성능은 만만찮죠. 메르디안 DSP라는 완전 디지털 앰프도 역시나였습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 파워나 프리까지 다 포함하는데다 케이블에 별로 구애받지 않아서 그닥 비싼편은 아닙니다. 플래그쉽인 DSP8000이 약 5000만원정도 합니다. 다섯개를 사면 영화관을 꾸밀수 있죠. 너무 비싸다구요? 그럼 DSP5200으로 하시죠. 한조에 1200만원 정도 합니다. 소리? 디지털 특유의 탁 트이는 후련하고 명쾌한 소리가 납니다.
케이블은 아날로그의 경우 음질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실텍 레이크나 트랜스페어런트 오퍼스, 노도스트 바할라 정도가 1000-5000만원 정도 하죠. 그러나 결코 스피커보다 비싼 선을 살 필요는 없을듯. 스피커:선=8:2 정도로 스피커의 비중이 커요. 5000만원대 케이블을 쓰려면 스피커는 3-5억대여야 할겁니다.
역시 미래의 트랜드는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인것 같습니다. 골드문트, 메르디안, 핼크로 같은 최고급 메이커들이 엄청난 투자를 그쪽으로 하고있죠. 디지털은 케이블 따위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플한데다 효율적이고 홈시어터로 융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