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동물들 밥을 주었습니다.
노을과 예성이는 각자 자기 일을 했습니다.
저는 동물들 밥을 준 뒤에 준비된 계단 틀에 레미탈을 물과 혼합하여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12시가 다되어 가는데 레미탈이 부족했습니다.
3포대면 될 거라고 했는데 집에 있는 레미탈까지 다 쓰고도 부족해서 보성으로 가 두포를 더 샀습니다.
보성에 가고 있는데 영자형수는 점심을 먹으러 오라 연락했습니다.
보성에 간다며 못가겠다 하였습니다.
집에 와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일을 했습니다.
연옥이 아들 찬우가 점심 먹고 와 논을 갈기로 했습니다.
쟁기질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축사 밑이라해서 여차골이다고 생각하고 가다 회관 옆에 서있는 5톤차를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서당앞이었습니다.
벌써 쟁기질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생긴 논을 알려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안열이도 와 있었습니다.
안열이 이야기를 들으니 통신 케이블을 끊고 왔다는 것입니다.
보험처리를 했다합니다.
논을 알려주고 있으니 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을로 갔습니다.
복구반이 와 임시로 복구를 하고 다시 제대로 작업을 할 예정이랍니다.
집에 와 준비하여 고흥으로 갔습니다.
1시간이 좀 넘어걸렸습니다.
8월에 몽고를 같이 가기로 한 두가족이 첫 미팅을 했습니다.
고흥읍에서 장어를 구어먹고 집에 와 피자와 와인으로 2차를 했습니다.
아주 유쾌한 일정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무렵까지 보고 소식만 듣다고 다 성장한 그 딸들을 보니 세월이 무상했습니다.
10시가 넘어 출발해서 집에 왔습니다.
뒷자리에 누워 잠을 자며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