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급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김재범 선수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간단히 그의 성적표 부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로 기술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도 얻었고 세계 선수권 2연패를 하기도 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2등 기록은 러시아 선수에게 진 경기이고 2010년도 입니다.
7위 기록은 경기중 어깨 부상을 심하게 당해 경기를 포기 했던 경기죠
단 저 이후로 상당 기간 재활치료에 치중 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1번 시드는 아닙니다.
랭킹에서 밀렸거든요. 아마 이번 대회 김재범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 가장 강력한 선수는 브라질의 레안드로 길레이로 입니다.
이 선수는 지난 올림픽때 -73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 했습니다. 그때 왕기춘 선수에게 패배 했었죠.
체급을 올린 이후에도 상당히 좋은 성적으로 -81 체급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큰 대회에서는 김재범 선수나 의외의 복병에 많이 막혀 우승이 없지만 꾸준히 부상없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입상을 계속 하는 선수인지라 포인트가 높습니다. 김재범 선수 부상이후로도 이 선수는 계속 대회에 출전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올림픽 1번 시드는 김재범 선수가 아니라 레안드로 길레이로 입니다.
우선 레안드로 길레이로 선수의 영상 부터...
이 선수가 김재범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김재범 선수의 상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다른 강자는 아제르바이쟌의 엘누르 맘마들리가 있는데 이 선수 역시 체급을 올린 선수입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때 왕기춘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땃었던 -73kg의 강자였던 선수입니다.
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특별한게 없고 있으면 왕기춘 선수를 자꾸 봐야 해서..ㅠㅠ( 그 뒤로는 독일 하고 일본 선수가 있습니다)
뭐 암튼 이 두선수가 상당히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지난 몇년간 -81에 독보적 강자로서 군림했던 김재범 선수의 모습을 본다면 금메달은 이변이 아닌 이상 그의 것이라고 봅니다.
김재범 선수의 강점은 동양인 치고는 긴팔 그리고 빠른 핸드스피드로 인한 잡기의 유리함 (유도는 잡기가 반이라고 하죠)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움직임을 유지하게 해주는 강력한 체력입니다.
거기다가 올림픽 은메달 이후로 부족했던 기술적인 발전 까지 이루었습니다.
그의 가장 큰적은 결국은 부상입니다. 무릎양쪽에 부상이 있는걸로 알고 있고 한쪽은 나중에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동안 공백기를 만들게 했던 어깨 부상이 있는데
인터뷰상으로는 재활 없이 바로 유도 연습을 들어갔다고 합니다. 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생긴 부상이라
여유가 없었던듯 하네요
그리고 김재범 선수는 지금 금메달을 향한 열망이 강합니다.
지난 올림픽때 은메달을 딴것을 가지고 본인은 바닥을 쳤다고 표현하고 있고. 죽기 살기로 지난 올림픽을 했다면
이번에 죽기로 한다라고 할 정도로 각오도 남다르고 마음가짐이 유독 굳건하더군요.
한국 유도에서 가장 금메달 확률이 높은 체급이니 만큼 기대에 부응해 줬으면 합니다.
김재범 선수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이라 큰 부상이나 체력 저하가 아니라면 좋은 결과 기대해봄직 하네요. 잘 봤습니다.
뒤늦게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