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귀가와 음주로 수면의 질이 별로였습니다.
예성이와 함께 성당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부회장 이오님 마리아가 정병현 교우의 103세 되시는 부친께서 입원 중이신데 병문안을 간다고 모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노을이 미사해설 전례봉사의 데뷔날이었습니다.
아주 잘했습니다.
강론 때는 예성이도 거론했고 무엇보다 정영자매의 아들이 제대해서 와 축하도 해주었습니다.
미사 후에 사목회의를 했습니다.
주로 부활절 이후의 엠마오와 다음 주에 있을 공소의 날 행사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면사무소에 주차해둔 제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니 노을과 예성이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예성이가 고등어조림이 먹고싶다하여 읍에 나가 고등어를 사왔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내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동물들의 밥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주요임무는 주차장 입구의 폴딩도어를 위하여 팠던 홈을 메우는 일입니다.
태식이가 준 특수 시멘트를 물과 섞어 홈을 메웠습니다.
새로 레미콘을 쳐 며칠이 지났지만 그곳이 그늘이다보니 아직 덜 굳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 호순이의 발톱자국이 많아 신경이 씌입니다.
점심을 먹고 1시 45분에 출발하여 예성이를 송정역에 대려다 주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능주 로컬푸드에 들러 호순이 먹이와 두부 한모를 사고 비지를 많이 얻어왔습니다.
달들의 놀이터에 일부를 부어두었습니다.
집에 오니 태식이가 거푸집을 뜯고 있었습니다.
저는 노을의 전기차를 끌고가 면사무소에서 충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왔고 저녁을 먹고 걸어가서 차를 가져왔습니다.
내일 있을 종친회 모임 준비를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