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나라 오키나와는 참 묘한 곳이다. 풍습이 참 우리와 닮았다. 반시라는 살모사과의 독사로 술을 담구어 먹는다. 하부주라 하여 한 병에 십만원 정도에 특산품으로 판다. 일본 다른 지역에서는 뱀술을 본 적이 없다. 한 병 사서 매일 한 잔씩 반주 하는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 뜨거운 성질이 있어 소음인인 나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명치유신에 축하사절로 왔던 사람들 사진을 봤는데 두루마기를 입고 상투를 틀고 수염을 길렀다. 중국도 상투를 트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 동이계들이다. 그 행색이 구한말 선달이었던 우리 할아버지 형제들과 너무 닮았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축제에 고싸움을 한다. 민속촌에는 그 대형 새끼줄이 보관되어 있는데 츠나라 부른다. 줄이 변형된 말이다. 그들이 신이나서 춤을 출 때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우리나라 사람들 아리랑 춤과 너무 닮았다. 그들은 히누칸이라는 火神을 섬기는데 하늘 왕이란 뜻이다. 신라왕을 마립간이라 했는데 머리 칸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첫댓글 또 하나의 배달겨레가 이역만리 오키나와에 있네요~ 유전자, 골상 연구해보면 몰만 하겠는 걸요~^^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선생님^^ 꾸벅
상투(上頭)에 대해 쓰셨죠. 너무 잘 읽었어요.
좋은 자료에 감사 홍길동의 나라가 일본 열도에 있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