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시를 쓰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태도는…
제가 감히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어불성설(語不成說)인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내가 시인이다. 아니면 시를 잘 쓴다고 전혀 생각을 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문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 때에는 중국의 당시나 한시 등 고전문학 쪽에 즐겨 시집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항상 시를 창작하는 노력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항상 문학책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 보며, 수많은 장르가 있는 문학의 책을 잡는다는 것은 문학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결코 좋은 글은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유능한 판사는 훌륭한 판결을 위해서는 수 많은 유사한 사례와 판결을 참고하며 외국에서는 어떠한 판례가 있는가? 등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고 하지 않으면 훌륭한 판결문이 나올 수가 없듯 훌륭한 시를 쓰는 시인도 수많은 책과 다양한 삶의 체험과 경험을 하여야 하며 잘못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를 걱정을 하고 삶의 불합리 한 점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다른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하고 찾을 수 없는 분야도 시인은 그것을 찾을 수가 있고 대안을 찾을 수가 있는 풍부한 상상력이 있고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아름답고 고뇌하는 문제를 시적 자아를 발견하면서 글을 형상화하여야 한다고 감히 봅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은 “시란 언어의 예술이다”라고 갈파하였습니다.
시란 진실하고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고 마음 깊숙이 줄 수 있는 '천기'의 사상 즉 하늘에서 감흥을 줄 수가 있는 글들이 우리 인간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가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 분야의 예술이든 우리들의 마음과 정신의 세계에 청아하고 맑고 고아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술가는 배가 고프고 돈하고 탁한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면서 자기의 예술의 세계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향 화순에 관한 시를 많이 쓰는데, 그 이유는?
저는 서울시 공직과 초등학교의 교사로 나의 생활을 하다가 50여 년이 다 되어 산수가 수려하고 무등산 산록에 아담하게 만연산이 안아 주는 화순으로 2014년에 낙향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언 8년의 세월이 흐르게 된 것입니다. 정착하게 된 사연으로는 지근에 자녀들이 살고 있으며 광주와 가깝고 교통의 여건도 좋고 공기도 좋고 주변에는 무등산자락에서 흐르는 물들이 지석천을 이루고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요소요소에는 ‘물염정’을 비롯한 '송석정, 환산정. 영벽정, 봉서루' 등 아름다운 정자와 천불천탑의 운주사와 적벽풍류가 흐르는 적벽강에 김삿갓의 전대미문의 훌륭한 시로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이 정착하여 생을 마감한 유서 깊은 고장이며 수많은 문인들이 드나드는 문학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시를 읊조릴 수 있는 여건이 이만한 곳이 있을까? 특히 화순에는 ‘최경회’의 병장과 그 형제들 그리고 조카들까지 의병활동을 하여 목숨을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과감히 던지는 의향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최경회 의병장은 주 논개와 함께 진주성이 임진왜란 때 함락이 되자 그 유명한 ‘삼장사’ 시를 남기고 순직하게 된다. 이러한 훌륭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에서 우리가 이 고장에서 살고 있는 긍지를 나는 나의 짧은 지식으로 글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내려 오자마자 화순 문학회에 가입하여 화순에 관한 글을 문학지에 올리게 되었으며 화순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유서 깊은 화순의 전통이나 깊은 향토사를 알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화순에 관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화순의 운주사에서
지금까지 작품 중에서 가장 애정이 있는 작품은?
저는 고향이 나주라 어릴 때 늘 가까이서 영산강을 바라보고 봄이면 배꽃의 향기와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라서 나의 유년의 추억이 있고 부모님의 삶이 묻어 나는 저의 고향의 향수적인 저의 작품 ‘내 고향 영산강아’, 운주사를 하나의 법계의 궁중으로 본 ‘운주사의 산책길에서’, 작년에 5.18 민중의 항쟁에 관한 글을 광주의 무등일보사에 입상한 ‘아 님이시여’ 등이 생각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앞으로의 목표(꿈)는?
저는 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 남은 생애 동안 부지런히 문학 공부를 풍부하게 하여 화순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역사의 현장에서 더 나아가서 호남의 숨어 있는 문화와 역사를 찾아 호남인의 정신과 혼이 살아 있는 애환과 예찬을 노래하며, 우리 고장만의 자랑인 향토애의 사랑으로 승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며, 그 아름다운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능력도 부족한 이 사람이 화순에 정착 한 지도 얼마 되지 않는 일천한 사람이 감히 화순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 쓰는데 누가 되지를 않았나 심히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되며. 감히 부족한 글이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
이기사는 5월 9일 화순군민신문에 기사화 되어 군민들에게 나가게 됩니다
외람되지만 두번에 걸쳐 삶방에 올려봅니다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아주시는분,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첫댓글 화순의 시인이자
유명인사가 되셨네요.
군민일보에 실린 인터뷰를 보고
아름다운 여류시인이
데이트를 신청하시길
바래드릴게요.
만장봉님의 활발한 문학활동을 기대합니다.
글세말입니다
저도 화순분들한테 그리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화순의 유명인사가 다되어 가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아이구 말도 마이소
어느 여류시인이 이 촌노인네에게 데이트신청을 ...ㅎㅎ
말이라도 고마습니다
ㅎ ㅎ ㅎ ....저도 아름다운 여류시인께서
만장봉님께 데이트 신청하였 으면 좋겠 읍니다
@청렴공명 아이구 , 청렴공명님
감사하고 항공무지롭소이다. 말씀이라도 ....
이제 다 지나간 옛꿈입니다 .
화순에서 열심히 문학활동하시는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름만 걸어놨지
그냥저냥 살다니
반성해봅니다.
저도 그냥 그냥 저냥 지냄니다
조금 노력을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
감사합니다
만장봉 어르신 때문에
호남, 특히 화순이나 인접 지역의 정통 고전문학이나
풍류문학을 접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고전문학 쪽에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아이구 저도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고전문학까지 접근한것
뿐입니다 박시인님처럼 아름다운 시가 좋지요
감사합니다
서울시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시고 고향에내려가셔서 경인교대나오신
자격증으로 초등학교선생님도 하시고 또 원하시는 문학활동하시고
산좋고 물좋고 인심좋은 곳에 사시며 원하시는 바대로 생각하시는
바 대로사시는 만장봉님을 뵈면서 정말 멋진 인생을 사신다고 생각돼며
부럽고 부럽 읍니다
감사합니다
정겨운댓글이 그냥 희망을 주네요. 뭘거 아님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고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혹 이것도 자랑질이라 할까 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였튼 저는 하고 싶은 것은 기어히 하는 성질입니다
저는 저의 생활이 그냥 좋아서 하여본일입니다 과찬을 하여주시니 괜히 죄송스럽습니다
영광입니다.
신문에 나오시는 분과
한 공간에서
글을 주고 받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카페나 지역의 조그마한 신문이나 다 똑같습니다
그냥 심심하니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이구 삼족오님 ...
저명인사라니, 저는 시골의 촌노입니다
그냥 심심하여 카페에서 그냥 이렇다는 이야기를 해본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
이름도 없이 쓰러지는 풀꽃이 아닌 남들이 한 번 쯤 알아 보는 생을 살아보는 거 아무나 못합니다 노력없이 되지도 않고 말입니다 처음이야 고되어도 끝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는 다는 거 인생 잘살아 오신 훈장 빛나는 훈장이지요
아이구 훌륭하신 운선작가님 ....
너무과분하고요 , 다른것은 모르고 ,노력만은 많이 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너무 황홀한 댓글에 그냥 얼굴이 뜨겁습니다 그냥 하다보니 이런일이 있다고 제시해본것입니다
항상 감사함을 갖고 살아감니다 록색의 향연속에 좋은 일만있기를 가득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