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걸 어쩌지???
제목만 보고
"아니 이 새끼가 문재인 지지자란 놈이 이런 개소리를 해??"
라고 생각을 하실텐데요.
일단은 냉정하게 분석해보니 이번 재보선 패배의 근본 원인은 문재인 대표에게 있더군요.
그렇다고 비판적 지지냐구요??
아니요. 그런 것도 아닙니다.
분석해보니 문재인 대표가 고집부려서 일부러 졌다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아니 재보선이 실험무대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그 이유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테니... 이야기 듣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욕댓글 달기 전에 다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제발~!!
제가 한번 가정을 해봤어요.
"이번 당대표가 문재인 대표가 아닌 박지원 의원 이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정답은 당연히... "2 : 2" 무승부가 나왔을 겁니다.
일단 천정배 의원은 당연히 탈당 안하구요.
정동영씨는 미적거리다가 혼나고 탈당 못했을 겁니다. 아주 작살이 났겠죠.
그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이 옆에서 서포트 해줬으면 아마 무승부가 나왔을 겁니다.
네?? 그럼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 된게 싫으냐구요??
아닙니다.. 다음 총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가 되어야 되요.
그럼...음... 이번 선거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상향식 공천"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그거 때문에 둘다 탈당을 한 것이거든요. 동교동계도 반발하는 거고..
여기서 잠깐... 만약 문재인 대표가 이번 재보선에 "상향식 공천"을 안하고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를 달래줬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뭐 당연히 "2:2" 아니다... "3:1"까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상향식 공천"을 했을까요??
게다가, 아시겠지만 개표할때 나와있지도 않았답니다.
즉... 이미 전패 될 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런다???
울 문재인 대표가 책임감이 없나??
아니죠... 아마 제가 생각하는 건 문재인 대표도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즉, 다 아는 상태에서 전패할 것도 예상하고 한 겁니다...
이게 너무 이해가 안가서 제대로 된 분석이 나오나 싶었는데...
아따... 다들 순전 개소리들에 뭐 이래서 졌다. 저래서 졌다... 아씨 그건 몇년 전에도 들은 이야기잖아???
그래서, 제가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 자 여기서 부터는 순전히 제 개인 생각입니다.
제 생각은 문재인 대표가 "상향식 공천"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이번 선거에서 테스트를 해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간 행동이 딱 맞아 떨어지게 되더군요.
일단 부담이 없는 게 최악의 경우 전패를 하더라도 대표직을 물러나거나 대선 지지율 1위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지금처럼...)
그렇다고 4석 잃는다고 부담이 크냐?? 그런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선거 구역을 잘 보니 "새누리당 강세지역", "접전 지역", "동교동계 호남 토박이 지역", "야권 강세 지역"입니다.
즉, 테스트하기 딱 좋은 분포이더군요. 어???
게다가, 선거 초반부터 이미 이야기 했죠??
"야권 연대는 없다."
이것도 테스트의 일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현재 공천룰 중에 당원과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개혁적인 정책인 "상향식 공천"만 하고..
야권 연대도 없고 호남 토박이들에게 도움을 안받고 순전히 문재인 대표 개인의 능력과 후보자 개인기로 돌파할 수 있는지..
해본 것 같아요. 게다가 모든 조건이 너무 잘 맞아서.. 이건 뭐 노리고 했다고 볼 수 밖에...
............아~!!! 물론, 전패가 났습니다.
만약 총선에서 이 짓을 했다면... 문재인 대표는 제가 조리돌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거 총선하기 전에 미리 테스트용으로 하기에는 참... 너무나도 잘맞네요...
즉, 이 모든 결과를 이미 예측하고 고집대로 한번 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반 제목에 이렇게 붙인거죠.
"이번 재보선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대표"
만약 선거에 무조건 이기기로 맘 먹었으면 이렇게 고집대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 이제 결론을 내리자면...
문재인 대표는 이 선거를 통해서 많은 걸 아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당 개혁과 공천룰을 적용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총선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게다가, 사실 이번에 잃은 두지역도 내년에 다시 따올 수 있는 지역이니..
이번 선거 새민주당이 패배했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요.
문재인 대표 말마따나... 새민주당은 패배했지만 국민이 패배한 선거는 아닙니다.
문재인 대표도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을 생각하고 있을테니... 지지를 접지 마시고 끝까지 응원하도록 합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실 정의당 같은 경우에는 연대를 할지 아니면 합당을 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게 합당하는 게 좋은데요.
정의당에서 바라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연대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이 연대문제로 선거 초반에 상당히 말이 많아질 것 같지만...
더 복병은 이번에 문제거리로 전락해버린 "호남 토박이 세력"이 더 급선무입니다.
아마... 여길 먼저 처리해야 정의당과 야권 연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녹색당, 노동당은 뭐.... 이건 연대하고 자시고도 없지요.
천정배와 배후세력이
선거 구도
엉망으로 만들듯요
새정치 심판 구도 ..
이러면 새누리만 희희낙락인데
이미 동교동계 일부
움직임 시작되었을듯
에효...
불쌍한 문대표
도울 힘이 없는게 죄스러울뿐
그 사람들은 탈당이 목적이 아닙니다.
공천권 때문에 그래요.
만약 공천이 안되면 탈당해서 천정배처럼 하겠다고 나오는 것이거든요.
물론, 정동영처럼 호남 외 지방에서 나가면 좆되는 건 봤으니 호남쪽에서 독립하네 마네 인질극 벌일 겁니다.
그런데, 아시죠?? 인질극이라는 게 인질이 목적이 아니라는 거...
비슷하게, 소위 비노 냥반들도 탈당이 목적이 아닙니다.
물론, 문재인 대표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나중에 쓰도록 하죠.
@바보로봇 공천권만이 아닌
문재인 끌어내리기 프로젝트
그래서 답답할뿐...
@yo.fischer
문재인 대표 끌어내기도 사실 자기네 공천권을 얻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달리 "정치 자영업자."라고 불리우는게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정작 이익을 던져주면 어떻게 할지 답이 나오기 때문에 해결책도 쉬울거라고 예상됩니다.
문제는, 그걸 위해서 더러운 애들과 손잡아야 한다는 건데... 음.... 그걸 하실 수 있을지..
저 같은 사람도 전패를 예상하고
"져도 이쁘게 잘지는 게 중요하다, 다음 총선의 리허설이다"라고 했었는데
그분이 그걸 몰랐을리가 없죠.
이번 선거운동 분위기, 거의 문재인과 후보들의 콘써트 정도?
지원하는 스텝이나 광고 스폰서 기획.연출자도 없어 보였죠.
국민이 진 건 아니지만 새정연이 진 건 확실합니다.
비노, 반노 , 친노반문 할 것 없이 씹고 물고 뜯고 싶어하는 거 당연하죠.
그들에게도 자유와 시간을 허용하세요.
단, 그들의 꿈을 캐스팅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과 권력과 욕정이 뒤엉킨 '소돔과 고모라'를 보는 거 같아요,
원전사고 한방이면 끝나버릴 땅에 살면서
의인 10명 조차 없어서 멸망했다던 그 타락한 땅이요.
문재인 같은 사람 하나라도 더 아쉬울 판에 끌어내리고, 때려 죽이기에 광분하는
"이상한 나라의 알바스"들 이라니....
뒤돌아 보다 소금 기둥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내게 유황과 불을 내리쏘는 능력이 있다면, 어리석은 계파 싸움으로
막장 정치하는 모리배들에게 쏴주고 싶다능거....쿼바디스!
@황토.
"옴 바나미니 바아바제 모아야 아아 모하니 사바하"
고맙습니다, 황토님
원래 선거라는 것 자체가 "돈과 권력과 욕정이 뒤엉킨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민주주의가 정말 발달한 북유럽 국가가 아니면 대부분의 선거는 보통 저렇습니다.
왜냐믄, 총칼로 전쟁하는 대신 하는게 투표거든요.
평화적인 전쟁이라고 생각하면 이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전 광주지역 유권자인데요. 내년 총선에 완전 물갈이 국민이 공감하는 강력한 개혁 선봉자 전략공천을..
물갈이만이 답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상향식 공천이나 오픈 프라이머리로 뽑으면 좋은 후보가 나올 수 있으나...
그 후보가 당선되는 건 아니더군요.
아마 문재인 대표님도 이걸 알고 있지만 직접 겪어보는 건 좀 다르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02 08: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02 14:07
인물도 있다고 봅니다 내년에 국민이 납득할수있는 인물과 슬로건을 가지고 나온다면 달라질듯..
여러 사람들의 선거 분석을 봤는데... 결론은 "이기면 무조건 포장하고, 지면 무조건 깐다."이더군요.
성완종 리스트가 왜 선거에 영향이 없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경선을 박차고 나온넘 천정배는 반드시 떨궈줘야 국민참여경선율을 더 높히든 할터인데 그런놈을 떡하니 뽑아 놓으면 다시 뒷돈도 오갈 수 있는 전략공천을 만들자는건지..
어떻하겠어요 지역민들이 바라는 대로 해줘야지
어짜피 호남쪽은 무소속 당선되도 결국 복당하고 그래요.
내부 싸움인지라 내부 싸움에 어울리는 전략을 자야 겠죠.
지역마다 국민참여경선이 되어야 정말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올건데... 뭐 이것만 하자만 거품을 물고 반대하니.. 쩝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는 건 좋은데 당선 되냐 안되냐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이걸 이번 선거에서 깨달았을 꺼예요.
내년 총선필승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지요!!!
네. 문재인 대표도 이번 선거로 배운 게 많을 겁니다.
일부러 졌다는 문장까지만 읽었습니다.ㅋㅋ
야권분열로 치루는마지막선거 그또한 그측면이 있죠 둘다 상황이 인물부족과 분열로 부정적측면을 모르는바 아니나 민주당 지도부는물론 전체가 양해가되는 한 그런 정황속 선거였습니다 일리있는 분석입니다 전략공천과 경선 또 분열과 단일화에 대해...알면서도 치루는..다만 개인적으로 친박비리게이트수사 .세월호시행령과 개눌과 이중대의 총질이 걱정 께림직한게 떠나지 않았음 ...아무튼 당내도 이런정황을 아는지라 이중대로 총질을 쎄게 못할거고 대표위상은 이래저래 안에서는 미풍에 흔들리지않고 탄탄하다고 판단하엿지요 또 그렇게 정리 된측면이구요 그런데 액면만 보는게 정치 언론 뿐이겠어요 야튼 지들만 잘났쥬
어짜피 알고 지른 것 같습니다.
모든 걸 예상했다고하면 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상황과 정황상 어떻게 될지는 이미 알고 계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소신대로 하면 어떻게 될지 한번 해보신 것 같습니다.
@바보로봇 동감이구요 그런측면서 야권통합 어느정도의 전략공천[인물]의 필요성.이둘의 불변의 진리?를 역설한것으로 돼야되는디요..이게 일단은 액면의 파급성과 자당내 습관성 딴지총질세력의 작태가 숭고함?을 덮고 나아가 아사리정당의 면모만 부각되쥬 진짜 쟈들을 어떤식으로 정리를 해야는디 완전경선?으로 아작내는게 정상순이지만..아무튼 뻔한결론일지라도 원인분석 팀이던 기구던 구성해서 실질적이게 대안을 마련해야 그게 개혁이지만요..저는갠적으로 투표율제고 언론환경에 획기적으로다가 고양 대처 대적 할만한 무엇이 ..쉽지않지만 이슈화..지속적제기 래두..따발총질 아닥하고 단결해 찌질이들아 ㅠㅠ..그리구 인간인데 한석은 가져오겟
@설레임다시시작 지 하는 이정국에 이정도 지지율이면 막연한 긍정도 있엇겟죠 ..가장중요한것 일단결정되며 완전수긍못할정도가 아니면 한목소리로 일치단결하는 모습의 정당 이런게 밖에서도 읽히지 않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보선 4석가지고 지지철회 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그럼 대체 대안이 있기는 한건지. 이민갈거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