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민구장이 야구장인지 의문이 듭니다.
무슨생각으로 공무원들이 보수도 안하고 저대로 방치하는지...
오늘 고각의 플라이 볼이 아닌이상 그물 뒤에 여성관중이 찢어진 그물 사이로 공이
날아와서 광대뼈에 직격해버렸네요;;;
라인드라이브가 아닌 바운드 볼이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원인은 팬들이 싸인 받을려고 선수들과 가까운 곳의 그물을 찢은게 원흉이지만,
그걸 그물 보수 없이 그대로 나둔 대구시도 대단합니다.
구장 시설 개보수 권한이 대구시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대구시에 대해서 질타하지만,
만약 삼성에게도 일정부분 보수의 권한이 있다면, 문제긴 문제일듯 하네요.
아무리 주의의무가 있다고 하지만, 그분이 안구쪽에 맞았으면 큰일날 뻔했네요.
대구시 새야구장 건설에 이제 두개의 기업이 응찰을 했지만
결과는 모르는것이고, 12월 삽질을 시작한다고 하나... 공사비를 완전하게 마련하지 못한 대구시가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사 인듯 합니다.
명품야구장 계획을 가지고 건설한다고 하나, 설계하고 건설을 하면서 축소가 될지 증가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계획으로는 기존에 설치할 시설물들 2개면 1개로, 50%면 30% 아래로 미리 축소한 계획으로 건설한다고 하네요.
한화가 성적이 제일 못하지만,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귀를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들을려고 하는 반면에
대구시는 지원도 없고, 시민의 목소리는 듣지도 않고, 그나마 하려던 계획은 좋은야구장 건설이 아닌 '새'야구장 건설로
바뀐듯 하고...
대전도 새야구장 건설에 앞서서 한밭구장 리모델링해서, 자금사정이 안좋았지만 시민들이 검정그물 안달아요 문의하니
답변해주면서 차차 검정그물로 다바꾸고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 대구도 좀 시민들을 위해서
움직여 줬으면 하네요.
진짜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사이에 공사를 하지 않는다면, 포항으로 잠시나마 새야구장 건설할때까지 연고이전도
생각해봐야 될듯 하네요.
첫댓글 대구시는 돈 없죠ㅋ성장동력 없는지는 오래. 갑갑합니다 대학생들이 용돈받아서 쓰는게 왠지 대구경제 먹여살리는 듯한 이기분... 대구 부채는 대전의 4배네요. 삼성에서 시민들한테 돈푸는거 아까우면 선수들 위해서라도 돈좀 풀었으면ㅋ
22222 제가 대구시장이라도 지금은 야구장 건설에 몇천억돈쓰는것 보다,그돈가지고 어디 기업가서 공장하나라도 더 끌어올것 같습니다. 대구시 입장에선 당장 서서히 죽어가는 지역경제 살리는게 더 시급한 문젤테니까요. 야구팬 입장에서야 야구장 꼬라지 보면 갑갑하지만,대구시 입장이 아예 이해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표대로 라면 삽질에 삽질을 거듭한 인천시보다 부채비율이 높군요.
연고지 이전 말만 나와도 난리날걸요
대구구장은 프로1군팀 경기장이 아니에요 .. 거기에서 경기한다는거 자체가 신기할정도
대구시.. 프로 스포츠 팀에 대한 지원이 정말 부족합니다. 사실 오리온스가 연고지 이전 한게 무리수는 아니었다 봅니다. 절차상의 문제는 있었지만요. 낡아빠진 체육관 쓰게 하고 지원은 안해주면서 체육관 임대료는 매년 인상시켰죠. 야구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전 자체는 둘째치고 과정에 문제가 워낙 컸기 때문에 오리온스는 무슨 변명을 해도 대구 지역 농구 팬들에게 할말이 없죠. 그리고 임대료는 낮추고 있었고 관중석 보수도 해줬었죠. 무엇보다 농구 열기는 전국 최고 중 하나인 도시로서 관중 동원력은 어느 도시에도 안 꿀리는 곳이었는데요.
성적 영향이 크지만 평균관중 1000명이었습니다. 대구에서 마지막 2년정도는... 저도 대구 떠난걸 옹호하자는건 아니고 그만큼 대구시의 지원이 부족했다는걸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과거 32연패할때도 대구팬들은 농구장 많이 찾았습니다. 당시 동양도 관중 모을려고 이벤트도 정말 많이 했죠. 대구서 마지막 몇년간의 흥행실패는 오리온스 잘못이 가장 큽니다. 성적은 계속 꼴찌에 미래도 없고 무엇보다 김승현 사건...김승현 파동으로 팬들 정말 많이 떨어져 나갔죠
오리온스가 대구 남을려고 했다면 대구시 지원문제는 얼마든 해결가능했죠. 대구시도 무능했지만 떠날때까지 이전에 발뺌한건 오리온스죠. 여기에 kbl자체의 연고지 인식의 부족함도 크죠. 어쨌든 연고지 이전관련해서 대구시 관련해서는 부수적요인일뿐이라 봅니다.
없는 살림에 증축해줬고 또 임대료는 오히려 낮춰줬습니다.
잠시나마의 연고지이전도 절대안됩니다..12월에 공사가 시작되야겠죠...
절대 가고 싶지 않는 야구장....
야구 인프라 인프라 하는 허구연이 대구 구장 오면 유난히 야구 구장 시설 이야기 많이 하는게 오바는 아닌듯 싶습니다. 적어도 대구구장에 왔으면요.
뭐 자꾸 확장시켜서 이야기하기 싫다만 우리 나라는 아직도 스포츠 후진국입니다. 세계 주요 스포츠 행사 다섯개를 다 유치하며 그랜드슬램 달성했으니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떠들곤 하는데...
기본적인 야구장 그물 하나 관리 못하는거 보면 기본적인 스포츠 경기 관람 여건 자체도 조성되지 못하는데 무슨 스포츠 선진국인지ㅡ.ㅡ
스포츠 선진국은 진짜 택도 없다고 봅니다. 야구는 우리나라랑 일본,대만에서만 인기 많은 특수성이 있으니 둘째치고 농구장만 봐도 동남아 나라들 급 수준이고 오히려 못한곳도 많죠. 월드컵때 지은 축구장 제외하면 스포츠 인프라는 oedc 국가중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