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기자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연길시 보행거리 취재에 나섰다. 기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야말로 온갖 더럽고 악취가 풍기는 음식쓰레기로 숨이 막힐 지경이였다.
동쪽에 위치한 식품가게 부근은 침적된 오수와 기름 얼룩으로 뒤덮혀있다. 구석구석 고인 물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며 일회용 젖가락, 비닐주머니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다. 보행거리 남쪽켠 골목을 살펴보면 직경이 약 2메터 가량되는 하수도가 골목중심에 있으며 황록색의 오수가 괴여 있어 사람들은 그 거리를 지날 때마다 코를 막고 다닌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행인들은 3, 4메터 떨어진 곳에서도 이곳 악취를 맡을수 있을만큼 거리 환경은 말이 아니다. 부근 상가 주인은 주위환경이 이렇게 된지 꽤 오래됐다고 했다. “그나마 추운 날씨에는 괜찮은데 지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악취는 점점 심해지고있어요” 기자가 이곳 환경이 이렇게까지 된 리유를 묻자 상가 주인은 “ 이 길거리에는 음식을 파는 상가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마구 버려요. 특히 화장실이 없으니 소변을 아무곳에서 봐요.”라고 하면서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럼 사람들에게 이러한 불편을 가져다주는 환경은 대체 어떻게 조성된것인가?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반성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가… 해당 단위에서 정황을 료해하여 하루 빨리 환경개선에 힘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첫댓글 겨울에 지나다닐때는 별로 몰랐는데 여름이되니 냄새가 심한가봐요...빨리 개선되엿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