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늘 홀로 집에 앉아 있자니 예전에 꾸었던 궁금한 꿈이 있어 해몽 올립니다.
두달 전에 꾼 꿈인대요.
(물론 그때 남자친구랑 헤어진 때였죠. 지금이야 많이 담담해졌고..제 자신을 더 소중히하고 사랑하게 돼버렸지만...
그 당시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매달렸던 때라..참 슬펐던 기억이..나네요.ㅎㅎㅎ오늘 날이 날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첫번째 꿈은
계절적 배경은 모르겠네요.느낌은 겨울 이었던 듯;;
헤어진 남자친구가 다른여자랑 가고 있었어요. 저는 그 뒤를 쫓아갔죠. 제가 계속 쫓아가니 그 남자친구가 그 여자를 밀쳐내고
저에게 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손을 맞잡고 뛰었어요.
그렇게 손을 잡고 뛰어가다 어떤 공간이 나왔는데 바닥 여기저기에 오물이 있는거에요.(개똥같은) 빗자루를 가지고(빗자루는 어디서 났는지 잘 모르겠지만;;;) 빡빡 쓸면서 물청소를 했네요. 작은 티끌하나 없이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구요. 그때 물청소를 하고 난 기분이 말도 못하게 개운했습니다(.지금도 그 개운하고 속시원한 기분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리고 다시 함께 손을 잡고 같이 갔어요.<손잡은 것도 궁금하고 다른 여자를 밀치고 온 것도 궁금하고..생뚱맞게 물청소는 왜 했는지도 궁금해요...>
<아직 속이 개운한 편은 아니라서...궁금하네요. 이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두번째 꿈도
한..두달 전..쯤 꾸었어요.
어떤 모임을 마치고 나오는데 벗어 두었던 제 신발이 안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막 두리번 거리면서 찾았죠.
그러고 보니 투명한 아크릴 신발장에 고이 모셔져 있더라구요. 운동화였는데 나이키에서 나오는 한정판 모델이었습니다.
귀하고 비싼 운동화였죠. (그렇다고 거기서 저는 막 자랑한 것도 아니고 자랑할 생각도 안했어요.)남색 운동화였던 기억이..
신발장에서 운동화를 꺼내 신으니 주변 여자들(친구들 포함)이 우르르 몰려와 "와~ 너무 예쁘다, 부럽다, "라고 연발하며
저를 부러워 했습니다. 운동화가 발에 꼬옥 맞는게 편안하고 간지가 엄청 났었던 기억이...
그리고 집에 가려고 버스에 올랐는데 제가 앉기 원하는 자리에 아무도 안 앉은 거에요. 저는 속으로 '이상하다 왜 안 앉았지??'하고 생각하며 기분좋게 짐가방을 의자에 올려 놓고 자리를 맡았습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날씨가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구 기쁨 가득 받는 성탄절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꿈 1 : 이꿈의 해몽은 님이 남친과 헤어진것이 아주 잘 됐다는 꿈해몽입니다
한마디로 그 개똥 같이 흔하고 값어치 없는 남친하고 의 관계를 아주 깨끗하게 정리 잘 했는데
무슨 미련을 갖고 있느냐 하는 그런 꿈으로 해몽이 됩니다
허니 이제 전혀 그런생각 하지 말고 이 겨울 지나고 더 좋은 남친 만나세요
꿈 2 : 이꿈도 같은 맥락 입니다 걱정할께 아무것도 없어요 그처럼 명품나이키 신발 같이
아주 좋은 남친 님이 만날수 있다는 꿈해몽입니다
그 버스 의자에 님의 짐가방을 완전하게 올려 놓고 있었으니.....
새롭게 만나는 남친은 님이 그렇게 생각하겠어요
왜 저런 좋은 남친이 어디갔다가 이제 님에게 나타 났을까
아마 님이 의심할 정도로 좋은 남친 만나는 꿈해몽이까 조금 만 기다려 보세요
연말 연시가 다가오고 님의 말데로 날이 날인만큼 옛날 남친생각 이 났난요?
헌데 그 개똥 치우듯 빨리 다 잊는게 좋습니다
님에게 좋은 것이지요 꿈 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