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기말고사 끝나고 홀가분한 맘에 과친구들과 술을 진탕 - 내 수준에 ‘진탕’이래봤자지만서두-.-;; - 마시고는, 바다가 보고싶다는 한 친구의 말에 새벽에 곧장 강릉으로 향한 적이 있었더랬지요.
밀린 잠을 잔다며 술도 안마시고 일찍 집에 간 친구 녀석 하날 깨워 운전자 만들어설랑은, 프라이드 한대에 다섯명이 빼곡이 타고 노랠 꽥꽥 불러대며 신나게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찌나 기분이 상쾌하던지...
비록 앞이 안보일정도의 비로 계속갈까 되돌아갈까를 수차례 고민하긴 했지만, 새벽 바다의 짭쪼름한 내음과 시원스레 불던 바람, 맑게 갠 하늘, 어스름 안개 속에서 솟아오르던 빠알간 햇덩어리는 도착하기까지의 갈등을 충분히 잊고도 남을만큼 근사한 것이었답니다....
어제 벙개엔 모임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1차'는 말이죠...
2차부터 참석하겠노라고 꼬리글을 달아놓긴 했으나 모임이 밤 10시가 거의 다 되어 끝난지라, 못 갈 것 같다는 연락이나 해야지 생각하고 람돌님께 전활 드렸지요..
그리고 아직도 1차 모임장소인 된장삼겹살집에 있으며 슬슬 2차 장소로 옮기려 하고 있다는 말에, 차나 한잔 같이 해야겠다는 순진한(?) 맘으로 2차에 합류했습니다...
장소는 강남역 부근 <미팅클럽>이라는 커피숍.
테이블 3개를 머릿속으로 훑으며 떠올려보자면, 눈웃음님, 대기만성님, 람돌님, 앤, 혜영님, 미셸님, 수그리바님, 하이데어님, A4 언니들(여기서 A4란 컴퓨터 용지의 규격도 아니요, 대한민국 순정만화계 불후의 명작 <아르미안의 네딸들>의 간칭도 아닌, 어리버리 시스터즈 - 섹시미녀롱다리님, 개미허리휘둘러님, 인생이 꽃가라님, 아즈라엘님 이상 4분 - 를 글쓰는 편의상 약칭한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글쓴이 주-.-;; )이 참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문세 콘서트를 보고 오신 써니님과 버미님이 합류했지요.
1차서 넘어오신 분들, 전작이 있어서인지 -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 발그래한 얼굴에 약간의 취기를 풍기고 있더군요.
근디 이분들, 시원한 쥬스와 맥주, 팥빙수를 먹으며 하는 야그가 이밤에 또 속초에 바다를 보러가자는 거지 뭡니까...-.-;;
한번 결정한 건 일사천리로 실행에 옮기는 무서븐(?) 드빙횐님덜...
일욜근무가 있다는 대기만성님과 가정을 지켜야^.^;하겠다는 눈웃음님, 외박은 절때루 안된다는-.-+ 수그리바님, 담날 일이 있다는 써니님과 버미님을 제외한 우리는 바로 동해바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차나 한잔 마시고 집에 가서 쉬어야징~ 하던 저두 얼결에 동참해버렸답니다.
물론 대학시절 셤 끝나고 무작정 향했던 바다여행의 추억이 제 결정을 부추기는데 한몫했다는거...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별 생각없이 사람을 만났다가 갑자기 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계획된 여행보다 얼마나 신이 나고 흥분되는 일인지 충분히 공감할 겁니다.
게다가 뒤늦게 벙개에 합류한지라 1차서 누가 얼마만큼의 술을 마셨는지 전혀 모르는 저로선, 도통 운전자를 믿어도 되는건지 아닌건지... 스릴과 불안감이 곱절은 되더군염... 쩌비~ -_-;;;
암튼 새벽 1시... 하이데어님의 차에 람돌님(운전), 하이데어님, 미셸님, 혜영님, 앤이 타고, 아지라엘 언니의 차에 A4 언니들이 나누어 타고는 빗속을 헤치며 강릉을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네? 왜 목적지가 속초서 강릉으로 바뀌었냐구염?
별 이윤 없구여, 쬠이라도 더 가까버서리...
사실 하이데어님은 일욜 낮 1시 반, 전 2시에 약속이 있었기 땜시 돌아오는 시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강릉가는 길... 어리버리 언니들의 운전중 실수담을 또 얘기하지 않을 수 없겠으나, 지두 빨랑 쓰고 자야 낼 일하는데 차질이 없을 듯 하야-.-+ 부득이하게 생략하도록 하겠씀다.
뭐, 사실 본인에게 직접 들어야 훨씬 더 실감나구 잼있쟎겠어여?
낼 섹시미녀롱다리 언니가 1차 벙개 소식도 들려줄겸 후기 올리겠다구 했으니 기대하세염~ 짜잔~ 개봉박두!!!
이러구러 새벽 4시 반경 도착한 강릉엔 비가 거짓말 안 보내구 콸콸~! 쏟아붓듯 내리고 있었고, 우산이 부족하여 둘에 하나씩 나누어 쓴 우리는 가까이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정도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울쩍~ ㅠ.ㅜ
- 그런 와중에도 우리의 하이 데어님, 우산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모험을 감행하셨지요...
그저 우리는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그저 머엉~하게 바라만 볼뿐...
“실연당하셨나?”,“아까 약주가 좀 과하시더라니...”,“말못할 아픔이 있으신게야...ㅉㅉㅉ” -_-;;;
담으로 향한 곳은 해수탕사우나. 아침 8시 반에 다시 만나기로 하곤 각자 흩어져 푹 쉬면서 피로를 풀었지요..
그리곤 아침,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횟집 2층서 모듬회에 매운탕, 꽃가라 언니가 권하는 해장술꺼정-.-;;;; 맛나는 식사를 한 후, 다시 서둘러 설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하이데어님 차에 하이데어님(운전), 앤, 미셸언니, 혜영, 섹미롱 언뉘가 탔구, 아지라엘님 차엔 람돌님(운전), 아지라엘 언니, 꽃가라 언니, 개미허리 언니가 탔지요.
섹시미녀롱다리 언니와 하이 데어님의 알콩달콩 말다툼과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오는 길은 어찌나 즐겁고 시간이 빨리도 흐르던지...
짧은 여행이었지만 가는 길, 오는 길 글구 사우나에서두... 모두 함께 많은 이야기 나누며 훨씬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답니다.
사실, 우리끼리 강릉여행을 약간 조작해서 그럴듯하게 치장해야한다는 모의도 있었어요...
설엔 비가 그리도 많이 내렸다궁? 이론이론~ 강릉은 열라 햇볕 쨍쨍, 모래알은 반짝~였는데...ㅉㅉ
일출은 어찌나 장관이던지, 또 맨발을 담근 바닷물은 어찌나 시원하고 투명하던지... 생선회? 두금이었쥐~ 캬~
우리끼리 작당해서 젤 어린 혜영이를 물에 빠뜨렸는데, 열받은 혜영이 담번 정모서 야자타임만 이를 갈며 기둘린다나 뭐래나... 등등등... 아예 소설을 한 편 썼쥐요^o^;;;
어차피 들통날꺼 관두자 해서 흐지부지되긴 했으나, 어리숙한-.-+ 한두분 쯤은 속아넘어가주시지 않았을까여.. ㅎㅎ
암튼 우리차 일행인 하이데어님, 섹미롱님, 미셸님, 혜영님, 글구 저 앤은 오후 1시 반경 설에 잘 도착해서 헤어졌답니다.
람돌님 일행은 언제쯤 도착하셨는지 궁금하네염...
허여사님, 저희는 잘 도착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더 자세한 야그는 낼 섹미롱 언니가 들려줄꺼예요^_~
전 체력이 바닥났는지 너무 피곤해서 오늘 약속도 다음으로 미루고 죽은 듯 잠만 잤습니다.
저녁 때 잠시 깨서 챙겨 먹구 - 먹는 건 열라 잘 챙기죠?^^* - 또 자다가, 좀 전에 저절로 눈이 떠지길래 까페에 함 들어와봤네여...
아직 후기가 없는 걸 보니 다들 곤하게 주무시고 계신가봅니다.
같은 강릉였지만, 대학 때 갑작스레 떠났던 것과는 느낌도 결과도 많이 다른 여행이었습니다.
그 때보다 날씨도 흐렸구, 일출도 못봤구, 하다못해 바닷물에 발을 담궈보지도 못하긴 했지만, 갑작스런 여행의 묘미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는 거겠죠?
어둔 밤 빗속을 헤치며 스릴과 긴장이 넘치는 드라이브 경험한데다,
차 안에서 하이데어님과 미셸님으로부터 네이티브 스피커의 실용영어도 배웠구, - 대단히 교육적인 여행였씀다~
날씨 좋을 때 늘상 바라보던 잔잔하고 이쁘기만 한 바다와는 다른 얼굴을 새로이 접해봤구,
강릉 오가는 길, 평소 얘기 나눠보지 못했던 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며 가까워졌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참, 글구 섹시미녀롱다리 언니, 벙개 2차까지만 참가하구 일욜엔 남편분과 같이 등산가기로 했었다는데,
외박하고 강릉까지 다녀왔으니 어케 뒷수습을 하시려나...
섹미롱 언니는 맛있는 튀김같은거 사가면 금방 풀어질 꺼라고 호기있게 말하긴 했지만,
왠지 염려가 된 하이 데어님과 저는 남편분께서 뜨거운 튀김이나 통닭 같은 거 집어던지면-.-;; 넘 아프구 뜨거우니깐 솜사탕이나 팝콘, 뻥튀기 같은 간식꺼리 사가라고 조언했씀다... (잘했죠?^.^;;;)
언니, 뒷얘기 궁금하니깐 언능 후기 올리세염~!!
그나저나, 대학 때 같이 바다보러 갔던 친구들, 바쁘다보니 한동안 연락못했는데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앤님이 후기를 너무 자세히 재밌게 올려서 제가 후기 안올려도 충분할듯 합니다. 게다가 전 어제 남편한테 하두 야단맞아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 남편이 좋아하는 튀김 사갔는데 데어님이 예상한 것처럼 얼굴에 '퍽'하고 던지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데어님은 제가 그렇게되길 바랬던것 같지만...
섹미롱님 ,,그거 당연한거야요. 그동안 허락해준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남편인지 아셔야 해요. 저는 사실 칭찬 2호로 섹미롱님 남편을 추천하고 싶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남편 업어드리시고..하루에 한번씩 감사의 뽀를 해드리세요. 그리고 드빙에서 남편께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마시구요.
롱다리님이 밤을 버린다고요? 하! 누가 그걸믿을가요? 그리고 튀김보다는 통닭을 가지고 갔어야 '에라 니나 무거라' 하고 던질걸예요. 통닭을 던져야 더잼있지 누가 튀김을 던지고 싶겠어요? ㅋㅋ 그리고 남편도 대단하십니다. 밤에전화안받는 마누라를 쉽게 받아주고. 쫏겨나 제워달라는말나올줄알았는데. ㅋㅋ
부지러한 앤님 후기를 빨리 올려셨네요.. ^^ 저는 어제저녁부터 12시간 잤어요.. 태어나서 하루동안 가장 많이 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하루 밤새웠다고 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이가..(헉.. 죄송합니다. ^^::) ㅠㅠ 다들 잘 들어갔네요.. 글 올라오지 않은 나머지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ㅋㅋ
아무튼 엉뚱한 저의 발상에 따라와 고생 많이 한 여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당분간 번개는 쉬겠습니다... ^^;;; 해 보러 갔다가 비만 실컷 보고 온 번개. 갑자기 하이데어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경포대해변에서 바다로 뛰어가더니만 갑자기 뛰어오시며 하신 말 "헉헉. 바다가 무서워." ^^;;;
지가 한번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모르는지라 본의 아니게 읽는 분덜께 민폐를 끼쳤네여.. 지송^.^;; 그나저나 노는 일에는 지칠 줄 모르는 앤두 오늘은 정말이지 넘 피곤하더군요.. 당분간 조용히 잠수나 타야할 듯.. 긴 글 읽어주시고 꼬리글까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여, 체력충전 후 다시 뵙겠씀닷~!
첫댓글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 모습이 너무 부럽네요..^^ 전 언제나 그렇게 될지.. 정말 좋아보이십니다^^
아하앙 ~ ~ 즈이들 끼리 강릉까지....얄밉기는 하지만 후기를 하두 잘써서 읽는동안 같이 다녀온 느낌....아 ! 재밋다...쒝시야 후기 빨리 올려......
정말 직장 때려 치우고 싶게 만들더니 역시나 잼나게 갔다왔네요.다음엔 끝까지 같이 할꺼야 희망... 바램....^^*
후기 읽다보니....하도 장편소설인지라 ..ㅋㅋ 한숨이 다 나네요. 힘도 좋다요. hi there님은 그러고 인사동에서 또 다른 벙개에 참석한걸로 아는데..다들 뭘 드셨는지들..하여간에 몸들은 돌보셔야 합니다.
앤님이 후기를 너무 자세히 재밌게 올려서 제가 후기 안올려도 충분할듯 합니다. 게다가 전 어제 남편한테 하두 야단맞아서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 남편이 좋아하는 튀김 사갔는데 데어님이 예상한 것처럼 얼굴에 '퍽'하고 던지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데어님은 제가 그렇게되길 바랬던것 같지만...
저 이제 신데렐라됐습니다. 밤 12시전엔 꼭 귀가해야 되거든요. 아름답던 밤들이여.. 이젠 안녕! 새벽에 이용하던 찜질방도 잘 있거라... 제가 1차만 참석해도 벙개는 계속됩니다. 쭈욱~
넘 재미있어....같이 참석못한것이 잘한건지(글 내용보니 빠져준것이 잘한일)쪼금은 후회가 되네여. 즐거운 벙개 쭈~욱 이어지길...
앤 님도 잘 들어가시고 섹시미녀도 무사하다니 다행이다.넘 재미있었구요.조만간에 또 봐요...아직도 졸립다 ..게다가 잠을 잘못자서 목이 아파....같이 시간보냈던 드빙 식구들 다들 오늘도 힘내자구요.....
앤~ 괘안나~~ ^^; 바다는 잘 있드나??
섹미롱님 ,,그거 당연한거야요. 그동안 허락해준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남편인지 아셔야 해요. 저는 사실 칭찬 2호로 섹미롱님 남편을 추천하고 싶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남편 업어드리시고..하루에 한번씩 감사의 뽀를 해드리세요. 그리고 드빙에서 남편께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마시구요.
에휴~~~ 딱! 내취향인디...내사 십년만 젊었어두 우찌 낑겨볼락했건만은 ㅡ 너무 부러버 죽겄네요.젊은언내들과 옵빠들 잘했어요. 여행이란, 열정+자유+기분꼴리는데로=생활의 활력소가 된답니다. 미쉘과 혜영님은 잘 따라다니고 있네요.좋아보입니다....^^*
롱다리님이 밤을 버린다고요? 하! 누가 그걸믿을가요? 그리고 튀김보다는 통닭을 가지고 갔어야 '에라 니나 무거라' 하고 던질걸예요. 통닭을 던져야 더잼있지 누가 튀김을 던지고 싶겠어요? ㅋㅋ 그리고 남편도 대단하십니다. 밤에전화안받는 마누라를 쉽게 받아주고. 쫏겨나 제워달라는말나올줄알았는데. ㅋㅋ
햐 ....어 거기님 이심전심이란 말 알랑가 몰라....나두 딱 통닭을 가지고 들어갔어야 ....에리...ㅎㅎㅎㅎㅎ ....그래서 눈탱이가 밤탱이 될줄알고 기대렸는데....넘 싱겁죠? 그럼 우리 담에 12시 넘겨서 보내봅시다.....
허걱! 저희남편이 데어님이나 앤님,짱구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평소 남편소원도 저한테 뭔가를 '퍽'하고 날려보는 거라던데, 저에겐 사람들의 잠재된 폭력성을 일깨우는 뭔가가 있는모양입니다. 흑! 앞으로 몸조심해야쥐... 글구, 앞으로 쫒겨나면 이웃에 사시는 짱구님댁에 통닭사들고 가겠습니다
부지러한 앤님 후기를 빨리 올려셨네요.. ^^ 저는 어제저녁부터 12시간 잤어요.. 태어나서 하루동안 가장 많이 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하루 밤새웠다고 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이가..(헉.. 죄송합니다. ^^::) ㅠㅠ 다들 잘 들어갔네요.. 글 올라오지 않은 나머지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ㅋㅋ
아무튼 엉뚱한 저의 발상에 따라와 고생 많이 한 여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당분간 번개는 쉬겠습니다... ^^;;; 해 보러 갔다가 비만 실컷 보고 온 번개. 갑자기 하이데어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경포대해변에서 바다로 뛰어가더니만 갑자기 뛰어오시며 하신 말 "헉헉. 바다가 무서워." ^^;;;
하이데어님 어제 미혼남녀 번개 잘 하셨어요.? 보니까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구박받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하이데어님 구박한 사람 있으면 강퇴시키버릴게요.. 누군지 알려 주세요.. ^^;;;
에구에구 긴긴 장문이당.~~ 피곤한 몸에 앤 열씨미 올렸네~~ 롱다리언닌 무지 걱정되었는디.. 우아 진짜 남편 넘착한거 같애~~ 마니 이뽀해주구,,, 담부턴 아예 같이 나와!! (남편두 그걸 바랄꺼 같은디...ㅋㅋ) 다들 즐겁구 무사히 바다행갔다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얼마전의 삼척바다가 문뜩 떠오르네요... ㅋㅋ
지가 한번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모르는지라 본의 아니게 읽는 분덜께 민폐를 끼쳤네여.. 지송^.^;; 그나저나 노는 일에는 지칠 줄 모르는 앤두 오늘은 정말이지 넘 피곤하더군요.. 당분간 조용히 잠수나 타야할 듯.. 긴 글 읽어주시고 꼬리글까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여, 체력충전 후 다시 뵙겠씀닷~!
모두들 넘 재미있었겠어요.. 나두 그런 갑작스런 여행 해보고 싶었거든요.. 부러버라.. 암튼 대단한 서울팀이야!!!!!
아~~ 언제나도 한번 해보나??//
우앙~~~~~~잼있었겠당......ㅠ.ㅠ 그래두 머~ -_-+ 나는 낼 모레 푸켓간당~~약올르징...(메롱)^^;;
저도 신혼때 야밤(밥12시)에 주문진 갔었는데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자유를 느꼈었는데 젊음이 부럽네요 ^
월욜에 일본어단어시험있는것도 모르고 일욜 계속 자고, 어제 학교에서 시험전까지 계속 공부하다가 저녁에는 친구들 만나서 밤 늦게까지 술 먹고 이제야 겨우 글을 보네요. 앤 언니 후기 잼있었어요. 추석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