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금)/김밥/카레라이스(저녁)
아침에 우리는 김집사님이 만들어 준 소고기 우거지 국으로 식사를 하고 늦게 잠든 아이들을 위해 김밥을 10장 만들다. 남은 아보카도, 햄 대신에 집에 있는 비프절크 마른 햄을 썰어서 후라이팬에 데우고 오이, 계란, 오뎅, 게맛살을 넣어서 김밥을 열줄 만들다.
남은 것을 넣어서 만들어서 쉬웠다. 아보카드가 시들었고 마른 햄이 안 좋아서 지난번 것과는 달랐고 덜 맛있어서 아이들이 금방 알아채다. 그래도 잘 먹다. 얼렸던 많은 스파게티 쏘스도 다 먹어치워서 기분이 좋았다. 음식을 버리는 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이기에 ...
김 집사님이 알탕 찌개를 주셔서 두부를 넣고 끓이니 며느리가 잘 먹어서 좋았다. 김 집사님이 새벽예배에도 잘 나오시고 음식도 만들어서 학생들 잘 먹여주시고 너무 감사하다. 주여 기침 안 하게 도와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소서.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는데 아령과 기계를 골고루 조금씩 하는데 땀이 나고 너무 좋은 것 같다. 남편도 근육운동을 하면 좋으련만 ... 기계를 20분 동안 걷기만 한다.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하는데 우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다. 남편은 고혈압도 콜레스톨도 좋아졌다고 ...
나는 약을 안 먹고 좋으니까 너무 좋다. 당뇨약만 ... 당뇨는 우리 친정 가족들이 모두 ... 100세까지 눕지 않고 수술하지 않고 주님 일 열심히 하다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기를 기도드린다.
저녁에는 좋은 부드러운 스테이크 고기, 당근, 감자, 양파를 많이 넣고 맛있는 카레를 많이 만들었다. 며느리가 양파, 감자, 고기를 썰어 주어서 금방 만들 수가 있었다. 이렇게 카레를 만들어 놓고 밥을 만들어 놓으면 모두 자유로 먹으면 된다. 나는 아래층에 가서 내일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