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말세(末世)
도덕 풍속 정치 등 모든 사회질서와 정신이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을 말세라고 한다.
요즘 세태를 보면 시대의 종말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거액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죽인 ‘계곡 살인사건’은 소름을 끼치게 한다. 오스템 임프런트 횡령, 아모레 횡령 등 각종 사건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 비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청문회하는 걸 보면 비리 때문에 장관을 시킬 수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더욱 눈뜨고 볼 수 없는 꼴은 정치인들 파렴치 행위다.
국가나 사회 지도자들은 염치가 있어야 한다. 특히 정치 지도자라면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은 길가에 떨어진 돈을 쉽게 줍지 못한다.
잘못이 들어나면 얼굴이 붉어지게 마련이다.
바로 염치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에는 염치없는 사람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
국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도 염치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대통령 권력으로 할수는 있어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스스로 멈추게 하는 것이 염치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염치가 없으면 권력 전체가 염치가 없고, 세상이 모두 염치가 없어진다.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억지로 만든 ‘검수완박법’에 퇴임하는 대통령이 서명을 했다.
자신은 물론 낙선한 대권후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불법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이 주동하여 자신들 안전보장을 하려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법을 만든 것이다.
돈 때문에 내연남과 합세하여 남편을 살해한 여인이나, 자기들 안전보장을 위해 억지 법을 만드는 몰상식한 국회의원들을 보며 분노가 치민다.
우리는 뭔가 비하할 대상이 있으면 개를 끌어들인다.
‘개 같은 ...’ ‘개만도 못한 ...’
개판, 개자식, 개 막나니, 개차반, 개망신 ...
그러나 요즘 터져 나오는 사건 사고 뉴스를 들으면 함부로 개를 갖다 붙일 일도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
미국 코로 리다 대학교 생태학 진화 생물학자인 ‘마크 베코프’ 교수는 밝혔다.
‘동물 행동학 30년’에서 ‘개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 고 주장한 것이다.
염치를 모르는 사람은 그가 속한 조직이나 사회에 해를 끼친다.
우리 사회는 지금 윤리성을 잃은 사람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잘못이나 비리를 저질러도 법의 심판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권력과 돈을 앞세워 마치 특권층 행세를 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윤리성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윤리성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정교육이다.
가정에서부터 윤리의식을 길러 줘야 윤리적인 행동이 본능적으로 나온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거짓말 하면 패가망신 한다’
‘남의 것에 손대면 하늘에서 벌을 내린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런 윤리적 잔소리를 들으며 성장해 왔다.
요즘 신세대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윤리라는 걸 가르치지 않는 것 같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고, 손해 보는 일은 하지 말라’ 고 얘기한다는 것이다.
참담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고귀한 존재인 것은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윤리를 알고 도덕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신세대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윤리라는 걸 가르치지 않는 것 같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고, 손해 보는 일은 하지 말라’ 고 얘기한다는 것이다.
참담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고귀한 존재인 것은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윤리를 알고 도덕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윤리성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윤리성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정교육이다.
가정에서부터 윤리의식을 길러 줘야 윤리적인 행동이 본능적으로 나온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거짓말 하면 패가망신 한다’
‘남의 것에 손대면 하늘에서 벌을 내린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런 윤리적 잔소리를 들으며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