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저녁먹고 오늘도 야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오늘 메인기사에 공무원 급여인상이라는 제목을 봤습니다.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보진 않았습니다만
5%라는게 제가 볼때는 실제로는 연봉으로 따지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5급사무관이 되겠다고 노가다판 뛰면서 행시공부를 잠깐 했었습니다. 그 때는 90년대라서 9급공무원 급여가 사기업 다니는 수준보다 낮았습니다. 사기업이면 무슨 중견기업이냐 하겠지만
현재로 따지면 초봉이 직원 수 10명되는 영세기업이나 벤처기업 수준보다 초봉이 낮았습니다.
초봉뿐만 아니라 공무원으로 10년을 일해도 제가 레벨이 낮은 사기업에서 이야기하는 대리급 연봉과 비슷하거나 아마 약간 낮은 수준이었죠.
제 기억에는 공무원 중에 군인(장교)하고 교사가 높았던 걸로 기억이 되고, 교사의 경우는 직급이 없기 때문에 초임에 6급 주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우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특정하게 높은 분야의 공무원들은 제외하고
지금 공무원 초임이 수당에 이것저것 다 합하면 9급 초봉이 2천만원대 초반이 좀 더 되는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복지카드라고 최소 1년에 100만원이상인가 쓸 수 있는 것과 자녀학자금 및 본인 학자금 지원 및 다양한 복지햬택을 볼때 실제로 연봉보다 더 많이 받는 수준입니다.
여기다가 5프로 인상이라고 했는데, 공무원들은 기본적으로 1년이 지나면 호봉이 2만 얼마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호봉테이블 전체가 5프로이상 인상되고 거기다가 연수가 차면 1개호봉이 올라서 실제로 받는 급여는 더 되는 것입니다.
일단은 저희회사 대졸초임이 여자는 2200정도이고 남자는 2400입니다. 여기서 전문대졸은 -200정도되구요.
공무원들 상당히 힘든 일들 하시는 것은 이해가 되나
요즘 회사만큼 힘드시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과연 일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사회 평균과 비교할때 많이 버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간보다 못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공단근처에서 일하는 중소나 중견회사들 급여 자료가 있는데,
대략 비슷합니다.
대졸 군대 다녀온 남자 관리직 기준입니다.
사원급이 2200~2400 이고
주임이 2500~2700
대리가 2800~3200
과장이 3600~4000
차장이 3800~4400
부장은 4200~5000사이.. 아무리 높아도 5500이상 되기 어려움.
이게 서울 근교의 인천경기권 공단회사의 급여입니다. 대부분 나이 45세까지 일하구요.
퇴직금 받아봤자 평생 한회사에서 20년 이상 일해도 1억5천이상 받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아무리 높게 잡아도 1억미만이구요.
그리고 연봉인상? 승진하지 않으면 전직원 급여인상 몇년에 한 번꼴로 있습니다.
저희회사가 최근에 급여 인상한게 07년도였습니다. 대졸사원 초봉기준으로 2000~2200이었는데, 전직원 급여인상해서 전직급 200정도 올라간 수준이죠. 올해가 2011년인데 금융위기 여파가 아직도 있어서 쉽게 임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일부 대기업이나 잘나가는 중견기업 빼고는 거의 이수준인데요.
과연 아직까지 서민들이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공무원들만 이렇게 급여를 올려주는게 맞는 것인지 세금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참 답답할 수가 없네요.
대부분의 회사들이 임금인상을 3~4년에 한번씩 올라가는 구조이고 공무원같이 매년 물가인상률에 비례해서 올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공무원 연봉이 평생 일할 수 있고 어느정도 페이도 중견기업 수준으로 되다보니, 당연히 젊은이들이 공무원으로 안 몰릴래야 안 몰릴 수가 없습니다.
첫댓글 공무원 임금 5프로 인상은 본적이 없고 확인되지 않으니 머라 말씀을 드리진 못하겠구요 님이 말씀하신 3프로도 제 기억엔 없는데 언제 그렇게라도 올려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군인 교사는 모르니깐 넘어가구요, 복지카드 100만원이상은 들어보지 못한 얘기니 사실관계 다시 확인 부탁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의 경우 의무 보험 가입하고 30만원 정도 사용합니다.
떼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공무원이 마치 엄청난 돈을 받는다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을 하는것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한번쯤은 다들 돈 잘벌때는 혀만차고 그들의 경제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 주지 않다가 경제가 조금 어려워지면 무조건 깎으려고하고, 여론 조작만 일삼는 것에 대해 주부로서 화가날 뿐입니다
복지포인트가 그리 많은 곳 알려 주시죠...확인된 사실이라면 스캔이라도 올려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낭설에 불과합니다...그리고 45세가 쫑이라고 하던데. 제 친구나 지인들은 다 잘 다니고 있는데 뭔 말씀이신지..참고로 40대 후반이고, 지인중 하나는 현대, 한명은 SK,군 후배는 현재 삼성에 다니는데 님 말씀이라면 올해가 쫑나는 시기군요
"복지카드라고 최소 1년에 100만원이상인가 쓸 수 있는 것과 자녀학자금 및 본인 학자금 지원 및 다양한 복지햬택을 볼때 실제로 연봉보다 더 많이 받는 수준입니다"
요거 먼뜻이래요?
이 정도면 거의 사기 수준이시네요~ 해명해보세요!!
글은 쓰는거지 싸지르는게 아니랍니다!
원글자분 해명 못 할거에여. 자기것에 안주못하구 남의 떡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분인거 같은데..기왕 글 올리실거 제대로 알고나 올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