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출판되어있지만 알아두시면 좋을것이라 생각되어
일부분만 가져왔습니다.
더욱 자세한것을 알고 싶으시거나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책을 구입하셔서 보시는것을 권장합니다.
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에 관한글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 책 : 약이되는 약이야기
제11장 피부약 이야기
습진을 치료하는 약
습진은 원인도 다양하고 증상도 다양하지만 치료하는 약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치료하는 약은 먼저 가려움증을 없애 주고, 염증을 없애 주며,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영양을 보급해 준다.
피부 습진이 생겼을 때 가려운 이유는 손상된 피부에서 '히스타민'이라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히스타민 외에도 '세로토닌'이나 '아세틸콜린'도
가려움을 유발하지만 대부분 히스타민이 주범이다. 따라서 습진의 가려움증을 가라앉
히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우리 몸에서 히스타민이 나오면 히스타민 그 자체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세포 중 히스타민을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는 부분(히스타민 수용채이 결
합하여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데,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
하도록 스스로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해 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가려움을 느낄 수 없
게 된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의 근원 물질인 히스타민을 없애지는 못하는
데, 최근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약(항알레르기제)이 개
발되어 만성이거나 재발성 습진을 앓는 사람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편 가려움증을 없애는데 한 몫 단단히 하는 약물 중에 '부신피질호르몬'이 있다.
원래 부신피질 호르몬이란 우리 몸의 부신(신장에 붙어 있는 조그만 분비 기관)의 껍
질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말하는데, 우리의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다. 한마디로 부신피질호르몬은 우리 몸의 각종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여기에서는 피부에 일어난 스트레스를 어떻게 완화시키는지에 대해서
만 알아보려 고 한다(부신피질호르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모두 '스테로이드'라는
화학적인 고리 모양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라고 부르기도 한
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외부의 자극성 물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항체로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히스티딘'이 히스타민으로 변화, 생성되는 것을 감
소시킨다.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염증을 없애 주는 작용도 한다. 피부에 습진이 생기면 혈판
에서 맑은 물 같은 것이 빠져 나와 피부가 부어 오르고 진물이 나는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면 혈관에서 맑은 물 같은 것이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막아내기 때문에 붓거나 진물이 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또한 외부 자극 물
질의 독을 없애기 위해 백혈구나 임파구가 옮겨와서 독물질을 삼켜 버리면 누런 고름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데, 부신피질호르몬 제는 백혈구와 임파구가 습진 부위로 옳겨
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염증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부신피질이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는 것은 임시 작업일 뿐이다. 즉
어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당장 우리 몸의 고통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부신
피질호르몬 제만을 믿고 사용하게 되면,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사이에 병은 낫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깊어지게 될 뿐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임시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사이에 항생제 (피부에 침투한 세균
을 박멸시키기 위하여)나 소염제(습진 부위에 만들어진 고름과 부종을 제거하기 위하
여), 그리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등을 사용해서, 원인적인 염증 치료가 진행
되어 부신피질 호르몬의 사용을 중단했을 때 또다시 습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피부가 자체의 면역 능력을 제대로 유지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기능하기 위해서 비타
민 B, 그 중에서도 B2와 B7가 많이 필요해지므로 충분하게 보충해 주어야 하고, 기타
다른 영양분도 균형 있게 섭취하여야 한다.
시판되는 습진 연고와 부작용
습진을 치료하는 약은 이상과 같이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생제와 소염
제, 그리고 비타민제 등으로 구성되며, 그 증상에 따라 적절히 가감해서 사용한다. 그
리고 습진은 피부병이므로 피부에 바르는 연고제의 형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대
부분의 연고
제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다.
그러면 시판되는 습진 연고제에 어떤 성분의 약들이 들어 있는지 알아보자.
세레스톤지: 베타메타손(부신피질호르몬제), 겐타마이신 (항생제)
캄비손: 프레드니솔론(부신피질호르몬제), 네오마이신 (항생제), 아미노퀸카바마이
드 (방부제)
더모베이트: 클로베타솔(강력 부신피질호르몬제)
울트라란: 프루오코트론(강력 부신피질호르몬제)
더마톱: 프레드니카르베이트(특수제제화한 부신피질호르몬제로서 몸 전체로 퍼져 나
가는 작용이 적다)
아빌 연고: 말레인산 페니라민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습진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증상
만을 없애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병을 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부작용도 심각
하다.
피부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의 2차감염과 모세혈관
확장 그리 고 피부위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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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면 습진에 사용되던 약들이 아토피에 관한 양약으로
변한것을 보니 아무래도 피부학쪽에서는 아토피가 습진류로 분류되는듯하군요.
발행은 1994년도에 하고 가격도 무지싼 2천원이군요.
이글로 미루어보아 양약계의 아토피 변화는 아직 그대로인듯 하군요.
한약방쪽과 피부학 쪽이 오히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듯
추측할수 있는게 또 하나 있다면 부신피질 호르몬이라는 것입니다.
부신에서 나온다는 이 호르몬이 약화되어 아토피성피부를 제어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장기능의 약화가 아닐듯 싶습니다.
첫댓글 책으로 출판되고 객관적인 내용을 담고있으나 아토피의경우는 약간 안 맞을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이 있는 책이기때문에 수정및 편집은 하지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책 내용을 무단 복제하는 것도 저작권에 걸릴텐데요.... 아무래도 본인을 위해서 지우시는 편이 좋지않을까요.... 정보가 훌륭한 것이기는 하나...
스피노자 // 사실 출판사에 전화를해봣으나 발행과 가격을 물어봣는데.출판이되질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을 말씀안해주시고 보내주신다는 말씀을하시더군요. 저작인과 연락하여 허락을 받을생각입니다. 저한테도 그러는편이 좋겟죠. 내용은 좀 줄이도록하겟습니다. 지금보니 너무많군요--;
이정도는 괜찮을텐데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도 몇페이지는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보다 더 많은 양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괜찮을 듯... 더욱이 출처를 밝혔으니 안심하시길..
이거보다 좀많았습니다. 앞부분과 뒷부분에 전반적인 피부얘기도 좋아서 가져왓었는데. 올리고 난뒤엔 너무많아보이기도해서 일단 어느정보 허용범위안에들게금 중요부분만 적었군요. 나머진 출판사와 얘기해보고 좋은답변들으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책의 일부분만 올리거나 만화책이라 하더라도 일부 면만 소개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ㅅㅂ...더모베이트 옛날에 초강력 제재인지도 모르고 의사주는대로 좋다고 온몸에 쳐발랐던 기억이...얼굴에도 막 발랐었는데...역시 무식이 죄인가...모르면 역시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