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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3년차 되가는 캐디입니다.
제가 22년 8월 중순쯤 고객님께 성추행을 당하고 현재 소송 진행중입니다.
그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그때는 2:2 부부?커플? 쪼인으로 오셨고
후반코스가 너무 막혀서 티 대기가 생겨 카트를 정차하고 대기중이었습니다.
조인여성(C)고객님께서 대기가 생기니 챙겨온 막걸리를 꺼내서 드시겠다고 찾고있었고, 남성(D)고객님은 카트 앞자리에서 통화중이셨고, 절 성추행한 남자분의 아내?(B)로 보이는 분은 왼쪽 키트 끝에 앉아 계셨고 그분은 저를 등지고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지를 정리하려고 고객님들을 등진상태로 나무 쪽으로 가서 나무 숲 옆에서 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A씨가 와서 제 엉덩이를 양손으로 웅켜쥐며 “뭘 이렇게 올리고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놀랐지만 일단 “아 바지 정리중이었어요” 라고 대답했고
그 뒤에서 B씨는 그것을 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지만 남은 7홀을 진행했고 경기가 끝난뒤 경기과에 가서 보고 후 경찰서로 갔습니다.
경기과에서 신고를 하러 가는동안 그 사람도 본인이 신고 당할것이라는것을 알아야한다며 전화를 했고 그 사람은 별일 아닌듯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제 엉덩이를 만진 사실을 이야기하며 맞냐고 물어보니 웃으면서 맞다고 대답했고 경기과에서는 “웃을일이 아닙니다. 그런 행동으로 캐디가 얼마나 수치스러웠을지 생각해보셨나요?” 라며 이야기했고 심각성을 알았는지 그제서야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 후 경찰서에 가서 신고 후 현재 진행중입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바로 신고를 했으면 제일 좋았을텐데
일단 그순간에는 아무생각이 안들었고 빨리 끝내버리고싶다는 생각과 내가 여기서 소란을 피운다면 조인으로 온 저 고객님들께도 피해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3-4개월정도 지난 지금 ..
그 사람은 제 위에 옷을 정리해주려고 했을뿐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사님께 거짓말탐지기를 진행하고 사건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고 들었는데..
만약 옷을 정리해주려고 했다는게 인정이되고 그냥 이렇게 넘어가게 되면.. 제가 할 수 있는건 이것 밖에 없을까요..?
꼭 처벌 하고싶은데.. 청와대민원실에라도 글을 써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사람들이 별일 아닌거라고 생각할까요..
그냥 그렇게 마무리가 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없을까요..?
첫댓글 캐디를 진짜 뭐로 생각하는건지.. 글보는내내 마음이진짜 아팠네요 요즘은 성추행은 무슨 성희롱도 안하는데 심각성을 모른다는게 안타깝네요 잘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민원실에 올리시면 동의하겠습니다 주소 남겨주세요 꼭!!
저렇게 말해줬던 경기과가 고맙네요
경기과랑 충분한 대화를 나누시고 다시 한번 더 도움을 요청하시는게 좋은 방법 일 듯 해요
지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본인을 지켜주세요 분명 좋은 일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캐디세상 대표 김은상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고 있으시네요 ㅠㅠㅠ 비댓으러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 어떤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30 22:50
지깟게 뭔데 캐디 옷까지 정리를 해주나 그게바로 성추행이란건데 형사란 양반은 뭘보고듣고 사건을 마무리를 하겠단건가요? 이해가 안가네 피해자가 성추행이라 느꼈고 신고했고 합의를 안해주고 그냥 진행하겠다는데 지가뭔데 사건을 종결시켜요? 그양반도 웃기는 양반이네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일처리 똑바로 하라고 엄연히 공무원 신분인데 장난하나
웃기고 있네요. 지 딸도 아니고 옷정리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옷을 왜 정리해준대요? 지딸옷은 입혀주기나 한대요? 딸이 있어도 옷도 안입혀줘봤을걸요? 미친새끼
증거도없고..증인도 없고..경기과에서 그나마 긍정적으로 도와주었지만...저렇게 끝내 발뺌하고...시간이 가면 갈수록 힘들거같아요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27 21: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30 22:48
언론에 제보하세요!!
22 언론에 제보하세요.
이런 어이없고 명백한 성추행사실을 두고도 바로 처벌이 되지 않고 법적공방중에 있는 상태이며, 사회생활이 전무한 어린 캐디가 너무 억울하고 수치스러워 매일밤을 울며 지새고 있으며,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각하다면서 (실제로 병원에도 한번 가보세요.) 언론에 제보해보세요.
그냥 엉덩이 만졌을때 고추를 발로 차버려 아니면 같은여성이면 똑같이 가슴을 꾹 쥐어짜듯이 세게 꼬집은다음 사모님이 먼져 성희롱 하셨잖아요 하고 당당히 이야기하고
경기과 ㅈㄹ하면 걍 골프장 옮기는게 답임
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조언이랍시고.. 집에서 발닦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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