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 쪽에 사시는 고려인 분들 이야기는 듣습니다.
약 20년전에 돌아가신 분의 아드님이
작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원 입대하여 최전선 투입 3개월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6개월이면 제대시켜준다는 소리에 자원하는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돈과 각종 혜택, 국적취득, 취업알선 등등 온갖 선전으로 그냥 막 모집하는 모양입니다.
문제는 최전선에서 6개월 버티기가 쉽지 않고, 3개월안에 절반이 사망한다는 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군만 수십만명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주장이 사실일 것 같다는게,....... 중립적인 자세를 지켰던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의 진술이 있습니다.
푸틴의 프로파간다가 무섭기는 무서운가 봅니다.
'우크라이나 나치'를 소탕한다고 전쟁을 일으키더니만
러시아 국민에게 뭔 선전을 했기에
고려인까지 다수 입대하여 전사하고, 심지어 죄수들과 외국인 용병들, 그리고 인도 등에서 러시아 일하러 온 사람들까지 속여서 최전선에 총알받이로 몽땅 동원한 모양입니다.
북한에서도 무기 지원 엄청 받았다고 합니다. 북한 식량난 해소에는 도움이 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옛날부터 선전과 프로파간다에는 재주가 있더니만
미제 무기 등을 당해내기 힘들 때, 인해전술로 밀어붙여서.... 땅을 뺏은 모양입니다.
심지어 같은 편이던 용병대장 프리고진도 고분고분하지 않자 살해한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의 차이점도 모르겠습니다.
문화어와 표준어는 차이점을 알겠는데,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가 어떻게 큰 차이가 있는지? 두나라의 역사가 원래 원수지간인지도 잘 모르겠고, 두민족의 차이점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형제의 나라 같습니다.
아들의 전사 소식을 못듣고 수십년전에 별세하신 것이 다행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국어로 구슬프게 노래부르던 것이 어제 같은데.. 세월 참 빨리 갑니다.
요즘 젊은 고려인 한국어 거의 다 못합니다.
외국 가서는 현지인들의 선전과 선동, 프로파간다.. .
및 개소리 사기꾼 항상 조심들 하셔야 합니다.
삼가 우크라이 전쟁에서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려인들을 우리사회가 다시 끌어 안으면 좋을텐데... 일전에 고려인 귀국사업이 있었던 것 같은데, 더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고려인, 조선족? 분들이 한국에 오셔서 한국어도 배워갔으면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이 세상엔 이런 부조리한 일들이 넘쳐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