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나서
모두 기분이 상쾌해지고
표정들이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오래전부터
꿈꾸어 오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고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기쁨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신나고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동안
머리를 아프게 하고,
괴로워하고
고민했던 일들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할 정도로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되는
기쁨을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아
잊혀져라...
심장아
웃어대라...
그대가 있어
기쁨이 넘쳐 납니다.
-지인의 톡에서 옮긴 글 -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
https://m.cafe.daum.net/dreamt/Snn0/6191
크리스마스 캐롤
https://www.youtube.com/watch?v=HWrmG7LV6p0
- 지난 톡에서-
어젠 그리 춥더니
오늘은 햇볕 따뜻하고 바람도 없다
기온 변화 심하면
감기 들기 쉽상인데...
일어나니 4시
어젠 일곱시 못되어 잠을 잤으니 무려 9시간을 잔 셈
그래도 몸은 확 개운치가 않다
아직 금단현상에서 벗어나질 못한 것같다
컴에서 톡을 보내는데 갑자기 전송중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아이구 오늘도 핸폰으로 보내야하나보다
핸폰으로 보내다 다시 컴에서 보내보려는데 마찬가지
뭐가 잘못되었을까?
컴이나 핸폰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난 알 수 없다
여섯시가 다 되간다
아침을 지으며 스쿼트
스쿼트를 하는데 허리와 고관절쪽이 아프다
하다말고 거꾸리를 했다
통증이 좀 가라 앉아 다시 스쿼트
5셋트를 하고나니 집사람이 아침을 차려 놓았다
서리태 콩을 넣어 지은 밥이 맛있다
가물치 회무침이 있어 밥을 비벼 먹었다
밥 한그릇을 먹으니 배가 만땅
집사람도 넘 배부르다고
이젠 한그릇을 다 먹지 못하겠다
집사람이 갈수록 양이 줄어든 것 같다고
그러리라
과식하면 소화를 잘 시킬 수 없다
나이들면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다지 않던가
동물 챙겨 주러 나오니 물이 꽁꽁 얼었다
밤사이 무척 강치했나보다
닭장에 가니 어제 떠다 준 물이 얼어 있어 얼음을 깨 주고 미강과 싸래기를 주었다
병아리장 닭도 물통의 얼음을 깨주었다
배추밭에 가서 배춧잎을 주우려는데 꽁꽁 얼어 있다
그래도 주워다 닭장과 병아리장에 넣어 주었다
녹으면 먹을 수 있겠지
아홉시가 넘었다
집사람에게 오늘 고창 장이니 감태 사러 가자고
겨울엔 감태에 묵은지 송송 썰어 담은 감태 김치도 맛있다
가는 길에 우체국 들러 실손보험 청구
백내장 수술한 걸 지난 토요일에 서류를 떼왔었다
서류를 주고 보험금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니 처리해 준다
300만원 이하는 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는데 내가 아직 방법을 잘 몰라 꼭 우체국을 찾아 신청한다
다음에 방법을 알아 집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성심의원에 들러 혈압약을 처방 받았다
오늘은 117 70
혈압이 좋다며 이대로 관리하란다
겨울엔 비교적 혈압이 오르는데 거의 정상
금주하고 있어 혈압이 오르지 않는 걸까?
항상 일정한 혈압을 유지하는게 좋은데...
약국들러 약을 짓고 바로 고창으로
가스를 먼저 충전
가스값이 꽤 올랐다
날씨는 춥고 물가는 자꾸 오르고
서민들 삶만 팍팍하겠다
공용주차장에 파킹하고 시장안으로
오가는 사람이 별로
김장 끝나 버리고 날씨 추워 장보러 나오질 않나?
한바퀴 둘러 보고 오리알과 오리모래주머니를 샀다
집사람은 집에 고기도 많은데 뭐하러 오리 모래주머니를 사냐고 퉁생이 주지만 내가 먹고 싶은 걸 어떡하나
양배추와 콩나물도 샀다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를 팔기에 한모
새알 동지죽을 같이 팔고 있어 점심 때 먹자며 한그릇 샀다
장구경도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는데 지나는 사람이 없으니 넘 썰렁하다
전통시장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같아 아쉬움이 있다
활성화시킬 수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두부와 동지죽으로 점심을 때웠다
두부도 맛있고 동지죽도 진하게 잘 쑤었다
장날이면 판다고 하니 사다 먹을 만하겠다
집사람은 파크볼 치러 먼저 나갔다
난 세시반에 123파친 모임이 있어 집에서 두시 경에나 나가야겠다
일찍 나가서 볼치다 보면 막상 경기 땐 고관절이 아파 볼치기 어려울 수 있다
오늘은 망년회겸 월례대회
각자 자기 집에서 선물 한가지씩 가져오기로
난 더덕 담금주 한병을 챙겼다
예전엔 담금주도 많이 마셨는데 이젠 마시지 않아 담금주가 그대로 있다
애들에게 가져가라해도 술을 마시지 않으니 가져 가지 않는다
이럴 때 한병씩 가지고 가서 소모시키는게 좋겠다
두시 넘어 황룡 파크장으로
비구장에 가니 홀마다 볼치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평일인데도 볼치는 사람이 참 많다
혼자 치고 나가다가 5홀에서 123파친인 이사장팀과 합류
한바퀴를 도는데 오비를 두 번이나 내버렸다
잘 치려고 마음먹으면 오비가 나 버린다
잘 치겠다는 욕심이 긴장을 불러오는 것일까?
아직 다 모이지 않아 한번 더 돌자고
4홀을 치고 나니 경기담당 신프로가 회원들이 모두 왔다고 1홀로 모이라는 전화
모두 1홀로 모였다
두분만 빠지고 모두 왔다며 바로 조를 짜서 시작
난 문총무 박, 최사장과 한팀
첫 한바퀴는 모두들 오비를 두세번씩 내는데 난 오비 한번 보기 두번 내고 30타를 쳐 우리팀에서 가장 잘 쳤다
두 번째 도는데 첫홀부터 보기를 먹더니 4홀과 6홀에서 오비를 내버렸다
이글 찬스에서도 겨우 버디로 끝나서 결국 35타를 쳤다
첫 바퀴에서 못쳤던 문총무와 박사장은 두 번째에선 각각 27타를 기록해 우리팀에선 박사장이 1위 문총무가 2위를 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중히 쳤어도 1위를 고수할 수 있었을 건데 하는 아쉬움
연습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잘하려는 건 욕심이겠지
같이 친 회원이 나에게 세컨샷이 참 좋다고
조금만 더 연습하면 굉장히 잘 칠거라고 격려해준다
티샷이 좀더 나아졌으면 그런대로 칠만 하겠다
경기 끝나고 회원들과 한바퀴 더 돌고
모임 장소인 영화식당으로
삼겹살 구워 술한잔씩 하는데 난 비주류 팀에서 콜라만
이럴 땐 한잔 술을 나누어야 정도 더 쌓일건데...
박회장이 우리 회원 7분이 태국에서 치루어진 국제 판티온파크볼 대회에 나가 김협회장 2위신프로가 6위 김프로가 7위를 했다며 소개
정말 잘했다며 우렁찬 박수
이번에 장성 파크볼이 외국까지 이름을 떨쳤다
이분들은 거의 매일 구장에서 살다시피 한다
그런 노력이 있어야 볼도 잘 칠 수 있겠지
식사 끝나고 가지고 온 선물을 꺼내 놓고
오늘 경기 순위별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지목해 가져갔다
오늘 1위는 조사장 2위는 김 협회장이 했다
난 겨우 중간으로 비타민을 받았다
한분이 건강 책을 여러권 사와 건강 책도 하나 받았다
서로 있는 것들을 가져와 나누어 갖는 것도 의미 있다
식사 끝나고 뒤풀이로 노래방 기계 틀어 놓고 노래 한곡씩
술 마시지 않는 몇분들은 먼저 갔지만 난 잠깐 앉아 있었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별 흥이 없어 일찍 일어서는 것도 좋으련만 바로 일어서기가 그래 부르는 노래를 감상
김프로가 앞에서 리더를 잘한다
저리 성거진 분이 있어야 분위기를 살리는 거지
어느새 일곱시가 넘었다
모두들 한잔 하면서 흥을 돋구는데 맹숭맹숭 오래 앉아 있기도 멋적어 몰래 나와 집으로
밤길 운전이라 조심스럽다
큰길을 타려다가 천천히 가면 되겠다 싶어 항상 다니던 길로 왔다
조양천 둑길에서 그만 차를 만나 비키느라 애를 먹었다
낮에 같으면 쉽게 비킬 수 있겠는데 밤이라 후진하기가 좀 어려웠다
둑길이 양쪽에 있으니 오가는 것을 따로 하면 좋은데 우리동네 두분은 꼭 한쪽 길로만 다닌다
오늘도 그 분을 만나 별 수없이 내가 후진해서 서로 비켜갔다
밤에만이라도 오른쪽 길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집사람도 지인들과 어울려 즐겁게 치고 왔단다
나도 4바퀴를 돌았는데 고관절이 아프지 않았다
이렇게 아프지 않으면 볼을 칠만도 하겠다
어떻게 해야 이 상태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하루일과 정리하고
무협유트브 한편 보고나니 어느새 10시
시간이 잘도 간다
달빛에 주위가 어스름하게 보인다
님이여!
오늘은 성탄 전야
주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며
아름답고 복된 마음 함께 나누는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