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0...30....30!!!!!! 되...버린 10개월 아기엄마입니다. ^^
횟수로 올해 결혼 4년차네요.... 올 5월이면 결혼 3주년이니까요 (헉 벌써)
우선 도전글을 보시기에 앞서 우리의 연애시절때부터 간략하게 스토리 형식으로 글이 기니 양해 바랍니다.
우리 부부는 2006년에 신랑 28살, 저 22살에 만났답니다. CC였어요(컴퍼니 커플)ㅋㅋㅋㅋㅋㅋ
집에도 회사에도 비밀로 1년반을 넘게 만났어요.
소박한 여행도 참 많이했죠.
동해, 서해, 남해, 지방 곳곳으로
저로서는 가보기 힘들었던 통영까지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신랑이 편도 7시간 넘는 운전으로
좋은 구경도 시켜주고 그때만해도 우리는 참 여유로운 연애를 했네요. ^^
그러다 우리는 결혼하기로 했죠.
짜잔!!!! (엇, 사진이 가로로 안 놓아지네;;;;;)
5년 연애 후 2010년 10월 상견례, 바야흐로 2011년 5월 봄날의 신부가 되었어요
생의 처음으로 비싸디 비싼 청담 유명 샵에가서 예쁘게 단장도 하고
결혼 당일엔 청초한 듯 수줍은 듯 가면을 쓰고 앉아 잇기도 ㅎㅎㅎㅎ
결혼 후에도 우린 여기저기 잘 놀러 다녔지요~
그렇게 신혼을 즐기던 우리에게 2012년 여름 아기천사가 찾아봤어요.
안녕?
이번에는 태교여행이라 이름을 붙여 나를 위한 여행을 다녔어요.
안면도로, 부산으로, 세부로, 남원으로.....
임신 맞이 헤어 컷과 함께 ㅎㅎㅎ
(중학교때 이후로 첫 컷이에요 . 잘 어울리나요?)
이제 곧 만날 날이 다가오는구나...
그렇게 10달을 우리 아가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잔뜩 만들고는..
2013.03.02 저녁 6시 53분.....
아가와 만났어요.
(직장맘인 저는 2013.03.01부터 휴직이라 3/1은 집안 대청소 정리를 햇지요...하루도 못쉬고 널 만났구나..ㅠ)
안녕? 내 아가?
반가워 내가 니 엄마야~ 잘 해보자 우쭈쭈
이렇게 작은 아이를 5개월 후 8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너무너무 미안해)
워킹맘이라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어린이집 가방이랑 옷 준비물 싸놓고 6시 45분 부랴부랴 출근.
덕분에 전 세안 후 스킨로션 에어쿠션 척척 바르고 립스틱도 바르지않고 출근.
주말에 어디 가려고 해도 아기와 자꾸 부딪치니 썬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부비적부지적.
아...줌....마가 다 되었네요 ㅠㅠ
그래도 우리 아가는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와서 너무너무 다행이고 고마워요.
(물론 떄떄로 다쳐오긴 하죠)
엄마가 걱정할까봐 아플때도 잘 놀아주는 우리 아가예요. ㅎㅎㅎ
그런 우리 아이가 50일, 100일, 200일, 300일을 넘어 곧 돌이네요.
(셋이 찍은 가족사진은 망함..ㅠ 심지어 다시 재촬영하기로...ㅠㅠ)
매일아침 부랴부랴 일어나 화장은 커녕 아기 얼굴도 못보고 뽀뽀한번 못 해주고 출근하는 직장맘.
집에 와서도 씻기고 먹이고 놀아주고 재우고...
밤 늦게까지 이유식 만드느라 신랑과 마주앉아 대화할 시간도 많지 않은 엄마.ㅠ
아가를 낳고는 낮에는 직장에서 노애로(사장님의 노애 ㅋㅋㅋ)
집에서는 엄마로만 산 것 같아요.
일년에 많이 만나봐야 친구들을 만났떤 횟수는 10손가락에 꼽네요.
심지어 아애 못만난 친구들도 여럿 이랍니다. ㅠ
내 발에 족쇠(울 아들)가 채워져 있고, 시간도 없는데다 푸석푸석한 아줌마가 되었어요.ㅠ
우리 아가 생일.
제가 울 아들을 낳느라 하늘의 별을 보고 미친듯한 고통을 이겨낸 대단한 날.
생일이기도 하지만 저의 날이기도;;;(이기적인 엄마)
울 아들과 신랑,
친정 부모님들과 친구들에게
멋지게 뽐내고 싶은 날이에요.
수자 드레스가 응원해주세요!!!!
전, 메인 본 드레스로 '아름크림'을 선택했답니다.
쎈쟈디떼처럼 화려한 옷 입고 싶었는데 사진찍을때
식구들보다 저 혼자 퉁!!! 튈까봐 얌전한듯 멋스러운 드레스로 초이스!!!
그래도 스냅사진엔 제가 주인공이고 싶네요
전,
유라드레스, 쎈쟈디떼
쁘띠플라워, 아름크림, 화이트빈
입고 잡네요 !!!
그것들이 안되더라도 잘 어울릴 듯한 드레스로 부탁드립니다~~~~!!!!
가슴이 많이 파인건 싫어요 ㅠ
전..................................
전......................
(아실리라)
예쁘게 입고 후기도 짜잔! 하고 쓸께요 ㅎㅎㅎ
이상!!!
돌잔치 세컨드레스 도전입니다.!!!
첫댓글 ㅋㅋㅋ만삭의 배에 스마일~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꼭 예쁜드레스 한벌 더 입으시길 바래요 ! ^^
감사합니다!!!!
와..^^엄마 날씬하고 부럽네요.. 꼭 예쁜드레스 입으시길 바래용^^
감사해요~ 예빵맘도 예쁜 돌잔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