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손태승(우리은행장) '4년간의 숙원 풀었다'</p><p>주총서 지주사 전환 의결</p><p>'M&A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p><p>우리은행이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최종 의결했다.</p><p>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11일 공식 출범한다.</p><p>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금융지주 체제로 복귀한다.</p><p>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주총을 열어 </p><p>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p><p>주식이전 대상은 우리은행과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p><p>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이다.</p><p>내년 1월11일 지주로 출범하며 2월13일엔 주식시장에 우리은행이 상장폐지되고 </p><p>우리금융지주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p><p>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다시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2020년 3우러까지 겸직한다.</p><p>손 행장은 주총장에서 '2014년 11월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금융지주에서 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p><p>우리은행이 4년의 숙원을 풀고 지주사 전환을 인가받게 됐다'며 </p><p>'지주사 전환은 강한 의지와 수년간의 노력, 주주들의 격려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p><p>손 행장은 이어 '우리금융자주 출범 후에는 상대적으로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하고, </p><p>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p><p>우리금융지주는 총자산 376조3000억원(9월 말 기준)으로 6개 자회사와 16개 손자회사,</p><p>1개 증손회사를 두고 있지만 은행 비중이 총자산의 99%에 달한다.</p><p>우리은행은 이날 주총을 통해 노성태, 박상용, 박수만 사외이사 후보와 이제경 비상임이사 후보를 이사로 선임했다.</p><p>이와 함께 정찬형, 김준호 사외이사 2명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p><p>이날 주총에는 총 주식 수 6억7600만 주 중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하며</p><p>5억3700만 주(82%)가 출석했다. 안상미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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