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8 금요일
서해에서 해뜨는 마을로 유명한 "왜목마을"을 갔다 왔어요.
오전 7시 당진행...흐린 날씨가 마음을 차분하게...
창밖에 경치 사진도 찍고..이른 아침이라서 승객 대부분이 잠을 자고 있는데 저는 사진을 찍습니 다...
오전 8시30분 당진 터미날 도착.. 친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작년 6월 그 친구와 '국화도'도 다녀왔죠.
친구야, 고마워!!
'섬'에 가기 위해 간 건데요.... 친구가 '왜목마을'로 가자고 해서 왜목 마을로 행선지를 변경합니다..
당진 터미날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장고항을 지나자 해변 풍경이 너무 나 아름답더라구요
너무나 그립던 풍경이 차창으로 눈앞에 펼쳐졌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40여분 갔을까요, 왜목마을에서 하차...
왜목마을 입구에서 시 한 수 읽고 갑니다..
해변에 우드 데크로 산책길이 이어져 있더라구요
파래를 채취하고 있는데..저도 해볼량으로 언제까지 가능하냐구 물어봤더니 파래는 요즘 한철이 라고 해요..
파래도 채취하고, 굴도 캐서...시내버스에 갖고 타면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데 진짜 너무 상큼해 요..^^
가족이 텐트를 치고 단란하게 앉아있는 모습도 정겹고 부러웠죠.. 저희는 포차에서 커피 한 잔 사 마셨지만요..
회 한 접시..맥주 한 병...실치 한 접시...
식당에서 바라다본 풍경
실치
매운탕
시내버스 안 정경...
[에필로그]
솜사탕처럼 스위트한 소꼽 친구와 하루 온종일 손잡고 해변을 거닐며 입이 아프도록 수다를 피우 다 왔네요..
"칭구야, 고마워! 너의 텃밭에 작은 음악관 건립한다구..이젠 음악관에서 만나서 또 신나 는 수다 피우자꾸나!"
칭구와 헤어져 대전으로 오는데 에너지가 솟구쳤어요. 정말 왜목마을 바다내음이 너무나 상큼했 던 하루였지요.^^
첫댓글 덕분에 여행감상 잘 했네요^^
당진은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해가 뜨고 지는 아름다운 왜목마을 이지요
저도 몇일전에 왜목마을. 안면도까지 다녀 왔습니다
사진보니 한치가 아니고 "실치"인듯 합니다 ^^
Big. 구야님 반가워요! 제가 좋아하는 곳 당진이 고향이시라니 마치 고향분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쁩니다.
당진은 그만큼 저에게 많은 추억을 주었거든요. 너무 좋더라구요..시골 해변길... 아직 눈에 선해요..
한치- "실치"로 수정했어요.^^ 실치 건조시켜서 뱅어포 만드는건가요? 칭구가 뱅어포 만드는 거라고 했거든요..
예~ 뱅어포가 됩니다
리아님은 여행을 참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고향을 떠난지 벌써30년이 넘었네요
땅값이 상승하여 부자가 된사람도 많지만 잘못된 옛친구들도 많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문명의 혜택을 덜받던 그시절 그때가 그립습니다
오늘 TV 어영차 바다야~~ 프로에 뱅어포가 아니고
실치포가 맞는 용어 라네요
아,실치포 이군요! ㅎ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