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수채화
/ 박상현
새 신부 얼굴 닮은 햇살이
고드름처럼 처마 끝에
주렁주렁 매달립니다
어두운 밤 거미줄과 마주치는
작은 그리움이 논고랑 물을 따라 흘러갑니다
길쯤길쯤 자라나는 애호박 위에 새끼 메뚜기가
꼬무락거리네요
물 주전자 끓듯 햇살은 비눗방울처럼
톡톡 터져 목화 꽃잎 위에 짙은 고랑처럼
사르르 내려앉습니다
해를 닮아가는 해바라기 꽃
관속의 고요함으로 익어가는 무화과
불쑥불쑥 튀어나온 자드락 비에
웃음소리는 들판을 뛰어다닙니다
메타세쿼이아처럼 커가는 아이들
매미 소리에 피어나는 배롱나무꽃
종글박 달빛 속으로 그네를 타는
8월의 수채화입니다
사랑하는샘터 님들 방긋요~☕🍯😍
8월의 첫날이네요.
연일 오락가락한 날씨와 함께
무더운 날들로 인해
님들께선 몸도 마음도 지치진 않으셨지요...
무더운 날들이 게속 되지만
여름은 더워야 여름같다는
마음의 여유로움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한가 봅니다
연일 뜨거운 햇살 아래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길 바라며
8월의 문을 활짝 열어봅니다.
설레임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팔월의 날들 속에서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항상 현명한 판단과 선택으로
님들의 삶이 아름답게 빛나고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더위속에서도 각자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님들은 시원한 음료라도 드시며
화이팅 하시고...
휴가 떠나시는 님들은
안전수칙 잘 지키시며
안전운행 하시고 알찬 계획으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울 님들~
무더위와 코로나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일도 사랑도 뜨거운 정열로 하시며
멋지고 행복한 8월 엮어가세요~🙏
- 사 랑 합 니 다 -
카페 게시글
☏방문가입 / 환영
환영인사
사랑하는샘터 님들 8월의 첫날 인사드립니다. ~☕🍯😍
동반자
추천 0
조회 107
24.08.01 05:39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반갑습니다.
좋은 글과 영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