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입장을 밝힙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5선 설훈 의원은 탈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언한 "시스템 공천"의 공정성에 대해 반발과 항의가 폭발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총선 위기론이 번지고 있습니다. 공천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는 처음엔 당과 무관하다고 했다가, 이후에 다시 당과의 연관성을 인정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오늘 25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울산 남을의 김기현 전 대표와 경기 분당을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 중량급 인사들의 경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의사단체 관계자 5명을 고발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관련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추가로 MBC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법정 최고 징계인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던 방심위가 일주일 만에 열린 심의에서 방심위는 추가로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지난달 야권 방심위원 해촉과 관련해선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32번째 회원국 가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완전히 포위되는 형국을 갖추게 됩니다. 한편 유럽 연합 일부에서 제기된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토는 "파병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정황들은 계속 나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러시아는 북한에 식량을 서로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6개월 동안 포탄 수백만 발을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구체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 불법 입국한 이후 미국에 정착한 중남미 청년이 여대생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대선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인 55%가 중대위협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가 어젯(27일)밤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과 만나 첨단 기술 협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약 10년만의 방한인데요. 인공지능, 확장현실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4년 후에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도 화장할 곳을 찾지 못하는 '화장 절벽'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화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화장시설 확충은 더딥니다. 새로 지은 화장장은 단 두 곳에 불과했습니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장사시설 확충이 쉽지 않아서입니다.
● 2021년 우리나라의 OECD 기준 대기업 일자리 비중은 13.9%로 32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57.7%, 프랑스가 47.2%로 이른바 선진국이 대부분 40%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한정적인 대기업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대학 이전부터 시작되면서 과도한 입시 경쟁을 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근 배달의 민족은 자사의 자체 배달 서비스인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두 서비스를 묶어 '배민1플러스'를 론칭했는데요. 소상공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개수수료 6.8%와 카드 결제 수수료 1.5~3%, 3천 2백 원으로 고정된 배달비까지 배달 플랫폼 측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 명절이 지나면 좀 내릴까 싶었던 과일값, 여전히 비싸서 사 먹기 부담스럽죠. 정부는 수백억 원을 투입해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수입 과일의 관세를 깎아주고 있지만, 수입 과일 수요만 높아졌을 뿐 국산 과일 가격은 요지부동입니다. 정부가 흠집이 났거나 모양이 나빠 저렴한, 이른바 못난이 과일과 수입 과일을 시장에 대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 달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이끌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11일 만에 황선홍 임시 감독으로 급한 불을 끈 축구협회는 국내외를 망라해 후보자들을 물색한 뒤 늦어도 5월 초까지 정식 감독을 뽑을 예정입니다.
● 가수 나훈아 씨가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합니다.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 '무시로', '잡초'같은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2천 곡 넘는 노래로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가수 나훈아 씨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오늘 아침도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정도겠고,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와 남해안부터 눈비가 시작돼, 오전이면 그 외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고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내일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8일)
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서울대병원분회가 27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공공병원 및 의대 정원 확대 요구 기자회견’에서 소속 조합원들이 전공의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D램 칩을 12단으로 쌓은 ‘5세대 HBM’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최대 용량 HBM3E 개발 성공
◇美 마이크론도 5세대 양산 개시
◇고대역폭메모리 기술경쟁 격화
2. 서울시가 낡은 공장이 밀집한 서남권 준공업 지역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합니다.
구로구 온수산업단지와 금천구 공군부대 터를 비롯한 대규모 저이용 용지는 규제를 풀어 맞춤형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3. 이르면 3개월 뒤부터 서울에서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가사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첫 토대를 마련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지급하는 임금 관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정부가 필수의료 의료진의 소송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필수의료 인력이 책임보험공제, 종합보험공제 등에 가입하면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공소 제기를 면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정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마련…29일 공청회
◇종합보험 가입하면 필수의료 행위 중 환자 사망해도 '형 감면'
◇"세계에서 유례없는 특례법 만든다…전공의, 현장으로 돌아와달라"
5. 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명문(친이재명·친문재인계) 갈등’의 정점에 있던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입니다.
임 전 실장과 함께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고, 비명계 인사들의 연쇄 탈당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6. 전국 21개 폭력조직에 속한 2002년생 MZ 조직원들이 전국구 조직폭력 단체를 만들겠다며 전국회를 결성했습니다.
2022년 경기 안양시 주점에 모인 이들은 서로 시비가 붙으면서 집단 폭행으로 치달았고 조직원 3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코인사기·리딩방 운영…지능범죄 손뻗는 'MZ 조폭'
◇작년 조폭검거 5년만 최대
◇10명 중 6명은 10대~30대
◇SNS로 전국서 조직원 모집
◇과거 유흥업소서 금전갈취
◇지금은 경제범죄가 주수입원
7.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1%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3% 넘는 이익률을 찍은 것을 두고 자체브랜드(PB) 제품 경쟁력이 갈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대형마트는 자체적으로 출시·판매하는 PB를 적극 개진하면서 이익률을 높이는 반면, 국내 대형마트는 여전히 PB보다는 NB(일반 제조업자 브랜드) 유통에 큰 비중을 두면서 마진이 적다는 지적입니다.
8. 마이크론 "엔비디아에 공급"…'팀 USA' 메모리 판도 흔든다
◇긴장감 감도는 K반도체
◇HBM 투자 늦었던 마이크론...기술 추격 속도 예상보다 빨라
◇美 보조금 등에 업고 존재감
◇삼성전자 '12단 HBM3E'로...D램 시장 압도적 기술력 과시
◇생산능력 2.5배 이상 늘리기로
◇하이닉스도 5세대 제품 잰걸음
■메모리 만년 3등도, 파운드리 점유율 1%도 "타도! K칩스"
◇마이크론·인텔 '속도전'
◇AI반도체 치고나간 마이크론...삼성·SK보다 먼저 HBM3E 양산
◇"고객사는 엔비디아" 이례적 공개
◇인텔 "삼성 꺾고 파운드리 2위"
◇1분기부터 매출 추월 확실시
◇美기업 일감 나눠주기 카르텔도
◇반도체 제조강국 韓, 사면초가
9. 간편결제 급성장 … 대항마 못내 속타는 카드사
◇'공통QR' 개발 합의했지만...업체 간 입장차에 출시 지연
◇카드사 실적은 악화일로
◇간편결제 4사 결제액 147조
◇이용건수 2년간 44% 급증
9. "월 300만원 벌어도 못 갚아"…채무조정 신청 19% 늘었다
◇작년 4분기 4만7273명 접수
◇빚 부담에 1년새 7539명 증가
◇'경제 허리' 40대가 가장 많아
◇"물가 치솟아 실질소득 줄은 탓"
10. 회수 포기한 대출 2조 육박…4대금융 추정손실 '역대 최대'
◇지난해말 기준 49% 늘어 초비상
◇KB 증가율 1위···신한 손실액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