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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를 빈들거리고 있으니 마누라가 보기 안됐는지,귀찮아서 그러는지 나가자고 하네요.
지난 주에 막 꽃이 피기 시작하던 그 탄천변에 다시 나갔습니다.
이제 필 수 있는 놈은 다 피고,성질 급한 놈은 이미 지기 시작하고...
한시간 남짓을 걸었는데 뒤가 화끈거려서 돌아가자고 떼를 써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옛날 용산 졸천(?)에 옹기종기 피어있던 예쁜 벚꽃들이 생각이 나는데 이렇게 엄청 들이부어 놓으니 별로 이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성남에서 용인으로 이어지는 이 탄천변 벚꽃은 10km가 조금 넘습니다. 그걸 그냥 걸어가면 다 보려해도 두시간은 족히 걸릴터인데 대충 보고 사진 몇장 찍어오려니 조금 허전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소주라도 한 잔 하면서 드러누워 꽃구경도 하고 그래야 제격인데.
아무튼 금년에는 남쪽에 가서 꽃마중해서 이 동네서 꽃구경을 마무리를 했으니 실컷 본 셈이네요.
씰미가 나도록.
첫댓글 사꾸라 가지고 되게 우라 묵네. 벌써 몇 탕 째요.
저번에 내가 했던 말, 기억나요? 처음엔 좋다하다가 "이 인간 오데 안가나?"시리즈.
사모님이 일요일 빈둥거리니 할 수 없이 바깥에 모시고 (고성 말로 끌고...)나갔셨는데...본인은 아무 것도 모림시로 그저 좋아서.....에그....
오죽 했으면, 다닐 데가 없으니 소재가 부족해서... 다시 펄펄 날 때가 올 것이니 두고보소.
개나리, 진달래는 산꽃이고 벗꽃은 길맞이 꽃이요, 목련,앵두,라일락은 정원 화단꽃인데 요놈들이
날씨가 조금 춥다고 엄살을 부리더니 한꺼번에 화들짝 피어 온통 데모를 하네요. 감사할 일이죠.
나도 두 번째 쏟아지는 꽃비를 맞았다오....감격적이 였다오 ......
매일 변하는 무학산 수채화를 보며 백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