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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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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1박 2일이나 되는
엄청난(?) 일정으로
바스 하이스트릿 쪽에서 하루 반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나서
다리를 건너
에이번강 반대 편으로 가보기로 했다.
영국엔 어느 도시건 마을이건 간에
하이 스트릿 (High street)이라는 것이 있다.
막스 엔 스펜서, 부츠, 슈퍼마켓, 백화점 기타 숍,
시네마, 우체국 등등 편의 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일컷는다.
거기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바스 하이스트릿을 지나서 한적한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로만 바스의 펌프 룸 입구이다.
티룸과 레스토랑을 겸한 곳이다.
바스 하이스트릿 초입에 위치해 있다.
바스 아비의 외관이다.
부조가 아기자기하고 특이하다.
자세히 보면 천사들이 계단을 타고
하늘 나라로 올라가고 있다.
날개 달린 천사들이 왜 계단을 타고 있을까....
그래서, 특이한 것이라고 한다.
바스 아비 뒷쪽 광장
사람들이 기타 선율에 가던 발길을 멈춘다...
하이스트릿이 있는 쪽과 반대편을 연결하는 다리...
이 강이 에이번(Avon) 강이다.
바스를 위해서 특별히 디자인 되었다는
우체통...
런던의 우체통과 사뭇 다르다.
지붕 모양이 특이하다...
다리를 건너면
길 양쪽으로 웅장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하이 스트릿 쪽에 비해서
행인도 적고
한적하다....
살랑 살랑 부는 산들 바람을 맞으면
천천히 걸어 본다.
그 길 끝에 위치해 있는 작은 갤러리....
원래는 호텔이었는데
개조해서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입장료의 압박으로 들어가 보진 않았다.
그래도, 이런 지방 도시에
유서깊은 local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부럽기만 했다.
Museum of art라고 되어 있는데
전시물 안내를 보니
갤러리에 더 가까왔다.
Museum of art 쪽에서 바라본 모습
저 건물들의 대부분이 호텔이다.
거의 다 호텔 사인이 걸려 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지의 모습 그대로이다.
햇살이 드는 따듯한 호텔방에서
한 껏 기지개를 펴며 깨어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ㅋㅋ
언제나 한 번 그런 여행을 해 볼려나....
내가 묵었던 B&B도 아주 깨끗하고
친절하고 괜찮았다.
푸짐했던 English breakfast.....
영국에 오면 꼭 B&B에서의 아침을
맛보시기를....
역시 지방 B&B가 최고다....
강건너에서 바라본 바스 아비와 길드 홀 건물...
길드 홀 건물 안의 시장도 둘러 보았는데,
건물 자체가 참 인상적이었다.
내가 건넜던 다리와 길드 홀 건물, 에이번 강....
바스에 가면 꼭 맛을 봐야 된다는
bun을 파는 티룸이다.
Sally Lunns라고 유명한 곳인데
혼자서 들어가기도 망설여 졌지만,
안을 들여다 보고는 들어가길 포기했다.
안쪽에도 사람들이 줄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밖에도 금새 사람들의 기다림이 이어졌다.
코치 시간도 있고 해서
고단한 다리도 쉬고
목마름도 달랠 겸 펍으로 향했다.
여자 혼자 들어가서 낮 술이라니....
안에 들어가보니
혼자 마시는 사람들도 몇 몇 보였다.
함께 한 잔하며 이야기를 나눌 동행이 없어서
아쉬운 순간이긴 했지만,
바스에서 주조 된다는 ale 맥주를 한 잔 받아 들고
자리에 앉았다.
영국에는 각 지역마다 주조되는 술이 있다.
지방 도시에 가실 경우 그 지역 특유의
ale beer를 맛보시도록...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참 특이 했다.
영국은 대부분 지역이 평지인데
바스는 하이스트릿과 볼거리들이
언덕을 따라 위치해 있다.
집들도 저렇게 언덕에 지어져 있고.....
혼자라서 더 인상 깊었고,
많은 생각,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아직도 마음 속에 고이고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 바스.....
새로운 여행을 꿈꾸며,
런던이라는 일상으로 돌아 가려고 한다.
첫댓글 아름다운 도시를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개봉된 영화에 <공작부인 스캔들?> 바스가 나와서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비앤비 숙소 사진과 가격을 숙소 리뷰에 올려주시면 영국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몇년전 인데다가, 지금은 숙소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리고, 정확한 가격대를 잘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현재 가격을 알아 보고 올려 보도록 하죠....
저도 27에 일을 그만두고 유럽을 다녀왔는데~다녀온 후 더 그리워지네여. 30이 되면 꼭 다시 다녀오겠다 맘을 먹었는데 올해 갈수있을까여??ㅋㅋㅋ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전 30이 넘어서야 외국에 나와서 공부하고 직장구해서 살고 있는데요....^^ 아직 늦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시 오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