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조엘 친구가 와서 떠들석 했는데 아침에 모두 어디로 갔는지 조용하다.
아들 가족은 호텔로 갔고 피터가 제이콥을 데리고 시애틀로 가고 조엘은 샌디에고로 수영선수로 갔다고 ...
미혜만 남아서 공부하다가 체육관에 다녀오고 딸은 시애틀에 갔다고 ...
남편은 오늘 금식한다고 ... 아침녘에 YMCA에 가서 새로 등록하다. 이곳이 훨씬 가까워서 다니기에 좋다.
땀 흘리고 근육 운동하고 수영 조금하고 샤워하고 코스트코에 들러 계란과 만두를 사고 집으로 와서 김밥을 싸다.
아보카드, 오이, 뎀부라, 게맛살, 계란, 당근을 넣고 김밥 10장을 싸다. 남편은 금식하느라고 안 먹고
일하고 온 사위가 김밥을 육개장하고 같이 들다. 사온 육개장이 짜서 물을 조금 더 붓고 끓이니 맛있다.
콩을 넣고 밥을 해서인지 밥이 찰지지가 않고 거칠어서 ... 밥솥이 문제인가? 콩이 문제인가??
김밥을 다 싸 놓고 다 정리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다. 용산 대통령 관저에 공수처가 대통령을 잡으러 경찰차와 ...
국민들이 무수히 달려와서 대통령을 지킨다고 땅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 눈물이 난다. 얼마나 추운데 ...
"내란 괴수 윤석열을 체포하라 미국은 물러가라" 크게 써 붙여놓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은혜를 배신으로 ...
미국 때문에 독립했고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데 ... 한국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두가 탄식이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 한국의 시누이도 탄식을 ... 모두가 탄식이다.
6시 경에 아들 가족이 와서 김밥을 먹고 육개장을 며느리와 같이 다 먹어서 감사하다.
국수가 있어서 삶아서 따라온 김치국물에 말고 들기름을 부어주니 잘 먹다.
죠수아 친구 아이까지 호텔에 데리고 가서 재우고 놀고 김밥과 바나나 빵과 국수까지 잘 먹는다.
외아들이라고 하는데 착하게 생겼다. 좋은 친구를 사귀어서 호텔까지 ... 제이콥은 호텔에 안 가고
피터와 시애틀에 가서 돌아다니다가 오다.
에바는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잘 먹다. 세 오빠들 틈에서 우리 집에서도 제일 어리고 예쁜 꽃이다.
예수님을 찬양할 때에 눈을 감고 두 손을 들고 ... 고모 닮아서 목사님이 되려나 보다고 ...
하는 짓도 착하고 예쁜 짓만 한다. 내가 대만에 가면 딸을 하나 낳으라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다.
7년동안 대만에서 낳아서 엄마 품에서 컸다. 엄마가 일하러 다니지 않고 아기만 길러서 좋았다.
오늘 모두 또 호텔에서 자고 아침 8시에 간다고 한다. 렌트카를 해서 집에서 픽업도 안 해도 되고
아들은 참 편하게 산다.
밤 10시에 간다고 인사하는데 아버지는 금식하시느라고 피곤하여 침대로 들어 가셨다. 내일 새벽예배를 인도하라고 ...
아들을 떠나보내고 ... 오지 못하는 막내딸 생각이 난다.
주여! 이제 해야할 일들을 잘 해야 ...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다. 주님 잘 살게 해주소서. 보람있는 하루 하루를 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