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모란이 피면 모란으로
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나에게 찾아와 꿈을 주고
너는 또 어디로 가버리나
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
향기마저 떠나 보내고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속에
내 사랑도 진다.
아아 모란이 아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
아아 세월이 휭 또 가도
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
인연이란 끈을 놓고 보내긴 싫었다
향기마저 떠나 보내고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속에
내 사랑도 진다
아아 모란이 아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
아아 세월이 휭 또 가도
내 안에 그대는 영원하리
https://youtu.be/1zUowIZguUo
원곡자 남진의 ‘상사화’
https://youtu.be/AZOCIS2YxoA
장민호 ‘상사화’
https://youtu.be/4tSH7Rnil2g
김호중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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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1977년생, 44살)
인천 출신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2020년
방영한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경력을 접어두고 순수하게 데뷔연차(97년)만 따지고 보면 미스터트롯에 마스터로 출연했던 장윤정(99년),
신지(98년),
김준수(03년),
조영수(03년),
박현빈(06년)보다도 먼저 데뷔했다.
물론 인기를 얻은 것은 2014년 이후. 조영수
작곡가의 말에 의하면 실패한 1세대 아이돌들이 겪는 안타까운 길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사람이다.
실제로 그의 성공기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데, 1997년
아이돌 보이그룹 "유비스(U-BES)"의 'You Will Be with Us'라는 앨범으로 데뷔했지만 망했고 사장한테 지속적으로 구타당하기까지 했으며, 이후 2004년 발라드 그룹 "바람"[9]으로 데뷔했지만 역시 망했다.
2011년 트로트가수로 변신하며 '사랑해 누나'라는 곡을 냈지만, 또 망했다. 이후 KBS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하여 우승까지 거머쥐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률 폭망으로 망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2014년에 '남자는 말합니다'가 성인가요 시장에서 히트하면서 17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인기가수가 되었다. 트로트 장르의 특성상 메인스트림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20-30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미스터트롯 출연 이전에도 이미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트로트계의 BTS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