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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870m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과 안동시에 걸쳐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작은 금강산으로 불러진 명산이다. 조선시대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이름을 지은 12봉우리(6·6봉)가 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려 공민왕이 1361년 홍건적의 난 때 피난을 왔던 곳이고, 퇴계 이황 선생이 과거 공부를 하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신품4현으로 서예의 대가인 김생도 이곳에서 글씨쓰기를 연마하였다고 한다.
1982년 경북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 국가에서 명승 23호로 지정하였다. ▲ 11:44 입석 도착 ▲ 11:45 산행 시작 ▲ 응진전 옆에 있는 무위당 (스님들의 거처) ▲ 무위당을 옆에서 본 모습 ▲ 응진전 앞에 흐드러지게 핀 이 꽃은 상사화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나리꽃 몇송이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는데... ▲ 청량사 응진전. 응진전이란 16나한을 모신 절의 부속건물로 해인사, 마곡사, 불영사에도 있다. 청량사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수도를 하였고 노국공주가 기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16나한 외에 노국공주 상도 봉안되어 있다. 응진전 뒤는 금탑봉이라는 절벽이 우뚝 버티고 서 있다. ▲ 응진전에서 청량사로 가는 길에서의 조망 ▲ 조망터에서 바라본 청량사. 바위에 걸치듯 산에 안겨 있는 절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다. ▲ 이 샘물이 총명수. 최치원 선생이 이 물을 마시고 더욱 총명해졌다고 한다. ▲ 어풍대에서 청량사 다시 한 번 조망 ▲ 왼쪽 청량정사, 오른쪽 산꾼의 집 ▲ 12:38 산꾼의 집 도착. '오고 가고 아픈 다리 약차 한 잔 그냥 들고 쉬었다 가시구려.' 전문 산악인 이대실씨가 운영하는 무료쉼터로, 예술의 향기가 짙게 배어 있다. ▲ 산꾼의 집 바로 옆에 있는 청량정사. 퇴계 이황의 숙부가 이황을 가르치던 곳이다. 이황은 이곳에서 공부하여 늦은 나이에 과거에 합격하였다. 이 건물은 나중에 다시 지은 것이며,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망 이후 선생의 제자들이 지은 것이다. ▲ 12:45 청량사 경내를 둘러 본다. ▲ 청량사 5층석탑 ▲ 청량사의 본전인 유리보전. 유리보전이라는 현판은 공민왕의 글씨라고 한다. ▲ 오른쪽 유리보전, 왼쪽 지장전, 뒤에 연화봉. ▲ 뒷실고개를 거쳐 하늘다리로 가는 등산로 입구 ▲ 뒷실고개 가는 길 ▲ 13:33 뒷실고개 도착 ▲ 자소봉 쪽에서 넘어오는 산우님들 ▲ 청량산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하늘다리. 길이 90m, 높이 70m, 폭 1.2m 하필 안점점검 증이라 통행을 금지해, 우회로로 비지땀을 흘리며 돌았다. ▲ 하늘다리 우회로. 가파른 경사를 내리락, 오르락. ▲ 15:23 주등산로 진입. 하늘다리로 5분이면 편하게 올 수 있는 길을 비지땀을 흘리며 어렵게 왔다. ▲ 장인봉 오름길. 갈림길로부터 400m ▲ 15:47 장인봉 도착 장인봉의 옛날 명칭은 대봉(大峯)이었는데 주세붕이 중국 태산(泰山)의 장악(丈岳)을 모방하여 장인봉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 정상석 뒷면에는 주세붕 선생의 詩가 조각되어 있다.
청량산 정상에 올라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치니 햇빛은 머리 위에 비추고 별빛은 귓전에 흐르네 아래로 구름바다를 굽어보니 감회가 끝이 없구나 다시 황학을 올라타고 신선세계로 가고싶네 ▲ 장인봉 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낙동강 ▲ 16:30 전망쉼터 갈림길 도착 ▲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장인봉 ▲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청량산 ▲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축융봉 ▲ 다시 조망터 ▲ 청량산 입구 상가. 저 아래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있다. ▲ 매표소로 가는 하산길. 벼랑 옆으로 길이 나 있다. ▲ 더욱 가까워진 상가 ▲ 17:28 매표소 도착 산행종료 (5.4km, 소요시간 5시간 43분) 청량사에서 30분, 식사 30분. 그래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 돌아오는 길, 서산으로 지는 해를 차창 너머로 보았다. 방문감사합니다 해산강: http://blog.daum.net/ghyeon |
첫댓글 졸면서 올렸더니 편집이 제대로 안되었네요. 주흘산 가고 있는데 갔다 와서 저녁에 손좀 보겠습니다.
잘못나온 사진도 올렸습니다.
실물이 휠씬 예쁘니 사진은 당연 허접할 수밖에 없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와우!!!어제의 산행이 사진설명과함께 파노라마처럼 쭈욱~~~~~^^
더운날씨에 므찌사진찍어주셔서 느무감사드려요...손안보셔도 느무좋은데요...감사히 가져가겠습니당~~~
참!!! 산속에서 듣는 하모니카는 잊지몬할추억이었네요~~~
주흘산 안산 즐산하시고 오세요...
함께 산행하여 즐거웠습니다.
큰 키 만큼이나 성격도 쾌활하세요.
아름답고 멋진 사진들 즐감했습니다 .
안산 .즐산 .건산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산행.
해산강님 앵글에 잡혀보는 행운을 청량산에서 잡았네요~
함산 즐거웠습니다.. 비록 장인봉서 하산길은 고됐지만요~ㅎ
사진 감사히 가져 갑니다. (__)v
전에 태풍님 함박꽃님이랑 탔던 기억이 있는 듯도 합니다.
하나도 버거운 카메라를 두 개 씩이나, 더구나 망원렌즈까지... 대단하십니다.
멋진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함산해서 반가웠구요~~
멋찐하모니카연주로 멋찐 추억 맹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히 퍼갈께요~~~^^
세 번째 함산 같네요.
잎으로도 종종 뵈옵기를.
더운날씨에 이리저리 뛰시며 찍은 사진과 설명이 담긴 산행후기 참 훌륭하고 잘감상했습니다 산행중 설명도 해주시고 하모니카도 불어주셔셔 산에서 듣는 하모니카 소리 참 듣기 좋았습니다 사진 잘모셔갈께요 ^^
감사합니다.
더운 날 하늘다리까지 막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해산강님~~~
무더운 여름날 이처럼 멋진 사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함산도 즐거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모든 사람 비위 맞추며 리딩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담에 또 뵈요.
상사화가 피었군요 무더위에 고생 하셨습니다
그꽃이 상사화였나요?
선운사 꽃무릇만 보아왔는데 색깔이 완전히 다르네요.
상사화는 꽃잎이 지고난 다음에 잎사귀가 올라오기 때문에 꽃과 잎사귀가 평생 만날수가 없기 때문에 서로 그리워만 해야 한다는 애뜻한 뜻이 담겨 있지요.
꽃말은 그리움입니다.
상사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는데 저 꽃이 상사화인 줄 몰랐네요.
고창 서운사와 영광 불갑산에 있는 꽃무릇도 비슷한 종류지요?
어떤 분들은 같은 상사화라고도 하더라고요.
멋진사진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운산 잘 가고 계신가요?
꽃무릇 필 때 가면 기막힌 곳이지요.
역시... 산행가기전에 후기검색해보는데 최고네용... 아직은 이렇게 파릇파릇하진않겠지만... 너무 멋진사진보니.. 산이 더 아름다워 보이네용.. 사진감상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