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 학생으로 온 게 아니지만 제 경험상 필요한 것을 좀 덧붙이죠.
참고로 전 온지 3주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빠진게 미장원, 이발소 갔다가 오시라는 겁니다.
아주 오랬동안 관리 안해도 될 정도로 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숍에 가서 말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비쌉니다. 물론 요즘은 싼데도
많다고 하더이다. 그래도 비쌉니다. 특히 파마나 물들이시려면...
여성들은 필히 하고 오세요. 우리 마누라 일본 사람인데도 하고
옵디다 비싸다고. 와보이 커트 (우리동네만) 보통 3000엔 하고
파마 4,5000 엔 이상 합니다.
그보다 싼데도 있지만 뭐 추가할 수록 비싼 동네니 만큼 하고 오십시오.
두번째 전자제품은 대부분 여기가 싸니 와서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터 들고와서 고생하지 마세요. 물론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비슷하거나 싼 제품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올림픽 숍을 발견하시면 특히 주말에 할인 많이 합니다.
프리 볼트도 좋지만 그래도 와서 사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전기 면도기 싼거 많습니다. 와서 사셔도 됩니다.
세번째 옷 많이 가져오지 마세요.
일본 요즘 옷 쌉니다. 백화점에 가면 1000엔 짜리 옷이 남아 돕니다.
대충 부치시고 와서 사셔도 될듯합니다. 아님 유니클로라고
일본에서 유명한 저가 상품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굳이 별 필요도 없는 옷 사지 마시고 와서 사세요.
가죽 제품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속옷, 양말 등은 사오는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신발도 동남아산 싼거 많습니다. 그래도 한국산이 싸고 편하니
운동화 좋은거 가지고 계시면 들고 오세요.
네번째 보통 냉장고가 있을테니 김치 많이 들고 오세요.
아님 김치 재료를 부쳐 달라고 하세요. 남자들도 김치 무치는 방법을
배워오면 돈을 좀 아낄 수 있습니다. 김치 있지만 가격이 2,3배
하는거 같더군요. 저는 안싸들고 왔는데 좀 후회합니다.
마른 반찬도 좀 많이 만들어 오세요. 가능하면 배로 부치세요.
상하는거 아니면.
마지막 도장, 사진, 책, 문방구류는 적당히 필요한 만큼 가져 오세요.
도장은 필수고 사진도 필수, 책은 사전류와 기본서는 꼭.
문방구류는 별로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한국꺼 좋을거 가지고 계심..
그외에는 선물, 한국 소개서 등이 있으면 좋겠군요.
그럼
--------------------- [원본 메세지] ---------------------
우선 보통 일본유학생 안내책자에 찾기 어려운 것을 우선적으로 적겠읍니다..
1.도장-통장이나집 계약을 할 때 필요합니다..아무도장이나 괜찮지만 될수록이면 한자도장을 가져오세요..성과 이름이 다 있는 한국에서 쓰던 도장을 가져오면돼요..
요즈음 외국인의 경우 싸인으로 많이 하지만 아무래도 도장이 있는 것이 좋아요..(일본도장은 거의 성만 쓰지만 따로 성만 있는 도장을 안 만들어도 돼요..)
2.반명함사진-외국인등록증(2장),이나 일본어학교서류나 대학진학시 필요..증명사진은 거의 필요없어요..명함사진은 여권을 바꿀때(2장)필요하니 여권갱신을 일본에서 하셔야 할 분은 가져오시는 것이 좋아요..
반명함사진을 많이 가져오세요(20장이상-왜냐하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이력서에 붙여야 하므로 반명함사진을 많이 가져오시면 좋아요..종로 근처에 5천원에서 만원정도 내면 20장 이상 찍어주는 사진관이 많음-자료실에 사진을 싸게 찍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3.접는 우산-일본은 비가 자주 오므로 가방에 넣을 접는 우산을 가져오세요..
4.생필품-일본은 물가가 비싸므로 기본적인 생필품은 한국에서 가져오세요..
여성분은 특히 드라이기,남성분은 전기 면도기
기타-치약,칫솔,비누,화장지,화장품,속옷,양말,옷,신발등등
5.식품-쌀,김치,마른반찬(오래 먹을 수 있으므로),라면
6.전기장판-일본은 온돌이 아니므로 봄에도 비가온 후에는
방이 차므로 준비해오세요.(기숙사에 전기장판이 없는 분은 11월부터 추워지므로 가져오시는 것이 좋아요)
7.책-자신이 공부하던 일본어학습서1권과 일본어능력시험대비를 위한 문제집(예-시사일본어사의 블랙박스400)
일한,한일,한자사전(일한사전은 좀 양이 많은 걸 사세요)
내년에 대학진학을 목표로하시는 분은 영어와 수학등을 시험보므로 정석이나 영어참고서도 가져오세요..일어를 하다보면 영어를 다 잊어버려요..그리고 일본안내책자..
이상입니다
다 가져올려면 너무 짐이 많으므로 우선 일본에 와서 바로 써야할 것을 가져오시고 여름,겨울옷이나신발은 일본에 와서 소포로 받으세요..
안내책자에는 들고올 짐이 kg(기억이 잘 안나지만)초과돼면 초과요금등을 내야 된다고 적어 있을 것니다..
7.공항에서 2만원정도 주고 국제전화카드를 사오세요..
일본에 오자마자 한국에 안부전화해야하잖아요..
8.환전해오기-기숙사비등을 내고도 최소한 생활비로10만엔정도는 한국에서 환전해서 오세요..
9.의약품-소득약,대일밴드,마데카솔,파스(아르바이트로 종종 피로해서 필요할 때가 있음),기본적인 감기약,설사약등
비상약을 가져오세요..
이상입니다.. 한 회원님이 어디선가 가져온 글인데 일본에 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에요..조금씩 밑에 제가 사견을 달아 놓을께요..
***일본에서 살고있는 한국인 유학생ㆍ취학생을 상대로 "한국에서 가지고 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앙케이트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을 다음에 소개하니 참고해 주세요.
***짐을 꾸릴 때는...
이제 일본으로 출발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출발하기에 앞서 가지고 갈 짐을 준비하자. 체류 기간에 따라, 또는 체류목적이나 거주처에 따라 필요한 물건은 달라질 것이다. 남비, 솥 등을 모두 가져가려면, 공항에서 초과요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경험에서 느낀 [꼭 필요한 것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1위 김치 등 한국식품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김치, 고추장 등 한국식품이다. 한국에 있는 일식요리는 전통 일본식 맛과는 다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일본에 있는 한국음식점의 경우에도 한국과는 맛이 다르다. 당장 먹을 것과 고추장 고추가루 등 조미료는 적당히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요즘은 매운 김치를 좋아하는 일본인도 부쩍 많아졌으므로 조금씩이더라도 "집에서 담근 김치입니다"며 인사겸 선물대신으로 나누어주면 꽤 좋아한다.
고경훈-라면도 꼭 가져오세요..
제2위 한국어 서적
한일ㆍ일한사전, 일본어문법해설서 등 한국어로 쓰여진 사전이나 책은 반드시 가지고 갈 것. 일본어문법해설서의 경우도 일본어보다는 한국어로 공부하는 쪽이 훨씬 이해가 빠르므로, 출발전에 적당한 참고서를 선별하여 구입해 두자. 또 자기의 연구분야에 대한 참고도서 등은 별도로 우송하든지 해서라도 가지고 가자. 당장 필요하지 않은 책은 출발전에 미리 소포짐으로 만들어 놓고, 친구나 친지가 왕래할 때마다 조금씩 전해받도록 하자. 가끔씩의 기분전환에 대비하여 한국의 소설책 등을 몇권 짐속에 넣어두면 크게 도움이 된다.
고경훈-유학하고 오신 분이나 대학진학을 하실분은 영어관련 사전및 책자는 필수..일어만 공부하다보면 영어를 다 까 먹어요..영어도 조금씩 공부하세요..
제3위 의류
옷값은 일본이 한국보다도 비싸기 때문에 잠옷이라든가 트레이닝복 셔츠 팬티 양말 등 내의류는 많이 가져갈수록 좋다. 셔츠나 팬티의 경우 일본에서는 1장에 800∼1,000円 정도 한다. 여성용 내의류도 물론 한국에서 준비해 갈 것.
그외에 필요한 것들
이밖에 [일본에 가지고 가면 좋은 것]에 대한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 나의 경우 이불에서 전기스탠드에 이르기까지의 거의 모든 생활필수품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일본어학교학생.여)
-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 책자는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 (대학생.남)
-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외국에 나갔을 때 필요한 기초지식을 든든히 준비해갈 것.(대학원.여)
- 일본에 관한 충분한 정보(대학원생.남)
- 나의 경우 일제치약이 한국것과는 달리 맛이 독특해 한국치약이 필요했다. (일본어학교생.남)
고경훈-접는 우산은 필수예요..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나라라
****가져가면 편리한 것들
자칫 빠뜨리기 쉽거나 미처 생각하기 힘든 것들이므로 메모해뒀다가 꼭 챙기도록 합시다.
1.문방구용품
공부하는 데에 필수품인 문방구용품에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일본에서 사려면 대개 한국의 2 배정도나 비싸다. 일본에 도착해서 곧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문방구용품 일체를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에 편지를 쓸 것을 고려하여 편지지와 봉투도 잊지 말고 준비하자. 일본에서는 봉투를 낱장으로 팔지 않는다.
고경훈-국제우편의 경우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까 한국에서 예쁜 편지봉투 많이 사오세요.
2.각종 증명서
대학입학예정자일 경우에는 고등학교의, 대학원 입학예정자는 대학의 것을 여분으로 준비해가자. 특히 각 학교마다 영문서류를 요구할 것이므로 영문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할 것. 한국어로 작성된 것을 자기가 일본어로 번역했을 경우에는, 한국대사관ㆍ영사관에서 일본어번역이 원문과 동일함을 인정하는 확인도장을 받아야만 한다. 이때는 수수료가 들게 되므로 처음부터 영문 서류로 준비해가는 것이 현명하다.
고경훈 -서류접수시 3개월이상이 된서류는 모두 안되니 기간을 잘 생각하세요..번역했을때 확인도장 안봐아도 되요..전부 확인 도장없이 아내도 저도 번역해서 입국관리국및 대학에 체출했어도 한 번도 문제 없었어요..
3.증명사진
한국에서는 3000원 정도면 마련할 수 있는 증명사진도 일본의 경우에는 5장 세트에 2500円 정도나 하므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또 한국에서 찍은 원판을 가져가도 현상해 주지 않는 사진가게가 많으므로 미리 한국에서 많이 마련해 가도록 하자.
고경훈-정확히 말하면 반명함사진이예요(작은 증명사진은 필요없음)
종로등에 가면 6000원에 30,40장 정도 찍어주는 곳도 있어요..
4.도장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장중심사회'이다. 단 일본에서는 성씨만으로 되어 있는 도장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기회에 각자 성씨만인 도장을 하나정도 마련하자. 은행에서 예금구좌를 개설하거나, 우체부로부터 등기우편을 수령할 때에도 필요하다. 일본식 성씨인 경우라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기성품들이 있지만, 한국식 성씨일 경우에는 기성제품의 도장이 없으므로 일일이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또 주문할 경우에는 가격도 1개에 2000円씩이나 한다. 한국처럼 그 자리에서 금새 파주는 노점상이 없으므로 주문후 시간도 걸리게 된다. 도장은 꼭 한국에서 미리 만들어가자. 한자도장과 더불어 한글도장도 1개정도 준비해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이다.
고경훈-이것은 너무 오래된 정보..지금은 싸인으로도 유학생은 모두 되요.하지만 도장은 가져오는 것이 필요해요..성만 일부러 만들필요 없어요..그런 도장 전혀 쓸모 없음..한국에서 쓰던거 한문도장을 그대로 가져오면 되요..한글 도장도 상관없고요..일본에 도장체인업체가 있어서 저도 지난달 에 제이름 석자를 한문으로 해서 주문했는데 도장과 이름를 넣은 수고비까지 포함하여 300엔에 했어요..한국보다 싸죠..여러분이 넷상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정보들이 1년이상 뒤진 정보들이예요..한달 한달 바뀌는 세상인데요
5.상비약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언어나 습관이 다른 외국에서 병에 걸렸을 때는 정말이지 큰일이다. 그럴 때에 대비하여 평상시 자기가 복용하고 있는 약들을 몇 종류씩 가지고 가자. 약은 작은상자에 넣어 가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약도 낱알로는 팔지 않으므로, 약간의 두통에 진통제 한 알과 드링크제를 사서 마신다는 것은 우선 있을 수 없다.
* 지병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단서(영문작성)를 준비해갈 것. 일본어로 자기몸의 이러저러 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도 챙기면 좋지요~
일본에 친구나 보증인이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라도 검소한 선물을 한국에서 준비해 갑시다.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두고두고 쓸 일이 많을 것입니다.
1.선물을 준비해 가자
일본에서도 인사대용으로 "이거 변변치 않은 겁니다만..."하며 간단한 선물을 슬그머니 내미는 습관이 있다.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조그마한 선물이 좋은 인상을 남겨 오랜 동안의 일본생활을 보다 유익하게 해줄 수도 있는 것이다.
2.잠시 신세지게 되는 한국인에게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배나 친구, 친지들이 제일 기뻐하는 것은 역시 한국본토의 맛. 그러나 김치는 부피가 커지므로 적당히 가져가도록. 가져가는 도중 비행기내에서 발효해버리기 때문에 맛도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그외에 최근의 한국소식과 정보를 알 수 있는 신문 잡지 소설 등도 좋을 것이다.
3.쉽게 먹을 수 있는 인삼제품
한국의 인삼차는 기뻐하는 사람과 별로로 생각하는 사람의 양극단을 보인다. 일본인을 상대로 조사한 앙케이트 결과에서는 그다지 기쁘지 않은 선물의 하나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삼의 독특한 냄새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인삼이 몸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분말이나 캡슐 드링크제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인삼제품은 대체로 환영을 받고 있다.
4.일본인은 음식 선물 좋아해
한국에서는 선물로 음식을 주고받는 습관이 드문 탓으로 서로가 그다지 썩 내켜하지는 않으나 일본인들은 음식물중에서도 그리 흔하지 않고 드물어서 특이한(물론 맛있는) 것을 받으면 무척 좋아한다. 예를 들어 본토의 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깻잎 등은 많은 양이 아니라 아주 조금이라도 무척 기뻐한다. 그외에 삼계탕통조림, 매운 즉석라면, 유자차 등도 반기는 것중의 하나. 특히 송이버섯 시즌이라면 좀 비싸기는 해도 기뻐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고경훈-너무 비싸고 번거러워요.한국 김이 최고예요..싸고 일본인 누구나 좋아하거든요..특히 돌김은 최고의 인기상품입니다..
매듭ㆍ열쇠고리ㆍ노래테이프ㆍT셔츠
일본인 학생과 잘 사귀어놓으려면, 선물로서는 남대문시장 등에서 싸게 팔고 있는 매듭이나 한국적인 모양의 열쇠고리가 적합하다. 너무 크고 값이 비싼 것보다는 우정의 표시가 될 작고 간소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또 한국가수들의 카세트테이프나 한글이 인쇄되어 있는 T셔츠 등도 인기가 있다.
너무 많은 것 같죠..정리하다 보니 많아졌군요..님들이 생각해서 꼭 필요한 것을 오실때 가져오시고 나머지는 오신 후 소포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