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인터뷰와 패인

[BGRANT44]

Mavericks Head Coach Avery Johnson
“You have to tip your hat to Phoenix. They played an extraordinary game tonight. We didn’t have an answer for anything that they did. They ran on us, they moved the ball, and they basically played like they played during the first round and during the regular season. I’m very disappointed with our mental approach to the game. I think we came in with more of a lackadaisical attitude, and I think we got over our first round series. So, now we know what we’re up against, we’ll go back to the drawing board, and I guarantee you that we’ll have a better effort come Game 2. I feel it’s my responsibility to have this team ready to play, so I didn’t do my job—so, you can put this one on me.”

일단 피닉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정말 유례없는 게임을 했다. 우리는 그들의 플레이에 아무런 해답도

내놓지 못했다. 우리의 정신적자세에 대해 실망했다. 우리는 1회전을 따낸 기쁨에 감상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것을 찾았다. 우리는 보드를 장악할 것이다. 그리고 2차전에는

조금 더 나은 게임을 할 것이다. 우리 팀이 이렇게 플레이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

Mavericks guard Jerry Stackhouse
“They just got off to a great start and we were never able to catch a rhythm. We didn’t come out ready to play. We tried to limit Stoudemire and he still got off. I guess we’ll have to go back to the drawing board on that one. But it was all about our energy at the start of the game. We didn’t look like the team that’s been playing the last week or so. They just beat us at every facet of the game.

When the game started, we just didn’t have that energy. We had point blank opportunities we didn’t convert and against a team like that, missed lay ups like that are huge. You’ve got to have them. They’re not a great defensive team and we can pretty much get what we want, but if we don’t convert the easy plays and have turnovers, then they get out and that’s when they separated from us and we weren’t able to recover.”

일단 그들이 잘 했고, 우리는 리듬을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우리는

아마레를 제아하려고 했지만 허사였다.  우리 팀은 저번 주에 뛰던 것처럼 제대로 뛰지 못했다.

Mavericks guard Jason Terry
“We’re disappointed we lost the game. That game is over with and we’re looking forward to game two. We’ve been through adversity before. One game certainly doesn’t make a series. We’ll be ready. The General is going to get us prepared. We’re going to have a good practice tomorrow, come right out full of energy on Wednesday.

They played their game. They came out and executed their game plan very well. We did not do that with our game. We’re looking forward to game two.”

우리는 확실히 준비가 되어야 한다. 에이버리는 우리를 준비시킬 것이고, 내일 연습을 더 해서 수요일에는 확실히 기력을 충전하겠다. 피닉스는 그들의 게임을 했다. 그들의 게임계획을 잘 실행시켯다.

우리는 우리의 게임을 하지못했다. 2차전을 기대한다.

25점차 패배...참패였습니다. 옆 팸과 느바게시판에서는 피닉스냐? 스퍼즈냐?를 두고 성급하게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눈앞에 두고 있는 팀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홈에서 두경기를 뺐기고도 시리즈를 따낸 팀인데 말이죠.

뭐..달라스는 오랬동안 언더독이었으니 이제는 신경쓰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를 들으면 맵스의 병명은 두가지입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즈..그에 반해 선즈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게임에 임했던 맵스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제가 어제 글을 썼는데, 달라스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패인입니다.

그리고 워낙 그들의 자원이 최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그냥 스파링같았습니다.

아마레가 나를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3게임동안 그는 3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니까요.

2차전에서 부스가 조금 막아줬지만 아마레에게 두번 통할리도 없을뿐더러, 그나마 이제는 부스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레가 운동능력이 부족한 맵스의 골밑을 상대로 나를 것은 이미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에이버리는 7차전까지 갔던 까닭인지, 그의 반성처럼 직무유기를

했던지간에 아마레에 대한 연구를 확실히 덜했습니다.

저는 아마레를 뎀피어가 막아주리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휴스턴전에서 그의 픽앤롤 수비를

보고 저렇게 슬슬 걸어다녀서는 역시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렇다고 더블팀을 붙이느냐

그럼 우리는 큐맨과 조존슨의 기복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차라리 아마레가 뛰는 시간을 줄여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뎀피어와 노비가 골밑을 공략하면서

맵스의 스윙맨들이 전투적인 돌파를 보여준다면 아마레를 파울트러블에 빠지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멤피스의 가솔은 31분을 뛰며 21.2점에 48.7%의 필드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로렌젠롸이트도 8.7점을 기록했지요. 저는 달라스의 선수들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피닉스의 골밑을 공격으로 압박할 수 있으리라 봤거든요.

하지만 오늘 달라스의 자유투 시도는 겨우 12개, 10개 이상 따내던 노비는 겨우 1개 던졌습니다.

에이버리도 지적한 사실이죠.(2차전에서는 되건 안되건 몸 부딪치기 파울얻어내기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뎀피어는 파울트러블로 슛시도가 2번에 그쳤습니다. 아마레는 이 경기에서 40분을

뛰며 부담없이 달라스의 골밑을 휘저었습니다.

제가 패배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뎀피어가 아마레를 상대로 공격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조차 체크못하고 그쪽 작전에 당한 것이었습니다. 이것만 확인했어도 2차전에 확실히 승부를 걸어

볼텐데요. 2분만에 파울 한개씩 하는데, 어떻게 이를 체크하겠습니까?

오히려 초반 공격을 모두 아마레에게 집중시키며 뎀피어를 파울트러블에 빠뜨린 디안토니 감독의

기습에 에이버리가 말린 느낌이었습니다. 뎀피어가 나가면서 맵스는 결국 스몰볼로 나갈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어제 지적한 리바운드의 열세로 드러났습니다. 뎀피어도 없고, 밴혼도 없는데,

그들 스윙맨들의 보드장악력을 달라스의 스윙맨들이 이길리 없습니다.

박스스코어상으로는 맵스가 앞섰지만 이것은 가비지 타임의 결과입니다. 맵스는 승부가 결정난

3쿼터까지 한번도 보드를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지적한대로 공격기회를 뺐지 못했죠.

그리고 50%대의 필드골과 3점, 그리고 28개나 얻어낸 자유투..공격 기회만 보더라도

25점차가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피닉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달라스는 역시 보드를 장악해야 합니다.

박스아웃을 게을리 하는 아마레에게 뎀피어가 해줘야 할 몫입니다.

오늘 경기는 아마레의 폭풍같은 공격에 뎀피어가 말리면서 그럴 기회 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패러미터 수비는 최악이었습니다. 오늘 그들의 스타팅은 모두 10점대 이상을

득점했고, 1명이 40점, 2명이 20점대입니다. 이래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정말 한 피닉스팬의

말씀처럼 두명은 10점대 이하로 묶어야 접전으로 갑니다. 그리고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더 잡아준다면

달라스가 이길 수 있습니다.

템포를 달라스가 멈출 수 있느냐 없느냐가 최대 이슈인 것같은데, 템포를 줄이는 것보다 달라스같이

기본 공격력이 있는 팀은 그들의 두번째 공격 기회를 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그들의

수비리바운드가 거의 속공이나 얼리오펜스에 이은 3점으로 연결된다고 볼 때 리바운드를 확실히

잡아주면 승산이 있습니다.어찌 보면 이번 승부에서 템포조절은 약간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칼럼에 raideen님이 쓰신 것처럼 플옵은 철저히 미스매치된 것을 공략합니다. 아마레..미스매치

입니다. 그리고 핀리가 막는 조존슨이 미스매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죠쉬가 매트릭스를

막으면 큐맨이나 조존슨 둘 중 하나는 노비츠키가 막아야되기에 미스매치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매치업에서 그들이 유리합니다.

게다가 그들은 휴스턴, 달라스 경기를 모두 보며 분석하고, 체력까지 비축한 상태에서의 홈경기

였습니다. 달라스는 그들을 연구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뎀피어를 집중공략하는 그들의

기책조차 대비하지 못한 에이버리와 선수들의 방심도 한 몫했다고 봅니다.

오늘의 패인은 달라스의 준비부족이 한몫했습니다. 아마레만 철저히 쓰는 그들의 전략을 전혀

간파못했습니다.

아직 저는 그렇게 피닉스 팬들이 자신하는 것처럼 달라스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달라스가 해결할 것은 파울 유도로 아마레의 출장시간을 줄이는 것(차라리 막을 수 없다면)

뎀피어를 최대한 보호해서 달라스가 리바운드에서 5~10개정도 우위에 있도록 하는 것.

휴스턴 전에서와 같이 스윙맨들의 로테이션을 더 빨리해서 그들의 3점슛 확률을 떨어뜨리는 것

박스아웃에 약한 아마레의 약점을 이용, 적극적으로 박스아웃하는 팀노력...

우리도 매치업상의 이점을 이용하기 위한 키플레이어로 마퀴스대니얼스를 내쉬에게

붙여보거나 뎀피어를 아마레에 붙여보는 것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비가 좀더 매리언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돌파, 파울을 얻어낸다면 게임의 템포도

느려질뿐더러 그쪽 골밑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노비는 오늘 그것만 빼고는

게임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연구해서 내놓을 때 성공만 한다면 이 시리즈는 그리 쉽게 쉽게 가지 않을 것입니다.

피닉스팬분들도 스윕을 생각하고 있다면 힘들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렵니다.

휴스턴전에서 본 달라스는 이전에 봤던 그들보다 더 끈질기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습니다.

노비츠키, 죠쉬하워드, 테리, 스택등등 모두 승리에 굶주린 그들입니다.

그리고 이 2라운드는 개인의 매치업대결이 아닙니다.

 내쉬 VS 테리? 아닙니다. 내쉬 VS 테리,해리스,암스트롱, 다니엘스

 조존슨, 큐맨, 짐잭슨 VS 핀리, 하워드, 다니엘스, 스택

 아마레 VS 뎀피어, 노비츠키, 헨더슨

 매트릭스 VS 노비츠키, 하워드

입니다. 피닉스도 그렇겠지만 달라스는 누가 매치업이던 총동원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힘입니다.

우리는 2차전을 가져갈 것입니다.

GoGO~~Mavs!!

[Babyface(보영짱!!)]

파커가 덴버와의 1차전에서 밀러에게 당하고 나서, 2차전 승부가 기울기 전 까지 혼자서 풀코트 프레싱을 했습니다. 전에도 같은 얘길 쓴 적이 있는데, 가드 자원이 남아 돈다면, 그리고 가드들 간의 기량 차가 적다면 돌려 가면서 내쉬의 체력을 소진 시키는 것도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Babyface(보영짱!!)]

피닉스가 내쉬가 없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 줬었는지는 이미 알려진 바이니깐요.

[BIG.노비츠키]

내쉬를 스위치해가면서 계속 수비돌려 붙이면 힘들지 않을까요? 확실히 내쉬 없는 피닉스는 득점력이 반감되니까요.2차전 이깁시다!! 슈퍼액션 중계해주네요 좋아좋아~ ㅋㄷ

[삐에이]

선즈팸난입)정말 글 잘봤습니다..이 글을 보니 선즈가 두번째 게임에서 어떻게 해야 될런지도 알게되는군요 ^^ 명승부를 구경하자구여~~

[bbongddol]

뎀피어 분명한것은 그의 부진이 단지 그의 발이 느리기때문 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 2차전서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뛰었으면 좋겠네요..!!

[벤 노비츠키]

2차전 정말 기대되네요 1차전 같은 경기는 잊고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됐음 합니다!!

[공중에서 멈출때]

아마레는 프리로 나두고요.(그에게 40점을 먹혀도) 매트릭스는 노비가 좀 부담이 가지만 막아줘야합니다 그리고도 공격에 핵이 돼줘야하죠 이건 그에게 힘들다 짐이다는 말은 안될듯 그는 팀에 THE MAN입니다 이정도에 부담은 있어야하니다 .젤중요한 3점을 완전봉쇄해야한다구생각하는데.

[공중에서 멈출때]

그건 막아줄 능력과 벤치자원이 됀다고 생각합니다. 하워드와 핀리와 다니엘스라면. 그러면 슛셀렉션이 잘안돌아가면 피닉스가 당황할꺼라봅니다. 그리고 1번포지션이 3명이나 있는 댈라스이기에 내쉬를 압박한다면.승리할수있다고보네요.

[bbongddol]

절대로 아마레에게 40득점을 내준다는 것은 말이 안 돼는 상황이죠~~ 아마레가 물론 상당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엠에는 분명하지만.. 충분히 댈러스가 25점 내로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적극성에 문제가 있는것이죠..2차전 기대해봅시다..!!

[어린아이]

뎀피어 뒤돌아서지도 못하고 아마레에게 밀리다 바스켓 풋 먹는장면이 이날의 승부를 압축시켰던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적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등을 내준 꼴 같았던 1차전.. 분명 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멤피스go]

굉장히 공감이 가는 분석이네요. 무엇보다 노비즈키 역시 ㅏㄱ을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음 좋겠내요,매리언에게 2분만에 반칙하나씩 안겨주길 기대해 봅니다.

[노비츠키and던컨]

다 잘 읽었습니다만, 마퀴스를 내쉬에게 붙여라!!가 인상적이군요..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휴스턴 전에서 쓰리가드를 제대로 완파한 인물입니다; 내쉬를 풀로 돌아가면서, 맨투맨 수비에 능한 다니엘스나 해리스 암스트롱.. 등등이 전 경기 동안 피곤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체력이 빠질 것입니다.

[노비츠키and던컨]

32세의 선수가, 경기 내내 자신 상대로 어느 정도 수준이되는 가드들이 맨투맨을 건다면, MVP라도 힘들 수 있죠; ~ 마지막에 티맥의 체력저하가 눈에 띈것 거처럼요. 젊고, 날라댕기는 아마레를 막을 수 없다면 내쉬를 묶어라!! 아주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