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토 대토네 입니다. :)
잉.. 댓글로 참여하고 주말동안 이사갈 집 청소하느라 바빠서 카페 못 들어왔더니
양식이 바뀌었네요 ㅠㅠ
그닥 참신하진 않아서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어제 민토 대토가 화장실을 꽉 채워줬기에 -_-;; 사진 찍어서 다시 참여합니다. ㅠㅠ
준비물: 보시다시피 꽉 찬 화장실과 ㅎㅎ
빈 건초 봉지, 휴지, 물티슈, 식초, 배변패드, 우드배딩
(바닥에 잔여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문지 깔아주시면 좋아요 :) 전 벼룩시장을 애용합니다 ㅎㅎ)
화장실 배변통과 발판을 분리해줍니다.
(플라스틱 발판이 있는 화장실을 못 구해서.. 계속 그대로 쓰는 중이네요ㅠ)
건초를 사먹이는데,
두 녀석이다 보니 먹는 양도 싸는 양도 두배(혹은 그 이상)네요 ㅎㅎ
그래서 1kg짜리 건초(대부분 연맥)를 다 먹는데 일주일 정도...
그 전에 알팔파 먹일 때도, 포장돼 온 지퍼백 안 버리고 모아뒀어요 전.
그래서, 분리한 화장실 째로 들고 저렇게 봉지에 부어 버린답니다.
그러고 나면 이렇게 지저분한.. 화장실만 남죠 ㅎㅎ
준비한 물티슈로 한번 싹 닦아서 배딩 잔여물 없애 주시고,
그 뒤에 식초를 묻혀 휴지로 닦아 줍니다.
저 발판 또한 닦아주셔야 해요.
그 뒤, 화장실 크기에 맞춰 패드를 착착 접어 깔아주세요. :)
전.. 두 녀석이 한 곳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ㅋㅋ
그쪽으로, 접은 방향을 두어 조금 두껍게 깔아 놓는답니당.
다시 발판을 덮고 그 사이로 우드 배딩을 깔아주세요.
발판을 덮은 후에 우드 배딩을 깔아주는 이유는,
배딩을 먼저 깔고 발판을 덮게 되면,
저 발판 다리 사이로 배딩이 끼어서 제대로 안 닫히거나 좀 뜨더라구요.
전 그게 싫어서,
배변패드 - 발판 - 우드 배딩 의 순서로 깔아줍니다. :)
민토와 대토가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 지는 비밀이예요..
혹 아가가 선호하는 구석 방향이 있다면ㅋㅋ
그쪽으로 좀 더 두껍게 깔아주시는 게 좋아요.
화장실을 제자리에 넣어주고 나면 저렇게 신문지 위에 휴지와 잔여물이 남게 됩니다.
돌돌 뭉쳐서 아까 그 지퍼백에 그대로 넣어주면 화장실 청소 끝!
하지만 지퍼백 공간이 남으니 연 김에 케이지 및 주변 청소해서 저기 다 넣어 버리기도 하고,
아니면 한번 화장실 청소한 잔여물 위에 커피 찌꺼기 말린 가루 뿌려뒀다가, 다음 번 청소 때 잔여물을 한번 더 넣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대개는.. 저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요 ^^;;
여름이니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청소해야 하고,
지퍼백이라 냄새가 바깥으로 덜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이틀 두면 냄새가 나니 그냥 버리는 게 좋아요 :)
전 아무래도.. 아직은 원룸에 사는지라 많은 공간을 할애해주지 못하고 있어요.
출근 전 퇴근 후 꼬박꼬박 나와 놀게끔 해주긴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협소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참 많이 들어요.
사실 이사하는 이유 중 하나도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 때문이라..
이사가는 곳에선 울타리 펼쳐놓고 조금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
모두들 건강히 무사히 여름 잘 날 수 있길 바래요 :)
첫댓글 커피찌꺼기도 냄새를 많이 잡아주나보네요
원두찌꺼기 잘 모아 활용해 봐야겠네요 ㅎ
이엠 활성액도 달콤한 냄새가 잡냄새 잘 잡아주더라구요 ^^
맞아요 ㅋㅋㅋ 다쓴 건초지퍼백 은근히 유용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