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이틀째 장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730선을 돌파,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일본증시 하락반전, 기관의 매도세 강화 등의 영향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오후들어 호주 중앙은행이 두달째 기준금리를 인상한점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 인으로 작용함. 그러나, 장후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대규모 프로그램매수세 가 유입되자 전일에 이어 장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한편, 원/달러환율은 나흘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전일대비 0.1원 상승한 1123.2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한때 하락반전하기도함.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재차 상승전환한뒤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4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 1,38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계약, 20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298계약 순 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현대차, 하이닉스, 현대모비 스,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 기아차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 KT, 신세계는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 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전기가스, 증권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그 외 통신, 금융, 은행, 서비스, 기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종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화학, 유통, 운수창고, 제 조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서 울반도체가 외국인 매수세가 4% 이상 상승했으며, 그 외 SK브로드밴드, 태웅, 포스코 ICT,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동국S&C, 차바이오앤, 서부트럭터미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메가스터디, 다음,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에이스디지텍, SK컴즈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26.09P(+1.10P/+0.06%) KOSDAQ 506.39P(+1.26P/+0.25%)
[특징 테마]
증권주 : 코스피지수 1700선 안착기대감에 증권주 동반 상승. 코스피지수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던 증권주들이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 일 상승하며 17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금일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주식시장 이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증권주동반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전자(005930) :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전망 에도 불구하고 소폭 조정을 보임.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8.6%, 628.8% 증가한 34조원, 4.3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상기 금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의 잠정 영업 실적이라며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동사의 1분기 가이던스 발표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 한편, 동사의 주가는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 하고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5거래일만에 소폭 조정을 보였음.
아시아나항공(020560) : 경기회복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상한가. 삼성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3월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22.2% 증가하여 동월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전체 기준으로는 과 거 여름 성수기 수준을 달성했다고 언급하였음. 특히, 동사는 단거리노선 여행객 위주로 증가하고 있어 여객이 본격회복하기 시작한 11월 이래 대한항공대비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동사는 영업실적 측면에서는 대한항공 대비 강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아직 회사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4,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3월 여객 과 화물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부광약품(003000) : 레보비르 신약 효과가 유효하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레보비르 판매 재개에 따른 매출 회복, 레보비르 수출 개시, 레보비르 중국 임상 3상 진입에 따라 레보비르 신약 효과는 여전한 것으로 판 단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PER 20배의 프리미엄을 부여하여 목표주가 22,000원을 신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일양약품(007570) : 생체 내 단백질 물질 발견 소식에 강세.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사와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으 로 설립한 SIS면역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생체 내 단백질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Cytokine)”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이번에 발견된 사이토카인은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반응 모두에서 중요하며 항암 면역요법, 류마티스 관절염, 조혈기능, 조직회복, 뇌질환 치료, 세포성장 등의 치료제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국전력(015760) :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씨티그룹은 금일 동사에 대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전기요금 연 동제가 연료비 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며 오는 7월께 5%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IFRS가 시행되면서 레버리지를 조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4,000 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동사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금호타이어(073240) : BMW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 금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BMW와의 타이어 공급계약을 이미 끝낸 상태이며, 아직 적용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략적 제휴는 합의된 사항인 것으 로 알려짐.
외환은행(004940) : 론스타의 매각작업 착수 본격화 소식에 소폭 상승. 전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론스타는 지난주까지 국내외 투자자 50여 곳에 외환은행 인수 의향을 타진하는 내용의 티저레터와 비밀유지동의서(CA)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짐. 론스타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티저레터를 발송한 곳은 해외 50 여곳, 국내 5-6곳으로 국내에선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 을 두고 있는 대형 은행지주가 포함됐고, 해외 쪽은 전략적 투자자(SI)인 해외 유수 은행과 사모펀드 등에 발송된 것으로 알려짐.
대호에이엘(069460) : LED TV 방열 판 사업 성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량이 1,800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LED TV용 방열판 매출 액이 지난해 180억원에서 올해 4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동사의 차량경량화와 고속철도 차량 임가공 매출도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들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음.
SK네트웍스(001740) : 해외자 원 개발 투자피해 소식에 하락. 전일 서울중앙지법과 KOTRA에 따르면 동사는 해외 자 원개발 컨설팅사인 국내 C사와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사를 상대로 최근 36억여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 반환 및 대여금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짐. 동사는 소장에서 K사의 인도네시아 유연탄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C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380억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현재 생산 개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로 피해가 불가 피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대우차판매(004550) : 채권단의 워크아웃 신청 검 토 소식에 하한가. 금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자금난에 시달려 이달 내만기도래하는 700억원의 채권 중 상당액을 결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 고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삼호개발(010960) :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 부담에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138.75억원(500만주)규모 주주배정후 실 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코스피 상장폐지주 : 정리 매매 첫날 일제히 90% 이상 폭락. 코스피시장에서의 상장 폐지 확정으로 금일부터 오 는 14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간 서광건설(001600), 조인에너지(004820), 에이치비이에너지(017300)의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부터 일제히 90%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함.
- 코스닥시장 -
대성파인텍(104040) : 무상증자 결정으로 가격제 한폭까지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21일임.
STS반도체(036540) : 필리핀 반도체업체 신규설립으로 강세.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반도체기기 제조업체 PSPC(필리핀) 지분 100%를 112.56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음. 한편, 회사측은 반도체 PKG 동남아 생산 SITE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 반도체 경쟁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장을 신규 설립하게 되었다 고 밝힘.
씨앤에스(038880) : 前 현대차 부회장 최대주주 등극에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서승모씨 외 3인에서 김동진 前 현대차 부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음. 김동진 부회장의 보유주식은 233만주(8.82%)로 지분 인수 목적은 책임경영을 위한 지분 확대라고 설명하였음.
태웅(044490) : 풍력발전기 부품소재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 5일 유럽의 DEBRAN사와 175.11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부품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7%에 해당하는 금액임.
젯텍(090470) : 전자기기 업체 지분 취득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기술적, 사업적 제휴를 위해 전자기기 생산용 장비개발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이에스티 주식 184만주(51.11%)를 9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케이디씨(029480) : 극장용 3D장비 판매 호조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올해 1분기 극장용 3D 영사시스템(MI-2100)과 3D 입체안경(MI-G) 판매량이 각각 400대, 1,160만개로 전년동기대비 435%, 989% 증가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올해 3D 영사시스템 판매량 목표치를 2,500대로 잡고 있으며, 블록버스터급의 3D 영화가 지속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향후 5년간 2~3배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다휘(055250) : 前 대표이사의 지분 처분 소식에 급락. 금일 동사의 前 대표이사인 박정호씨는 보유 중이던 동사의 주식 116만주(12.89%) 중 41만주를 매도해 보유 주식이 75만주(지분 2.22%)가 됐다고 공시하였음.
넥스트코드(035450) :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 부담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94.50억원(1,400만주)규모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C&우방랜드(4) : 관리종목 해제 후 연일 급등
아시아나항공 : 경기회복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
대성파인텍 : 주당 0.8주 무상증자 결정
KB오토시스, 신창전기, 동원금속 : 일부 자동차부품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