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 인천 책사넷으로 모였습니다.
서구노인복지관 최윤현 관장님,
고리울청소년문화의 집 전서희 선생님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박상구 팀장과 저 이렇게 모였습니다.
한수현 선생님은 100일이 안된 어린 딸과 집에 쉬셨고
양은희 선생님은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셨습니다.
조향경 선생님은 출산으로 집에 계세요. 둘째가 2월 14일에 태어났데요.
송규성 선생님은 아이가 아파 아이 간병하셨습니다.
고리울청소년문화의 집 엄태인 선생님은 집에 일이 생겨 오지 못하셨어요.
7시 모여 사는 이야기 했습니다.
최윤형 관장님은 서구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을 개방하기 위한 노력들을 들려주셨어요.
저녁시간에 지역주민이 편안하게 오고갈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을 개방한다 하셨습니다.
마을공동체를 주선하는 복지관,
문턱을 허물고 사람과 어울리는 동네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하셨습니다.
노인복지관의 정체성답게 마을에서 어르신답게 사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중이셨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관 직원들과 논의 중입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니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생태페다고지'를 읽은 만큼 나누었습니다.
먼저 독서노트의 '생태페다고지'편을 제가 읽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생태페다고지를 읽으며 자신에게 와 닿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최윤형 관장님께서는 '군대를 버린 나라' 책 소개해주셨어요.
코스타리카 사람들의 평화 이야기 입니다.
최윤형 관장님은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의 다름을 느끼셨다고 해요.
지금의 미래는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어린이들부터 환경과 인권,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이를 실천하게 하는 코스타리카의 문화.
우리의 문화는 어떤지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저는 왕의 경영이라는 책을 소개했습니다.
세종과 정조의 기록을 대화형식으로 엮은 책입니다.
왕으로써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책 중에서 아래 구절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백성을 위한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그 시점에서 적절한 것인지 아닌지를 살피지 않는다면
비록 그 마음은 백성을 위하고자 하는데서 나왔을지 몰라도 그 일은 도리어 백성을 해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 하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더하여 그 시점 뿐만 아니라 더 먼 이후도 고려해야 합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일을 도모함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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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사회복지관의 정체성,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
사례관리,
청소년복지 등 많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책 읽다가 자신이 하는 일과 연관된 사례를 이야기 했습니다.
저녁 7시에 모여 9시 30분 넘어 헤어졌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누니 좋습니다.
좋은 동료들 있음이 힘이 되고 자극이 됩니다.
첫댓글 팀장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석 못하였으나 마치 함께했던것처럼 머리속에 그때의 모습이 그려짐니다.
송규성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기회가 될 때 뵈어요~
집에있는동안 책사넷 소식 찾아서 보고있어요~^^ 소식전해주어 고맙습니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ㅎ 여름즈음에 저희 집에서 책사넷 해요!!
그럴까요? 한수현 선생님 집에서 할 날을 기대해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