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2023년 책읽어주기 활동가 간담회
․ 때 : 2023년 11월 27일 (월) 오전 10:00
․ 곳 : 대구지회 사무실
․ 참석 : 경주- 김현옥( ○ ), 김현정(○ ), 이종연( ○ ), 오봉선( ○ )
구미- 조경희( ○ ), 이지형( ○ ), 임혜미( ○ )
대구- 김채희( ○ ), 우윤희( ○ ), 곽명희( ○ ), 임영미( ○ ), 이지연( ○ )
영주- 박현이( ○ )
영천- 김봉주( ○ ), 옥선교( ○ ), 공혜란( ○ ), 홍숙경( ○ ), 안연희( ○ )
예천- 정분선( ○ )
포항- 김선희( ○ )
정책부장- 김현주( ○ ) / 21명 참석
․ 기록 : 정책부장- 김현주
1. 인사 나누기
2-1. 책읽어주기 활동기관 분포 (10월 기준)
활동기관 종류 | 기관 수 | 활동기관 종류 | 기관 수 |
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등) | 4 | 병원(요양원, 요양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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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도서관, 민간, 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 5 | 북카페, 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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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 5 | 개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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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공동육아 등) | 2 | 평생교육시설(학습관,주민공동체, 주민센터, 수련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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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 5 | 기타(공원놀이터, 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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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 21 |
2-2. 책읽어주기 활동 현황 (10월 기준)
대구경북 지부 |
지회 | 기관종류 | 기관명 | 대상연령 | 횟수 | 활동 인원 | 읽어주는 책 종류 |
경주 | 도서관 | 송화도서관 | 6~9세 | 매주토 | 전회원 | 그림책 |
사회복지시설 | 장애인복지회관 | 성인 | 월2회 | 1명 | 그림책 |
도서관 | 시립도서관 | 5~9세 | 매주토(9월) | 2명 | 그림책 |
도서관 | 시립도서관 | 5~7세 | 매주수(10월) | 6명 | 그림책 |
구미 | 돌봄터 | 옥계중흥마을돌봄터 | 초등 저학년 | 주 1회 | 1명 | 그림책 |
돌봄터 | 옥계우미린마을돌봄터 | 초등 저학년 | 주 1회 | 1명 | 그림책 |
돌봄터 | 공단파라디아마을돌봄터 | 초등 저학년 | 주 1회 | 1명 | 그림책 |
장애인학교 | 구미혜당학교 | 고 1학년 | 주 1회 | 4명이 한주씩 | 그림책 |
대구 | 초등학교 | 성주 선남초 | 3~4학년 | 주1회 | 1명 | 그림책,동화책 |
경산 남산초 | 전학년 | 주1회 | 1명 | 그림책 |
월곡초 | 초등 고학년 | 1학기 2번 2학기 5번(9/13~) | 1명 | 동화책 |
도서관 | 구립 용학 | 유아(3~5세) | 주1회 | 3명이 한주씩 | 그림책 |
경산 진량 작은도서관 | 유아(3~4세) | 주1회 | 1명 | 그림책 |
지역아동센터 | 경산 아가페 | 1~3학년 | 주1회 | 1명 | 그림책 |
사회복지시설 | 봄의집 | 유아(5~7세) | 주1회 | 2명 | 그림책 |
장애인종합복지관 | 중등이상(16~20세) | 주1회 | 2명 | 그림책 |
영주 | 초등학교 | 풍기초등학교 |
| 주1회 | 1명 | 그림책 |
영천 | 어린이집 | 센트럴어린이집 | 만1~2세 | 2회 | 12명전후 | 그림책 |
도서관 | 영천시립도서관 | 불특정 | 4회 | 3명~5명 | 그림책 |
예천 | 어린이집 | 호명어린이집 | 5~7세 | 주 1회 | 4명 | 그림책 |
포항 | 사회복지시설 | 장애인부모회 | 청년 | 주 1회 | 5명 | 그림책 |
지역아동센터 | 우현마을돌봄터 | 초등 | 주1회 | 1명 | 그림책 |
-경주: 시립도서관 수요일 책읽어주기를 새롭게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구미: 연차가 얼마 안 된 회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씨동무 활동도 오산초에서 계속 이어서 올해도 진행했다. 혜당학교는 오랫동안 활동을 한 곳인데,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진행하고 있다. 소경숙 회원이 마음을 내 앞장서줘서 함께하고 있다.
-대구: 먼 지역에서 혼자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은 회원들의 힘이다. 봄의 집은 활동가 한 명이 못하게 돼서 의논 중인 상황이다.
-영주: 회원이 우리 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다. 활동을 하다 보니 학교 도서관에 책 수서 할 때도 의견 반영이 많이 된다. 좋은 영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천: 센트럴 어린이집 활동이 올해 마무리한다. 다른 활동처를 알아볼 계획이다.
-예천: 기존 하던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 교육청 프로그램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졌다. 호명어린이집은 올해부터 시작했고 활동 경험 없는 회원들로 구성해서 하고 있다. 처음엔 멋모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귀기울여 듣고 있다.
봄, 여름 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책읽어주기를 했다. 씨동무 형태와 유사하게 진행했다. 활동처를 늘리고 싶어 애쓰고 있는데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포항: 우현마을 돌봄터는 제한 없이 모든 아이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지역아동센터가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 기관이 많이 줄었다. 야외 공원에서 진행했는데 변수도 많고 토요일 활동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제는 하지 않는다.
서부초등학교에서도 책읽어주기를 하고 있는데 간헐적으로 하고 있어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
3. 책읽어주기 활동 경험, 어려움 나누기
▶장애인 기관의 책읽어주기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경주
장애인복지관
1시간 책을 읽어주다가 지금은 50분 읽어주고 있다.
소통이 가능한 두 명을 빼고는 다 반응이 없다. 그래도 재미난 소리를 내거나 노래를 하면 쳐다본다. 읽다 보면 팔도 아프고 반응이 많이 없어 힘들기는 하다.
내 아이한테보다 노래를 더 많이 불러준 것 같다.
꾸준히 활동하다 보니 작은 변화들이 보인다. 그런 반응에 또 힘을 얻는다.
순진하고 예쁜 순수한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다. 보람이 있다.
지도하는 선생님과 소통한다고 생각하고 읽어준다. 활동이 끝난 후 선생님이 한 번 더 읽어줄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다.
책을 읽고 안고 있다던지 어깨를 들썩이는 반응만이라도 좋다.
장애인 기관에서 1년에 한 번씩 행사를 했다. 그 행사에 참석하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준비가 힘들어서인지 몇 년 전부터 하지 않고 있다.
-포항
명도학교
오래 활동을 했던 곳이다. 예전에 활동 회원이 뺨을 맞은 일이 있어서 회원들이 활동을 부담스러워한다. 잘 극복하고 다시 이어가고 싶다.
장애인부모회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장애의 경중에 따라 반응이 다르긴 하다.
사회로 나가는 첫 출구로 의지를 도와준다는 것이 좋다.
소통하는 재미가 있다. 신입 활동가가 보조 짝꿍으로 같이 간다. 장애인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다.
1번은 센터에서, 1번은 민들레 글방에서 읽어준다. 밖으로 외출하는 걸 좋아한다. 센터에서는 30분 읽어주면 끝인데 글방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있다. 좀 더 힘들긴 하지만 좋아하는 걸 보면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구미
혜당학교
여러 수준의 사람이 있다. 유치부터 초1 수준의 책을 읽어준다.
책을 읽어준 다음 반응이 있기도 하다. 계속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의 변화가 있다.
선생님이 작은 변화에도 감사해한다.
지금 신입회원이 활동하는데 그전에 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준 경험이 있어서인지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잘하고 있다.
도서관을 운영 중인데 아이들이 책을 많이 찢어서 새 책은 안쪽에 둔다. 책읽어주기 활동은 교실에서 한다.
-대구
장애인복지관
생각했던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다.
혼잣말하고 딴짓을 하기도 하지만 활동가를 방해하진 않는다.
-영주:내년에 장애인 책읽어주기 활동을 계획 중이다.
-장애인이 해코지하는 듯한 행동을 해도 나쁜 의도가 없는 단순한 행동일 때가 많다. 처음 시작할 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다 보면 선입견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담을 내려두고 활동을 해보면 좋겠다.
▶여러 명이 들어가는 도서관 활동은 어떤가요? (신규 활동가의 얘기도 함께)
-초등 도서관에 책을 읽어주러 갔다가 아이들이 아무도 없어서 6학년 아이들에게 봉사좀하라고 하고 책을 읽어줬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준다고 얘기하고 모아서 읽어줬다.
-영천 시립도서관
대상이 불특정 다수이고 참여 인원도 예측이 안된다.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게 좋았다. 낯가림 때문에 아이들이랑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다.
책읽어주는 연습을 많이 하고 이제 마음이 편해졌다.
설레임을 느껴 좋았다.
-경주
아이들한테 부끄럽고 서기가 부담감, 의무감으로 들어갔는데 남편과 가족에게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식구들의 응원도 받으니 좋았다.
또 다른 경험을 해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배우러 간다고 생각한다.
-대구
3명이 함께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고 있다. 횟수가 많지 않다. 잊을만하면 읽게 되는 기분이다. 듣는 자세가 된 아이들이라 읽기가 수월하다.
여럿이 함께하니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이들이 귀엽고 예쁘다.
나가기 전에 부담되고 책이 괜찮을까 걱정됐지만 목록이 있어서 책선택 부담감은 많이 없다.
일지를 참고하기도 한다.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해서 좋았다. 안연희 강사의 얘기가 감동이었고 활동을 하게 됐다.
말썽꾸러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있게 되기도 한다.
-다른 지부에서 교정시설에 가서 구덩이를 읽었는데 다 읽고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어딜 가서 누구한테 읽어주던 상관이 없는 것 같다.
4. 기타
▶질문
-경주: 그림책을 직접 크게 그려서 읽어줬다. 저작권에 걸리나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빅북만들기 활동을 했다. 장애인에게 읽어주기 위한 용도였다.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출판사에 문의하면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출판되고 있는 빅 북으로 책읽어주기 하는 건 너무 힘들다.
2차 창작물은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
영리를 취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대구지회의 경우 출판사에 의뢰해서 횟수를 정해 허락받고 무료로 사용했다.
출판사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제일 낫긴 하다.
-영주: 학교밖 청소년 책읽어주기를 한 지회가 있나요?
대구에서 한번 의뢰가 들어왔는데 학교밖 아이들의 임시 쉼터였다. 상처도 있는 아이들이라 시작하기가 조심스러워 하지 못했다.
강원지부에서 많이 하고 있다.
▶정책연수 의논
동화읽는 어른 회보에 나온 산청 지회 얘기가 좋았다. 다양한 대상, 기관, 사례별로 얘기를 듣고 나누면 좋겠다.
정책연수가 책읽어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빛 그림자극 만들기 등의 연수도 진행할 수 있다. 번갈아 진행해도 좋겠다.
코로나 이후 책읽어주기 활동을 응원하고 힘을 북돋는 의미로 책읽어주기 연수로 진행해도 좋겠다.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이벤트를 하면 좋겠다.
활동가들에게 일지 쓰는 것이 부담이긴 하지만 귀한 자료가 된다. 일지를 쓸 수 있도록 일지 관련 이벤트면 좋겠다.
2023, 2024년에 쓴 책읽어주기 활동 일지 중에서 일지 베스트 상, 댓글이 많은 일지 상도 좋겠다.
책읽어주는 사진상도 좋다. 기록용으로 중요하다.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