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상 첫 자연 방사 판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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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첫 자연 방사 판다 사망
야생 수컷 집단이 받아들이기 거부해 중국이 쓰촨성(四川省) 워룽(臥龍)판다연구센터 우리에서 인공 사육 후 사상 처음으로 자연으로 방사했던 수컷 판다 샹샹(祥祥.5세)이 쓰촨성 숲속의 눈덮인 땅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중국 자연 보호 관리들이 31일 밝혔다.
샹샹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 사육 후 먹이를 구하고, 영토를 표시하고, 물고 우는 등 야생 생존과 방어 훈련을 받고 자연으로 방사된 판다여서 그간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샹샹은 워룽연구센터에서 인공번식으로 태어나 방사 전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약 3년 간 집중 훈련을 받았으며 전면적 신체검사 후 대단히 힘이 세고 건강하기때문에 야생 방사 판다로 선택돼 워룽연구센터에서 약 10km 떨어진 숲 속으로 방사되었다.
그러나 상서롭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샹샹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입은 왼쪽 가슴과 위의 심각한 상처로 (2월19일) 사망했다"고 워룽연구센터의 헝이가 밝혔다.
그는 "샹샹의 몸에서 다른 야생 판다들이 긁은 자국들과 다른 작은 부상들이 발견돼 샹샹이 이 야생 판다들의 추격을 받았을 때 나무에서 떨어져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사망 발표가 늦은 것은 충분한 조사를 하는데 시간이 걸렸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워룽연구센터의 리더성 부소장은 샹샹의 사망은 야생 판다의 사회가 외부에서 온 수컷들을 받아들이기를 꺼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힘이 센 수컷 판다가 험난한 자연 환경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생각했기때문에 샹샹을 선택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다른 수컷 판다들이 샹샹을 위협으로 간주했으며 이때문에 다음에는 암컷 판다를 방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허민 워룽연구센터 소장은 "우리가 샹샹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야생 방사)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면서 "샹샹에게 일어난 일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들은 이 프로젝트를 조정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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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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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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