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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요리 스크랩 처녀들의 수다 - 딸 친구들을 위한 집들이 상차림
늘푸른나라 추천 0 조회 619 13.01.21 20: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자로서는 조금 똑똑한 척, 잘난 척도 하지만,

엄마로서는 도무지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만큼 부끄럽기만 하다.

엄마로서의 부족함을 반성한다'"

 

내가 딸에게 느끼는 미안한 감정을 신달자님의 에세이 에서 읽고,

정말 공감 했던 대목이다.

 

이민 와서 바삐 살면서 제대로 챙겨 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는 딸...

 

다 자랐지만..... 지금 이라도 챙겨 주고 싶은데,

이젠 내 손에서는 조금 벗어 난 듯...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이면서,

가끔은 서운할 정도로 차가운 말투와 무관심에 울컥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주고, 내 마음을 다 털어 놓을 수 있는 딸이 있어

다행이다.

 

 

 

 

 

 

이사 하고 우리 집에 온 첫번째 손님들인, 딸 친구들!

이사 오자 마자 집들이 하라고 성화를 대서

제일 먼저 초대를 했다.

 

 

 

 

 

아가씨들의 초대인 만큼...상큼하고 담백한 음식들로....

 

 

 

 

 

심플 하지만....은근히 배도 부르게~~

 

 

 

 

 

캐주얼한 컨셉으로 아기자기 하게 꾸민 분위기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를 떨던 딸래미들을 보니

내 젊은 시절이 생각이 나고...

 

 

 

 

 

와!!!예쁘다~~~

와!! 맛있다~~~~~~'를 외쳐주는 이쁜 것들...

 

 

 

 

 

화려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손쉬운 요리들로

정말로 만족한 파티를 했다는.......,

 

점~~~~~~

 

 

 

 

 

한참 미적 감각에 예민하고,

좋은 곳 다니며 많이 먹어본 아이들이라 약간(?) 부담은 있었지만..

 

반응은....Good!!!!!

 

 

 

 

 

오며 가며 처녀들의 수다를 들어 보니,

80%가 남자 이야기와 결혼 이야기...

 

 

 

 

 

결혼에 대한 의견도 생각이 다 다르고,

남자를 고르는 기준도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우리때 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점~~~~

 

 

 

 

 

화려한 색감의 음식들이 아가씨들의 마음에 쏙 들었는지,

분위기가 밝아 좋았고,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식빵과 딸기는 나중엔 아예 바구니 째로 갔다 놓고 먹었다.

 

 

 

오늘 차린 상차림 메뉴

 

타코야끼

새우 칵테일

치즈퐁듀

오이 카나페

브루스케타

치즈케이크

 

 

 

그럼 간단히 레시피를 공개 합니다.

 

 

 

 

브루스케타 재료

 

썰어진 바케트...20개

청.홍 피망,색색의 파프리카 조금씩,

양파 약간, 다진 파슬리 가루,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 약간,

 

마늘 버터 재료

버터...4T, 다진 마늘...1T, 파슬리 가루 약간,

 

 

 

 

1) 마늘 버터를 만들어 바게트 한쪽면에 발라 준다음 예열된 오븐에 5~8분 구워준다.

2) 피망과 파프리카. 양파를 같은 크기로 썰어 주고, 양파는 찬물에 헹구어 준다.     

3) 볼에 야채를 담고 다진 파슬리 가루와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를 양념해서   

토핑 재료를 만들어 준다.

4) 구운 바게트에 만들어 놓은 토핑 재료를 올려도 좋고, 각자 올려 먹도록 따로      

내도 좋다.

 

 

 

 

 

 

딸이 작년 가을에 일본 갔을때 사가지고 온 타코야끼 철판 덕분에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타코야끼!!

 

타코야끼 만드는 법

 

1) 타코야끼 가루 250g에 계란 두개를 넣고 물 3컵을 나누어 가며 잘 섞어 준다.

2)속 재료는 양배추 잘게 썰고, 문어 삶아 주고, 파 다져 주고..                    

   3) 다진 파슬리와 가츠오부시, 마요네즈, 타코야끼 소스(난 돈가스 소스로 했어요)

4) 타코야끼 철판을 데운후,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고                                 

5) 반죽을 넉넉히 뿌려 준다음, 준비한 재료를 넣어 준다.                           

(문어는 하나씩 넣고, 나머지는 뿌려 주면 됨)                                 

         6) 나무꼬치나 젓가락으로 반죽을 십자로 선을 그어 주며 타코야끼를 돌려 가며 익힌다

7) 타코야끼를 굴려 가며 익히고, 마요네즈와 소스를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뿌려 주면 끝!!!

 

 

 

 

 

 

새우 칵테일

 

칵테일은 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꼬리만 남겨두고 껍질을 벗긴 새우를 말하는 것 이지요?

 

재료

새우... 20마리, 푸른잎 채소 서너장, 레몬 1개, S즙 1T

 

소스 재료

마요네즈 3T, 케찹 1T, 카바스토 소스 1t, 위스키 1t, 레몬 주스1t,

(시중에 파는 칵테일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나용)

 

새우는 껍질을 까고 등에 있는 내장을 이쑤시개로 꺼낸 다음,

S즙을 넣고 삶아 준다

 

삶아진 새우는 얼음물에 담가 건지고, 접시에 푸른 잎을 깔고 세팅 하면 끝!!!

 

 

 

 

 

 

 

오이 카나페

 

일본 오이를 1.5cm씩 잘라 물기를 닦아주고,

맛살, 샐러리 양파를 잘게 다져 마요네즈를 넣어 섞어 준다음 오이에 담아 준다.

 

이쁜 접시에 파슬리를 깔고 가지런히 세팅 하면 끝!!!

 

 

 

 

 

친구 같은 딸과 딸의 친구들..

이젠 성인들이 되어 엄마들을 걱정 하고, 돌봐 주는 나이들이 되었으니,

내가 나이를 먹었음을 실감 한다.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그들과 함께 한 시간..

 

결혼들 하고 뿔뿔히 헤어 지면,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니

이런 시간 자주 갖게 해주고 싶다.

 

 

 

 

 

'자주 와도 되나요?'

'다음에 재료 사들고 오면 또 맛있는 음식 해주세요'

'조만간  밖에서 맛있는 음식 사드릴께요'

 

 

'이그~~이쁜 것들!!!!'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 한다고 전화기로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나름 고민하고  준비한 내 정성이, 딸들 덕분에 더 빛이 난다.

 

즐겁게 수다를 떨며, 함께한 맛있는 식사가

내 마음을 더 풍요 롭게 하고, 사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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