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공연 만 본다. 설령 일찍 공연장에 도착하시면 공연장 로비에서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대부분의 공연이 7시 30분이니 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어렵겠지만,
지난날 대한민국 국악제가 열리던날 시간의 여유가 생겨 많지 않은 곳이지만 살짝 다녀본 사진을 올린다.
예악당 앞 마당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덤으로 공연장 로비에서는 들을 수 없지만 야외에서는 국악방송도 들을수 있었다.
가끔은 하늘도 한번 보는 여유를 가져 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으실수 있을거예요.
애연가인 나로서는 마당에서 여유롭게 담배 한대 피울수 있는 국악원이 좋다.
이 사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니 국악원에서도 이렇게 시원한 장면을 볼수 있었나? 나 역시 그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모습이다.
예악당과 박물관 사잇길을 올라가면 별맞이터가 나온다.
좀더 올라가면 이렇게 아담하고 잘 정돈된 산책길이 나온다. 지금 쯤은 물론 단풍도 아주 아름다울것이다.
단풍이 물든 나무아래 아담하게 밴치도 놓여져 있고, 수량이 적어 아쉬움이 있지만 작은 연못도 있다.
한적한 자연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로 보여졌다.
이 사진은 반대편에서 담아 봤다.
지금 보면서도 아쉬움이 호박석으로 조성된 폭포에 수량만 좀 많았으면 정말 좋을텐데....
하지만 충분히 널직하고 말끔하게 잘 정돈된 공간이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었다.
국악원 어디에서 이런 모습을 볼수 있을까요?
때로는 이렇게 내려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별맞이터 윗쪽 산책로에서 정을 나눌수 있는 벗과 함께라면 볼수 있다.
11월15일 대금의 명인 박용호선생님의 "국악인생 50년"이란 주제로 예악당에서 공연이 있다.
나는 언제나 처럼 멋드러진 공연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담을 예정이다.
물론 이 자리에 다시 가 보련다.
단풍은 아마도 절정을 지나 한두잎 정도 남아 있겠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을거 같아서이다.
바램이 있다면 나를 보듬어 줄수 있는 벗과 함께라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
첫댓글 국악원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네요..멋진사진 감사 또 감사드려용 ^*~
예 다음에 혹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함 둘러보세요